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달부터 육아휴직 후 복귀하는 직원들의 업무 적응을 지원하는 ‘육아휴직 리보딩 프로그램’을 시행한다.이는 한종희 부회장이 최근 여성 직원들과 개최한 ‘CEO(최고경영자) 원테이블’에서 밝힌 내용이다.육아휴직 리보딩 프로그램은 육아휴직 후 복귀하는 직원이 부서장 또는 조직이 바뀌거나 동일 업무를 5년 이상 수행한 경우 본인 희망에 따라 기존 경력과 연관성이 있는 업무나 부서에 우선 배치하는 것이다.앞서 삼성전자는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경력단절을 최소화하는 제도 시행 계획을 밝힌 바 있다.삼성전자는 이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할수록 출산율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이미 스웨덴, 덴마크, 독일, 프랑스 등 출산율이 높은 국가들을 통해 확인됐다. 여성 고용률이 높고, 근무여건 등이 안정되면 결혼이나 출산 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1059개사를 대상으로 ‘경력단절여성 채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단녀를 채용하는 기업은 10곳 중 3곳(30.3%)에 불과하고, 채용하더라도 근무 조건에 불이익을 주는 기업은 10곳 중 4곳(38%)이나 됐다. 경단녀의 사회복귀가 어려운 상황에서
저출산이라는 시대적, 사회적 문제 앞에 여야 대선주자들도 잇달아 관련 공약들을 발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육아휴직 확대, 출산원금, 양육수당, 육아휴직급여 확대 등이다. 저출산 공약 발표는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유승민 전 의원이 첫 포문을 열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달 부모에게 각각 육아휴직 3년을 부여하며, 민간기업도 육아휴직을 3년까지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정의당 대선 예비후보 이정미 전 의원도 육아휴직 3년 보장 공약과 육아 기간 경력 인정을 공약으로 발표했으며,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는 엄마·아빠 육아휴직 기간을 각
청소나 육아 등 가사서비스에 포함돼 있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돼 앞으로 소비자들은 지금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정부가 확정 발표한 ‘2021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개인 및 법인 등이 독립된 자격으로 공급하는 부가가치세 면제대상 인적용역 대상에 가사 도우미 등이 추가됐다. 따라서 내년 하반기(7월~12월)부터 정부인증을 받은 가사(청소, 육아, 주방일 등) 서비스 제공기관의 가사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부가세를 면제받게 된다.저출산⦁고령화 시대에 가정에서 부담하는 가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을 채용하는 기업이 3곳 중 1곳에 불과하고, 채용하더라도 근무 조건에 불이익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1059개사를 대상으로 ‘경력단절여성 채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최근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한 기업은 30.3%에 불과했다. 이는 사람인의 같은 조사 결과인 2017년 45.7%, 2018년 48.3%, 2019년 42.3% 대비 10%포인트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기업형태별로는 중견기업이 42.9%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39.4%), 중소기업(28
가수 장윤정이 워킹맘으로서 일과 육아 사이에서 느끼는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2회에서 장윤정의 해방 일상이 공개됐다. 장윤정은 친구처럼 지내는 첫 아이 학부형들을 초대해 해방감을 맘껏 즐겼다.친구들과 결혼, 가정, 아이 얘기를 나누는 중에 장윤정은 “아들 연우를 낳고 복귀를 했는데 일이 안 들어오더라. 일은 안 하기 시작하면 소문이 난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데 2년이 걸렸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4년 뒤에 하영이가 또 생겼다. 일과 육아 그 사이를 헤맸던 것 같
3~40대가 84.6%로 가장 많고, 고용률도 평균 밑돌아지난해 상반기에만 경력이 단절된 여성(경단녀)은 150만명에 이르며, 그 중 3~40대가 84.%로 가장 많았다. 또 경단녀 10명 중 4명 이상은 육아 때문에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21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함께 국가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2020년 4월 기준 15~54세 여성 1411만2000명 중 기혼자는 857만8000명으로 60.8%다. 2020년 상반기 경단녀 규모는 150만6천명으로 2014년 216만4000명 이후 2018년을 제
