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방소멸을 넘어 대한민국 소멸까지를 위협하는 초저출생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양육지원 체계를 학령기까지 혁신적으로 확대·개선한 ‘출생수당’을 도입, 18년간 매월 1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군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는 14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출생수당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출생수당 지원은 출생부터 양육까지를 아울러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지원 모델이다.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소득 조건 없이 2024년 이후 전남 출생
전북 익산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파격적인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청년다이룸 1억 패키지 더하기’사업은 대학생부터 취업·창업과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 교육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먼저 올해 하반기부터 ‘결혼 축하금 지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신혼부부가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 첫해에 400만원, 이듬해부터 3년간 매년 2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지급한다.혼인신고일 기준 익산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부부가 대상이다. 혼인 당사자 2명 모두 익산시 거주해야 하며, 지급 기간 중 이혼
2025~2026년에 대전에서 결혼하는 부부들에게 50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또 신혼부부들에게 주택을 우선 분양하고 전세자금 이자도 지원해준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2년간 ‘청년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에 1조 567억원을 투입한다. 이 프로젝트는 청춘남녀의 만남과 결혼 신혼부부의 정착과 출생을 아우르는 종합형 지원 사업이다. ‘데이트 하니(HONEY) 좋은 대전’은 미혼남녀에게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정립을 위해 청춘남녀 만남 행사 및 데이트명소 홍보, 대표 축
전용기 더불어민주당(비례 대표) 의원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아동수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8일 발의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1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0.81명으로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출산환경의 변화, 급격한 물가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출산과 육아를 둘러싼 정부의 지원은 몇 년째 바뀌지 않아 이를 반영하도록 정부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산후조리의 경우, 전체
아이 둘을 낳자마자 유기한 비정한 부모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고,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사건을 특별점검한 서울경찰청은 총 528건에 대해 피의자를 구속, 입건, 피해자 보호조치 등을 했다. 또 올해부터 포항시에서 태어나는 아기들에게는 매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이 지급된다. 2022년 1월 12일이다. 첫째·둘째 낳자마자 산후조리원에 버린 30대 부부 구속 기소첫째 아이에 이어 둘째 아이도 낳자마자 산후조리원에 버린 부모가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A씨(3
일본 후생노동성 인구동향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일본의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1.2세, 여성 29.6세로 만혼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여기에 연애와 결혼에 관심이 없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비혼주의가 하나의 사회현상이 되었고, 육아에 대한 부담까지 더해져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이다.일본 정부는 임산부 검진, 출산 수당, 육아휴직 수당, 아동 수당(0~15세) 등 출산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지원 폭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최근 일본의 한 지역에서는 셋째 자녀부터 통상적인 아동수당을 훨씬 넘어서는
전문평가위 신설해 38개 중앙 행정기관 304개 사업 평가정부는 오는 3월부터 성인지 예산 사용시 성차별이 없는지를 사전 심의한다.여성가족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 5~9일 2021년 제1차 성인지 예·결산 협의회를 열고 협의회 산하에 전문평가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설되는 전문평가위원회(평가위)는 학계와 시민단체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6명으로 구성되며, 3개 분과(경제활동, 교육·직업훈련, 복지·문화)로 나뉘어 ‘성인지 예산’으로 분류된 국고사업을 사전 심의하고, 각 부처는 위원회 평가결과를 성인지 예·결산서에 반
주민등록번호도 바로 발급받아 오는 30일부터 '온라인 출생신고' 참여 의료기관이 전국 166개로 확대된다고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가 29일 밝혔다. 온라인 출생신고는 아이를 출산한 부모가 관공서 방문 없이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을 통해 출생 신고를 할 수 있게 한 제도다. 2018년 5월 18개 병원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후 올 4월부터는 조산원을 포함해 136개 의료기관으로 확대됐고, 이번에 30개 의료기관이 추가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또 ‘가족관계법’이 개정돼 오는 5일부터는
법원 확인까지 시간 걸리고, 그동안 양육수당 못받는 제도적 한계 개선보건복지부는 출생신고가 어려운 미혼부 자녀에 대해 출생신고 전에도 아동수당 등 양육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현행 가족관계등록법에 따라 혼인 외 출생자 신고는 어머니가 하게 돼있어 미혼모 가정은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반면, 미혼부 자녀의 경우 가정법원의 확인절차가 끝날 때까지는 일정기간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다. 2015년 미혼부 김지환씨가 16개월 된 딸 사랑이(가명)의 출생신고를 할 수 없는 문제를 세상에 알렸고, 이후 엄마의
