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시즌인 5월이 다가온다. 지난 10여 년 간 결혼을 많이 하는 달로 5월이 톱 3안에 들었던 해가 많았다.청첩장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하는 고민은 축의금 액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결혼식에 참석하면 10만원, 참석하지 않으면 5만원을 축의금으로 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신한은행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축의금과 관련된 이메일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이에 따르면 ‘지인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를 내느냐’는 질문에 직접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5월에는 결혼을 많이 한다. 코로나19로 혼인건수가 급감했던 기간을 제외하고 지난 10년 간 결혼을 많이 하는 달은 5월과 12월이었다. 결혼 비용도 많이 들고, 예비 부부 외에 양쪽 집안이 서로 맞춰야 할 부분도 있기 때문에 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갈등이 많이 생긴다. 그래서 ‘메리지 블루’(결혼을 앞두고 우울감을 느끼는 증상)를 겪기도 한다.남녀는 순수하게 사랑했던 시기를 지나 결혼을 준비하면서 다소 계산적이고 현실적인 상황에 부딪히기도 한다. 그럴 때는 두 사람이 함께 결혼의 의미를 생각해
프러포즈 송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이무진은 2일 새 디지털 싱글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를 발매하고 일주일 간 다양한 챌린지 및 이벤트를 진행하며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10일 오후 7시에는 사회실험을 다루는 구독자 150만 명 이상의 제이키아웃(JAYKEEOUT) 유튜브 채널에 이무진이 깜짝 등장했다. 이무진은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커플에게 즉석에서 축가를 약속하고, 실제 이들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열창해 약속을 이행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이밖에도 이무진은 ‘청혼하
7년 만의 개기일식으로 미국 전역이 들썩였다. 특히 수백 쌍의 커플이 이 날을 기념해 합동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개기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텍사스 커빌을 시작으로 오클라호마, 아칸소, 인디애나, 오하이오를 거쳐 뉴욕, 메인까지 13개주, 총 185km 가량을 지나간다.미국 CNN,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8일( 현지시간) 오후 완전한 개기일식이 지나간 미 남부 아칸소주 러셀빌에서는 ‘일로프 앳 더 이클립스’(Elope at the Eclipse)라는 이름의 대규모 합동 결혼식이 진행됐다. ‘일
최근 연예계에 임신 소식이 많이 들린다. 특히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에 성공해 그 기쁨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연예인 커플들이 있다.배우 김승현(43), 방송작가 장정윤(39) 부부가 세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했다. 결혼 4년 만이다. 장정윤은 24일 자신의 SNS에 “4주 차에 들어선 용복이 엄마 장정윤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올렸다.그는 “지인도 아닌 제 3자의 임신 소식이 난임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압니다. 저는 겨우 세 번 했지만, 더 많이 오래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 테지요. 저보다 나이가
51세의 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23일(현지시간) AP 통신, 페이지 식스 등에 따르면 디아즈와 남편인 기타리스트 벤지 메이든(45)은 공동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이 태어났다고 알렸다.두 사람은 “우리는 아들 카디널 메이든의 탄생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 카디널은 굉장한 아이이며, 우리는 이 아이가 이곳에 왔다는 것에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아이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위해 어떤 사진도 올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정말 귀엽다”며 “우리는 축복과 감사를 느끼고 있다”
서울이 전국 17개 시도 중 결혼을 가장 늦게 하는 도시로 조사됐다. 주택가격과 물가가 높아 결혼 부담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통계청의 ‘2023년 혼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4.4세, 여자 32.4세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평균인 남자 34.0세, 여자 31.5세보다 각각 0.4세, 0.9세 높은 연령이다. 지역별로 남자의 평균 초혼 연령은 서울에 이어 부산, 제주(34.3세), 전북(34.1세), 전남(34.0세), 세종(33.9세) 등 순이었다. 남자 평균 초혼 연령
지난해 혼인 건수가 12년 만에 늘었다. 코로나19로 미룬 결혼식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초혼연령은 남녀 모두 상승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3657건으로 1년 전보다 1.0%(1933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혼인 건수가 늘어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혼인 건수는 2011년 32만9천건을 기록한 후 2012년부터 계속 줄어 2016년에 28만1635건으로 20만 건대로 떨어졌고, 2021년에 19만2507건으로 5년 만에
방송인 박수홍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첫 번째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서 그 기쁨이 더 크다.박수홍 아내 김다예는 18일 SNS에 ”저희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됐다”고 밝혔다.이어 “남편은 가정을 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기를 낳고 살아가는 평범한 꿈을 평생 포기하고 살았었다”며 “이번 아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 간절한 모습이었고 매일 아기를 위해 기도했다”고 덧붙였다.앞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유튜브를 통해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박수홍은 아내의 배에 과배란 주사를 직접 놓으면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는 17일 자신의 SNS에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의 결혼식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서유리는 “축의금 사실 조금만 하려고 했는데 축의금 테이블 앞에서 신랑한테 딱 걸려서 22만원 했다 강제로”라는 재치있는 글을 올렸다.홍진호는 ‘2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프로게이머 시절 각종 대회에서 준우승을 많이 차지해서 붙은 별명이다. 프로게이머 은퇴 후 포커 플레이어로 데뷔한 홍진호는 우승을 거듭하며 2등 징크스를 극복했다. 홍진호는 이날 서울에서 3년간 연애한 10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
