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주아가 결혼생활에서 깊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신주아는 “국제결혼 7년차다. 남편이 정말 잘 해주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도 늘 외롭다”고 고백했다. 신주아는 2014년 태국재벌이자 사업가인 라차니쿤과 결혼했다. 그동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공개된 신주아의 태국생활은 잘생긴 부자 남편과 화려한 저택, 이벤트 가득한 생활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그러나 행복하게만 보이는 모습 이면에는 외로움과 슬픔이 숨어있었다. 신주아는 “벽 보고 혼자 이야기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1.19명으로 전년보다 0.06명 줄었고, 출생아 수역시 2만 7천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1등을 한 전남 강진군의 경우 합계출산율은 2.21명으로 전국 평균의 2배 가까이 된다. 강진군에 이어 전북 진안군이 합계출산율 1.9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전남 영암군(1.898명)과 전북 임실군(1.88명)이 각각 3, 4위에 올랐다.농촌에 청년들이
5월에 결혼한 이범수(41세)·이윤진(27세) 부부가 결혼축의금 전액을 다문화 가정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범수는 6월 말 여성가족부 위탁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 사무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마음 깊이 감사함을 가졌다”는 이범수는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결혼식을 올려 줬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많은 것을 하고 싶지만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범수·이윤진 부부 외에도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한 유명인 커플들이 많다. 2013년 결혼
서울시는 임신부터 태어난 아기가 2세가 될 때까지 임산부의 가정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강을 챙겨주는 돌봄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 사업’은 임산부가 출산 이후 흔히 겪는 모유 수유, 아이 달래기, 수면습관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 영유아 부모에게는 아이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관련된 상담과 양육 정보를 제공한다.또 저소득층 산모·미혼모·다문화가정 산모에게는 개인의 사정에 따라 필요한 각종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서울시는 호주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이혼 상담을 받은 다문화 부부는 내국인 부부보다 재혼률이 높고, 경제적 빈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10일 공개한 ‘2020년 다문화 가정 이혼 상담 통계’에서 지난해 이뤄진 외국인 아내와 한국인 남편의 이혼 상담은 모두 708건이다.이 가운데 한국인 남편이 상담을 요청한 사례가 전체의 65.0%인 460건으로 외국인 아내의 상담신청건수(248건)보다 약 1.9배 많았다.이들의 혼인 형태는 남녀 모두 초혼인 경우가 185쌍(26.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양쪽 모두 재혼이 161쌍(22.8%), 남성 재혼
생후 7개월 된 딸을 수시로 폭행해 뇌사에 이르게 한 외국인 엄마가 구속됐다. 2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양육 스트레스가 컸고, 육아를 도와줄 부모님이 코로나 때문에 입국하지 못해 우울감이 더 커졌다”고 진술했다.A씨는 임신한 상태로 2019년 11월경 우리나라에 입국했고, 지난해 8월 출산했다. 당초 아시아권 국가에 있는 A씨의 부모가 육아를 돕기로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입출국이 제한되면서 결국 A씨 혼자 딸을 돌봐왔다.경찰 조사
성숙단계에 들어선 다문화사회, 다문화가족과 지역의 공존 모색전국에서 다문화가정 정책이 가장 잘 된 지역은 전북 순창군이었다. 순창군은 25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8회 다문화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지방자치단체)을 수상했다.‘다문화 정책대상’은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기관, 공무원 등을 뽑아 주는 상으로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세계일보가 공동으로 개최한다.순창군은 이 상이 제정된 2014년 이후 이번 대상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결혼이민 여성 대상 출산교실 운영“한국에서 임신을 하고 어머니가 되는 과정을 많이 배웠어요.”응우옌흐엉(27)씨는 한국에 온 지 3년 된 베트남 출신 결혼 이민 여성이다. 현재 임신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은 낯선 한국에서 출산과 육아를 한다는 것에 대해 걱정이 앞선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를 찾던 그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진행하는 출산교실을 알게 됐다. 병원이 있는 영등포구는 다문화가정이 5만4000여 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13.8%를 차지한다. 이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문화적 차이와 정보 부족으로 어려
산모의 친정국 출신 산모돌보미 파견 사업전남 광주시가 아이를 출산한 다문화가정에 산모의 친정국 출신 산모돌보미를 파견하는 지원사업을 펼친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출산(출산예정자 포함) 다문화가정과 고려인가정이다.이들 가정에는 한국에 거주한 지 3년이 넘고 한국어 능력시험 3급 이상의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산모와 같은 나라 출신의 산모 돌보미를 소정의 양성과정을 거쳐 파견된다.산모돌봄 서비스는 가정당 70시간 이내(일일 5시간 이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산모와 신생아의 식사 등 영양관리, 세탁물 관리, 신생아 목욕
9년째 다문화학교 운영 중인 가수 인순이가수 인순이는 ‘가요계 디바’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인기 가수지만, 혼혈2세로 겪은 아픔이 듣는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한다.10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0회에서는 인순이의 정체성 혼란으로 심한 사춘기를 겪었던 어린 시절, 자식을 입양보내지 않고 끝까지 키워낸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 지금은 자신과 같은 혼혈인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헌신하는 등 굴곡 많은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9년째 ‘다문화 중학교’를 운영 중이라고 밝힌 인순이는 “어린 시절 사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외국인 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4.9%였고, 올해 5%대로 진입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5% 이상이면 다문화사회로 본다.이런 가운데 다문화 혼인과 출생 비율도 증가했다. 통계청의‘2019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다문화 결혼 건수는 2만4천여 건으로 1년 전보다 4% 증가해 지난해 결혼한 부부 10쌍 가운데 1쌍이 다문화 부부였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출생아 30만3천 명 중 1만8천 명이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것으로 집계돼 100중 6명은 다문화가정 자녀
입동(7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요 며칠 때 이른 추위가 찾아와 겨울 준비를 하는 사람들 손길이 바빠졌다. 전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 연탄 배달 등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인천시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서구지구협의회 회원들과 다문화가정 20여명이 모여 김장을 했다. 예로부터 김장은 ‘겨울의 반 식량’이라는데,이 김장 김치로 따뜻한 겨울 맞기를 바라는 마음이리라.