제도와 함께 출산·육아 인식개선 있어야 출산율이 높은 국가는 남성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프랑스에 거주하는 한 블로거는 만삭에 가까운 임산부 앵커가 TV 뉴스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을 올렸다.프랑스는 유럽의 대표적인 출산 강국이다. 한국은행 인사경영국이 지난 해 9월 발표한 ‘유럽 주요국의 출산율 안정화 정책 평가 및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프랑스의 합계 출산율은 1.92명으로 유럽연합 평균 1.59명을 훨씬 웃돌았다.프랑스는 지난 1993년 합계출산율이 1.73명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결혼기피와 저출산의 주요 원인인 주거문제 해결에 꼭 필요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7112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 후 보수하거나 재건축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이번에 공급하는 7112가구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666가구와 신혼부부 대상 6446가구이다. 청년 주택은 취업준비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 필수집기류가 갖춰진 상
신혼부부주거 18조원, 돌봄지원 13조 2천억원 투입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2일 '2020년도 중앙행정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 방향(2021~2025년)'을 보고했다.정부는 올해 저출산 예산은 지난해보다 3조1000억원 늘어난 40조2000억원을 투입한다.이 중 신혼부부 주거지원이 18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2006년부터 12년 간 투입한 저출산 예산 126조원 중 신혼부부 주거부담 경감 비용이 8조 8천억원이었던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㊶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보고
서울시민 저출산인식조사 지난 9일, 서울시의회가 발표한 '저출산 관련 서울시민 인식 여론조사'를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드러났다.미혼자들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로 '과도한 비용(35.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출산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응답자들은 '교육에 소요되는 높은 비용부담(49.3%)', '임신・출산・육아에 소요되는 높은 비용부담(44.4%)'이 1, 2위를 기록했다.이로써 비용부담이 결혼과 출산을 저해하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문제에 대응 지원방안 중 가장 선호하는 방법으로는 '현금 지원(
1년 전보다 680억 예산 더 들어가○ 출산지원금 늘고 있지만, 출산율은 더 떨어져지난 14일 육아정책연구소 양미선 연구위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출산지원사업의 예산 규모는 지난해 2600억원에서 328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7%가 늘어난 68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전체 243곳 지자체 중 224곳에서 출산지원금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사업예산의 52.1%가 현금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2019 국제 인구 학술대회’에서 한국 정부의 정책 과제 언급한 OECD 지난 달 28일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OECD가 공동 주최한 ‘2019 국제 인구 학술대회’가 열렸다.스테파노 스카페타(Stefano Scaffeta) OECD 고용노동사회국장은 ‘한국의 저출산 현상과 아동·가족 정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자녀와 부부로 구성된 가족은 곧 한국 전체 가족 중 16%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20여년간 한국의 노동인력은 250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이에 따라 스카페타 국장은 가족정책 개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⑲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 (2)--(1)편에 이어 계속됩니다. 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
양육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에도영향 줄 수 있어 ○ 아동수당과 같은 현금지출은 OECD 평균의 6분의 1 수준일본은 한국보다 저출산, 고령화를 먼저 경험한 나라다. 1990냔 합계출산율이 1.57명으로 떨어지면서 저출산을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저출산대책을 강구해왔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은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2005년에는 1.26명까지 떨어졌다. 이를 기점으로 출산율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일본의 출산율은 2018년 기준 1.42명이다.일본은 지금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장기 호황을
출산 강국 스웨덴, 프랑스 등 3%대 지출● 우리나라 저출산 정책 예산 OECD 평균 1.9%보다 적어“그렇게 많은 돈을 쏟아붓고도 출산율이 더 떨어졌다.”정부의 저출산 정책에 대해 많이 하는 말이다.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12년 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126조원을 썼다. 이를 놓고 ‘천문학적’, ‘막대한’ 이런 수식어가 붙는다.세계 최하위의 출산율을 놓고 정책의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는 건 당연하지만, 그 비용이 결코 천문학적인 수준은 아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가족정책이나 출산장려 정책 예산은 이보
출산율 높은 유럽국가의 공통점은 돌봄공공성◇ 출산율 높은 유럽 3개국 들여다보니프랑스, 스웨덴, 덴마크는 출산율이 높은 유럽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2018년 현재 합계출산율은 프랑스 1.90명, 스웨덴 1.78명, 덴마크 1.75명이다.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여성의 사회활동참여율이 높다는 것인데, 프랑스 83.1%, 스웨덴 79.8%, 덴마크 71.5%이다. 참고로 한국은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은 41.8%, 합계출산율은 0.98명이다.일하는 여성이 많은데, 출산율이 높은 이들 국가의 상황은 여성이 출산과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