빵 한 덩이 놓인 식탁 앞에 신랑과 신부가 손을 잡고 서있다. 명색이 결혼식인데, 혼례를 주관하는 사제도 없고, 무엇보다 신랑 신부의 옷차림은 예복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도 가진 옷 중에서는 제일 번듯하고 깨끗한 옷을 입은 모습이다.이들이 누구인지는 그림을 그린 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러시아 화가 미하일 시바노프(~1789)의 이다.농노화가인 시바노프는 이 작품을 비롯해 5점 정도의 그림을 남겼으며, 그의 일생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농노는 신분상 평민이었지만, 영주가 소유한 토지에 예속된 ‘농사짓
배우 겸 모델 줄리엔강의 연인이자 운동 유튜버인 제이제이가 결혼준비로 바쁜 일상을 소개하면서 결혼식에 혼자 입장하겠다고 말했다.제이제이는 27일 유튜브 채널 ‘TMI JeeEun’에 ‘결혼 준비의 시작! 청첩장이 100만 원이라고? 상견례, 피부관리, 웨딩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제이제이는 “엄마가 ‘(신부) 입장은 어떻게 할 거냐, 줄리엔과 둘이 같이 입장하냐’고 물어보셔서 ‘나 혼자 할 거’라고 했다고 하자 엄마는 ‘왜 혼자 입장하냐, 벌써 울 것 같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이제이는 “혼자 입장
24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가 진행됐다.“남친이랑 결혼식장 투어를 가는 중이다. 조언 한마디 해달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싼 데서 해라. 좋은 데서 하지 마라. 아무 의미 없다. 기억도 안 난다”며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는 결혼식 앨범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보통 꽃장식에 돈 많이 들어간다. 결혼식 돈 많이 들여도 그날 정신 없어서 기억도 안 난다. 그러니까 저렴하게 해라”고 답했다.통계청의‘2022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19-34
2017년 영화 은 무뚝뚝한 생선장수 에버렛(에단 호크 분)과 그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온 모드(셀리 호킨스)의 사랑 이야기다. 모드는 심한 관절염으로 몸이 부자연스러운 순수하고 감성적인 여자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하나 뿐인 오빠는 그녀를 돌보기는커녕 유산을 탕진하고, 숙모집에 맡겨버렸다. 그 집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살던 모드는 가정부를 구한다는 에버릿의 구인광고를 보고 그를 찾아간다.에버릿은 괴팍하고 다혈질이며, 대인관계가 거의 없는 외로운 남자다. 그는 절뚝거리며 찾아온 모드를 내쫓는다. 갈 곳이 없는 모드는
서울시는 결혼식장 예약난과 고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를 위해 공공시설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예식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한다.우선 공공예식장을 종전 24곳에서 28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선유도공원, 북서울미술관, 서울건축전시관, 세텍(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등 4곳이 추가됐다.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0~39세 미혼청년 1천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주요시설을 활용한 결혼식 수요를 조사한 결과, 선호하는 공공예식장은 한옥(52.8%), 공원(25.7%), 미술관(17.2%), 박물관(3.2%) 순으로
배우 하지원이 코미디언 정호철⦁이혜지 커플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는다.하지원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 사실을 알리면서“유튜브 웹예능 ‘짠한형’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하지원은 지난해 9월 공개된 ‘짠한형’에 게스트로 출연해 정호철을 처음 만났다. 술을 마시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자 신동엽은 정호철의 결혼을 언급하면서 “내가 사회 보고 효리가 축가하기로 했다. 주례를 봐줄 수 있냐?”고 물었다.하지원이 관심을 보이자 신동엽은 오히려 당황해서 말렸고, 이에 하지원은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나 같은 사람도 (
오는 18일 작곡가 강정훈과 결혼하는 그룹 AOA 출신 유나가 13일 SNS에 블랙 드레스를 입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또 지난 해 7월 배우 임현태와 결혼한 가수 레이디 제인도 올블랙의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선보였다. 듀오 다비치의 이해리는 2022년 결혼식 때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기도 했다. 이렇듯 국내 연예인들이 결혼식 피로연이나 웨딩화보에서 종종 입던 블랙 드레스가 일본인 신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최근 요미우리신문, 야후재팬 등 일본 매체들은 한국의 영향을 받은 새로운 웨딩 트렌드를 소개했다.일본의 결혼식 정보 업체
안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1860-1961)는 ‘그랜마 모지스’라고 불리던 미국의 국민화가다. 모지스 여사 역시 생전에 자신을 ‘그랜마 모지스’로 부르는 데 동의했다. 그랜마 모지스는 76세에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101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1600여점의 작품을 남겼다. 그 중 250점은 100세 이후에 그렸을 정도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림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미국 뉴욕주 시골의 가난한 농장에서 10남매의 셋째로 태어난 그랜마 모지스는 12세 때부터 부잣집의 가정부로 일했고, 14세 이후로는 학교 교육을 받지
윌리엄 호가스(1697-1764)는 18세기 로코코 시대의 영국 화단을 대표하는 국민화가다.호가스 이전의 영국은 오랫동안 회화의 불모지였다. 한스 홀바인(독일), 안토니 반 다이크(네델란드) 등 외국 출신 화가들이 활동했다. 호가스는 영국 화가로 독자적인 스타일과 주제 의식을 갖고 그림을 그렸다.호가스의 그림은 해학적 주제와 생생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당시 귀족과 중산층의 비뚤어지고 방탕한 생활과 가치관을 비판했다. 그래서 호가스는 영국 풍자화의 시조로 불린다.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유행하는 결혼’(Marriage A-la
결혼자금 문제로 고민하던 2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12년 1월 30일의 일이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사는 김모(27)씨가 욕실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친구인 장모(27)싸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혼녀로부터 김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집에 가서 확인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와서 발견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현장에서 ‘미안하다, 행복해라’는 내용의 유서와 소주병이 발견됐고, 최근 약혼녀(28)와 결혼자금 및 회사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어왔다는 유족 측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