7개 국어로 번역해 다문화가정에 제공강원도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등교 안내 가정통신문’을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러시아, 몽골, 태국 등 7개 국가 언어로 번역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 5월 20일에 고등학교 3학년 개학을 시작으로 27일부터 초등학교 등교 개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학생 가정에 전달할 안내 사항이 많아졌다.이에 교육청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정통신문 다국어 번역을 지원하게 됐다.강원도 내 다문화 학생은 4,443명이다.그동안 한국어가 서툰
여성가족부(여가부)는 한부모, 다문화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포용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세상모든가족함께' 온라인 캠페인과 ‘달라 보여도 모두 같은 가족’을 주제로 하는 ‘가족 언어생활 공모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사회가 다변화하면서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늘고 있다.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가족 외에 한부모(편모, 편부) 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이 있다. 또 사회상을 반영한 가족 개념도 있는데, 재혼 부부와 성(姓)이 다른 자녀로 구성된 패치워크가족, 맞벌이 부부가 부모집 근처에 살면서 육아
저출산 속 반가운 소식, 세쌍둥이가 탄생했다.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원장 장영건)은 삼둥이 탄생소식을 18일 알렸다. 양기탁(46), 응우옌티프엉(29) 부부는 결혼 후 한차례 유산을 겪은 후 인공수정 시술로 임신에 성공, 지난 5월 6일 제왕절개를 통해 딸1명, 아들2명의 건강한 삼둥이를 분만했다.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양기탁씨는“처음에 세쌍둥이라는 소식을 듣고 매우 놀라고 걱정되긴 했지만, 병원 의료진의 배려와 관심으로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통계청 발표 ‘2018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혼인건수는 25만 7천여건, 그 중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2700건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만큼 다문화 가정도 많고, 전체 출산에서 다문화가정의 출산 비중도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우리 사회에 다문화 감수성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13일 서울시는 ‘2019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다문화 보드게임 등 사회문제 해결디자인 5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한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은 시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에 대해 직접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는 1만8079명으로 2017년보다 2.0%(361명) 감소했다. 2012년(2만2908명) 정점을 찍은 뒤 6년 연속 내리막길이다.다문화 혼인 건수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연속 줄면서 생긴 결과다.다문화 출생아 수는 줄었지만, 전체 출생에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5.5%로 2017년 5.2%보다 0.3%p 늘었고, 2015년 4.5%보다는 1%p 늘었다. 다문화 가정에서 평균 출산 연령도 30.4세로 조사
'2019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이 지난 12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2013년 시작돼 올해로 7번째다.통계청이 지난 8월 29일 발표한 '2018 인구주택총조사' 에 따르면 우리나라 다문화가구는 전체 가구의 1.7%인 33만 가구이고, 가구원은 총인구의 2.0%인 101만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다문화가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28.7%)였고, 서울(20.4%), 대구(6.5%), 경남(6.2%) 순으로 나타났다.구성별로는 내국인(출생)+외국인(결혼이민자)가구가 35.9%였고, 결혼이민자의 국적은
할 말 많은 농촌총각 국제결혼지원금 ● 농촌총각 국제결혼에 많게는 1천만원 지원올해초,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농촌총각국제결혼지원금(매매혼지원금) 세금지원’을 폐지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서 3만6천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의 요지는 동남아 여성들을 돈을 주고 사오는 매매혼을 지자체에서 지원금까지 주면서 장려하는 것은 세금 낭비이며, 도덕적, 법적으로도 맞지 않다는 것이다.정부24 자료에는 2018년 12월 기준 전국의 30여개 지자체에서 농촌총각의 국제결혼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인천광역시 강화군을 비롯해서 강원도 고성군·동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