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를 성희롱하고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공무원에 대한 정직 처분은 적절하다고 법원이 판단했다.광주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박현 부장판사)는 광주 모 구청 공무원 A씨가 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1개월 정직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2020년 8월 중순 광주 한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앞서 A씨는 2018년 1월 중순 식사 자리에서 동료 여직원을 성희롱한 혐의도 받았다.A씨는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정직 3개월 처
지난 해 전국 17개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지원한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10명 중 4명은 중학생 연령인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지난 1년간 지원센터에서 장애인 47명을 포함한 총 727명에게 1만2520건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조사 결과 피해자는 중학생 연령인 14~16세가 293명(40.3%)로 가장 많았으며, 17~19세가 281명(38.7%), 10~13세가 48명(6.6%)이었다. 장애인은 47명(6.5%), 비장애인은 680명(93.5%)으로 나타났
지난 해 12월 23일 헌법재판소는 19살 미만 미성년 피해자의 영상녹화진술을 증거로 인정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제30조 6항이 “피고인의 방어권을 침해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피해자가 법정에서 받을 수 있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바라기센터에서 녹화한 영상진술로 법정진술을 대신하도록 한 이 조항은 피고인에게 반대 신문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아 방어권을 침해한다는 것이 헌재의 판단이다.성폭력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들이 재판에 직접 출석해 증언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2차 피해에 대한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는 1년 전보다 조금 줄었지만, ‘n번방’과 같은 성착취물 범죄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범죄 피해 아동·청소년의 평균 연령은 14세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여성가족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신상 정보가 등록된 성범죄자에 대한 판결문을 분석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유죄가 확정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수는 2607명으로 2019년
보건복지부가 지난 해 8월 발표한 ‘2020년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정서 학대는 총 8732건으로 전년(7622건)에 비해 14.6% 증가해 전체의 28.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신체학대는 8.9%, 성 학대는 21.3%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정서 학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정서 학대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에게 행하는 언어적 모욕, 정서적 위협, 감금이나 억제, 기타 가학적인 행위를 말한다(아동권리보장원).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하지 않더라도 욕을 하거나 싸우는 것도 엄연한 학대 행위다. 부부싸움도
술이나 음료수에 약을 넣어 여성에게 권한다...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범죄 장면인데, 사실은 현실에서 이런 일이 훨씬 더 많다. 빅뱅 멤버 승리가 연루됐던 2019년 버닝썬 사건에서 남성 고객들이 여성을 강간하기 위해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인 감마 하이드록시낙산(GHB)을 술에 타서 먹이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아예 클럽 MD(머천다이저)가 이를 유통하기까지 했다. 오늘도 그런 사건이 알려졌다. 2020년 3월 2일이다. 처음 만난 여성 술잔에 마약 넣은 20대男, 경찰에 붙잡혀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여성의 술잔에 마약 성분의 알약을
형사재판에서 초범⦁반성⦁합의는 대표적인 감경 사유다. 아동학대범죄도 마찬가지였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달 상습학대 범행은 감경받지 못하게 하고, 진지한 반성을 신중하게 판단하게 하는 등 아동학대 범죄 양형기준을 상향하는 수정안을 의결했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열었다. 2022년 2월 27일이다. ‘아동학대범죄 양형기준안’ 전문가 의견 수렴… “형량 상향 긍정적”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아동학대범죄 양형기준 수정안 등에 전문가들은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25일 ‘아동학대범죄 양형기준 수정안
초범⦁반성⦁합의는 형사재판에서 대표적인 감경 사유다. 하지만 앞으로 아동학대범죄는 초범이어도 형량을 감경받을 수 있는 사유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또 아동학대로 아동을 숨지게 하면 가중 형량이 현재의 10년에서 15년으로 늘어난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전날 열린 제114차 회의에서 아동학대 범죄 양형기준을 상향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아동학대범죄의 경우 수사기관이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과거에 단 한 번도 범행을 저질렀으면 안된다’는 제한 규정을 두어 오랜 기간 상습 학대 범행은 감경받지 못하도록 했다.
