농어촌 공동화(空同化) 현상과 저출산 등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의 인구를 늘리기 위한 자구책으로 시행되던 농촌총각 국제결혼지원정책이 폐지되는 분위기다. 충북 음성군은 최근 해당 조례를 폐지했다. 지난 2016년에 남성 1명을 지원한 후 몇 년 간 국제결혼 지원실적이 1건도 없었다. 경기도 양평군도 지난 1월 농촌총각 국제결혼지원금 조례를 폐지했다.농촌 총각 결혼문제가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된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농촌 총각 결혼지원 사업은 처음에는 국내 여성들과의 결혼을 추진하다가 성과가 나오지 않자 국제결혼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충북 보은군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촌 총각 결혼난을 해결을 위해‘농촌총각 장가 보내기’사업을 내년에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군은 내년 1월20일까지 20명 정도의 농촌총각을 선정해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3국의 조선족 처녀들과 국제결혼을 알선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군은 국제결혼을 신청한 남성들의 가정환경과 건강상태, 재산상황 등을 직접 조사해 신원을 확인하고 현지 동포단체나 3국에 진출한 국내 민간기업 등의 협조를 얻어 결혼상대를 찾아주기로 했다.또 서로 방문하는 데 걸리는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탈레반이 재집권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예상했던 대로 국민들은 큰 고통을 겪고 있다. CNN에 따르면 극심한 가난과 기아를 견디지 못한 부모들이 자신의 어린 딸들을 팔 정도로 재앙과도 같은 상황에 직면해있다. 바드기스(Badghis)주의 난민촌에 살고 있는 압둘 말릭(Abdul Malik)은 55세 남성에게 260만원을 받고 9살 난 딸 파르와나(Parwana)를 팔았다. 국제원조가 중단되고 국가경제가 파탄나면서 생계를 위협받게 되자 말릭처럼 가슴 아픈 결정을 해야 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몇 달 전에도 파르와나의 언니인 12살 딸이
할 말 많은 농촌총각 국제결혼지원금 ● 농촌총각 국제결혼에 많게는 1천만원 지원올해초,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농촌총각국제결혼지원금(매매혼지원금) 세금지원’을 폐지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서 3만6천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의 요지는 동남아 여성들을 돈을 주고 사오는 매매혼을 지자체에서 지원금까지 주면서 장려하는 것은 세금 낭비이며, 도덕적, 법적으로도 맞지 않다는 것이다.정부24 자료에는 2018년 12월 기준 전국의 30여개 지자체에서 농촌총각의 국제결혼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인천광역시 강화군을 비롯해서 강원도 고성군·동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