지난 해 10월 21일부터 ‘스토킹처벌법(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으나 스토킹과 그로 인한 살인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전 연인의 집을 찾아가고, 전화 80통, 문자 메시지를 300건 이상 보낸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18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약 20회 정도 사귀고 헤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B씨가 만나주지 않거나 전화를 받지 않자 B씨의 주거지로 찾아가 기다리거나 80회 이상 전화와 300회 이상 SNS 메시지를 보냈다.같은 날 전북 완주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공구대를 정리하니 개운하다. 나이가 들면서 잃어버리는 것이 많아 눈에 잘 띄는 곳에 정리하지만, 여전히 연장과 농기구를 찾느라 헤매는 경우가 많다.12월 2일은 ‘국제 노예제철폐의 날’로 노예제 폐지를 기억하고 노예제의 비인간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1985년 UN이 제정했다. 1949년 12월 2일 UN이 인신매매 및 성매매 금지 협약을 결의하며 전 세계적으로 노예제 폐지를 달성한 것에서 유래했다. 1972년 12월 2일 지금의 세종문화회관 자리에 있었던 서울 시민회관에 화재가 일어나 51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다쳤다. MBC 라디오
탄자니아 정부가 임산부 학생과 청소년 엄마들이 학업을 계속하도록 허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르몽드에 따르면 이는 사망한 존 마구풀리(John Magufuli) 전 대통령이 시행해 매우 비난을 받았던 금지조치를 폐기하는 것이다. 탄자니아에서는 1960년대부터 임신한 여학생들을 학교를 오지 못하게 하는 금지령을 시행했고, 2017년 마구풀리 대통령이 이를 재확인했다. 당시 탄자니아 정부는 임신한 여학생을 공립학교에서 내쫓고 이들이 출산 후에도 학교로 돌아오는 것을 금지시키는 조치를 시행했다.올해 3월에 사망한 마구풀리 대통령의 후임으로
6월부터 백신 1차 접종자는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 제한 기준에서 제외되고, 전월세 신고제가 시행되면서 임대차 시장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등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 밖에도 몇 가지 제도와 법령이 6월에 시행되면서 여성을 비롯한 가족의 생활에 편리와 안전을 더해줄 전망이다.6월 1일에는 민간 산후조리원의 공공성을 강화한 ‘인천형 산후조리원’ 5곳이 동시에 개원한다. 공공형 산후조리원으로는 전국 최초다.인천형 산후조리원은 감염예방, 안전관리, 산모 및 신생아돌봄 등 서비스의 질 평가를 통해 우수 산후
지난 해 3월 16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이 검거되면서 우리 사회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비로소 인식하게 됐다. 조주빈은 2019년 2월부터 검거되기 직전인 지난 해 2월까지 여성 피해자 수십 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촬영해 판매·유포한 혐의와 이를 위해 범죄단체를 조직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총 징역 45년을 선고받았다.조주빈 이전의 디지털 성범죄자들은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 사법부와 검찰도 디지털 성범죄를 강력범죄로 인식하지 않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성착취물 웹사이트를
아동과 청소년 대상의 성범죄는 줄어든 반면, 디지털 성범죄는 증가해 피해자수는 전년 대비 10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19년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확정판결)의 판결문을 분석해 성범죄 양상, 성범죄자 특성, 피해자 관련 사항 등을 집계한 것이다.2019년 유죄가 확정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수는 2753명으로 2018년(3219명)보다 14.5% 감소했고, 피해 아동·청소년도 3622명으로 전년(3859명)보다
낙태 반대하는 종교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프랑스 르몽드에 따르면 케냐 국회는 낙태를 포함해 여성의 건강에 대한 보다 나은 배려를 담은 법안을 곧 표결에 붙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은 가족계획을 지원해주고, 임산부들에 대한 진료도 쉬워지도록 배려하고 있다.그러나 이 법안은 케냐에서 복잡한 문제를 야기한다. 바로 낙태이다. 현재 케냐에서 낙태는 의학적으로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에만 허용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케냐에서는 당사자가 원치 않는 임신이 많다. ‘아프리카 인구 및 보건 연구센터(APHRC, Centre de recher
기존의 공교육 아닌 대안 교육 제공키로 해 차별 논란 차관 조건으로 임신한 소녀들의 학업권 보장을 요구한 세계은행임신한 여학생을 학교에서 내쫓던 탄자니아가 세계은행 원조를 받는 조건으로 이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탄자니아는 세계에서 청소년 임신이 가장 높은 나라 중의 하나인데, 성폭력이 만연하며, 소녀들의 학비, 음식, 거주 등을 위한 성매매도 만연하다.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탄자니아에서는 매년 6만 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는데, 그 중 5천 500명은 임신이 그 원인이다.탄자니아에서 임신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㊻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2) ---(1)편에 이어 계속됩니다.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㊺ 조배숙 민생당 의원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보고서,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㊹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5) ---(4)편에 이어 계속됩니다.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㊹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4) ---(3)편에 이어 계속됩니다.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