기혼여성수 감소, 출산⦁결혼 미루는 경향 탓올해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경력단절여성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 857만8000명 중 경단녀는 지난해보다 19만3000명(-11.4%) 감소한 150만6000명으로 집계돼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경단녀가 줄었다는 것은 얼핏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이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마냥 반가운 소식만은 아니다.우선은 전체 15~54세 기혼여성이
9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은 정부가 정한 양성평등주간이다.사회 모든 영역에서 성별로 차별받지 않는 남녀평등 구현을 위해 제정됐다. 양성평등주간 마지막 날인 9월7일은 ‘경력단절 예방의 날’이다. 20~50대 여성 중 30대 여성의 고용률이 가장 낮은 나라, 6세 미만 자녀를 둔 엄마 10명 중 4명은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인 나라,경단녀는 있어도 경단남은 없는 나라... 출산과 육아로 인해 여성이 일을 포기하고, 꿈을 포기하는 상황에서저출생 문제는 해결되기 어렵다.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더 커지는
20대~50대 여성 고용률 ‘M자형’으로 30대가 가장 낮아 지난 해 여성고용률은 상승했고, 비취업여성과 경력단절여성은 줄어들었지만, 20~50대 중 임신·출산·육아기인 30대 여성의 고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2일 발표했다.작년 4월 기준 전국 15~54세 기혼여성은 884만4000명이었다. 이 중 비취업 여성은 336만6000명(38.1%), 경력단절여성은 169만9000명(19.2%)으로 5년 전인 2014년보다 각각 2.6%, 3.0%
독박육아, 난임, 경단녀, 워킹맘 등 여성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주제를 다룬드라마 (tvN)가 13일 첫 방송 됐다. 13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제작발표회에서주인공 장하리 역을 맡은 탤런트 장나라는“내 또래 여성들의 이야기라서 끌렸다”고출연 계기를 밝혔다.극 중 장하리는 39세의 육아지 기자로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어한다.첫 회에서 난자동결을 하기 위해 검사를 받은 장하리는난자 나이가 40세, 자연 임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진단을 받고충격에 빠진다.여성들이 한번쯤은 가지게 되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고민,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불황으로 취업난과 고용불안이 심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지난달 20대 취업자 수는 17만6천 명이 줄어 2013년 3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삼겹살집 아르바이트 직원 1명 뽑는데 45명이 몰릴 정도로 구직자들은 최악의 상황에 몰리고 있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자리 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업의 문은 더 좁아지고 있다.여성가족부(여가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여가
“죽을 만큼 아프면서 아이를 낳았고, 내 생활도, 일도, 꿈도, 내 인생, 나 자신을 전부 포기하고 아이를 키웠어. 그랬더니 벌레가 됐어. 난 이제 어떻게 해야 돼?”조남주 작가의 소설 에서 ‘맘충’이라는 말을 들은 김지영씨가 자괴감을 느끼며 속엣말을 쏟아내는 대목이다.이 땅의 수많은 여성들을 울린 은 경력단절 여성, 그 이전에 딸이자, 직장여성이자, 엄마이면서 아내인 여성들의 엄연한 현실이다.통계청에 의하면 30대 기혼여성 3명 중 1명은 결혼, 출산, 육아 등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
지난 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이번에 발표한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는 임신‧출산‧육아만 경력단절 사유로 인정됐지만 올해부터 퇴직 후 1년 이내 결혼하는 이들과 초‧중‧고교생 자녀가 있는 경우도 경단녀로 인정하는 등 세액공제 대상 범위를 넓힌다. 또 기존에는 동일 기업 재취업만 세액공제 대상으로 인정했다면 동종업종(표준산업분류상 같은 중분류 업종)으로 확대한다. 정부가 경력단절여성(경단녀) 재취업 지원을 위해 기업에 인건비 세액공제도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6일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양성평등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 ○ 우리 사회에 유리천장이 여전히 존재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양성평등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들어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나 진출은 좋아졌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세계 수준에서는 까마득하다는 데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답변했다.문 대통령은 이어서 정부 차원에서 여성 차별 해소에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남성들의 반론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 유리천장 등의 차별이 여전히 존재한다
육아 연령대인 30대 경단녀 가장 많아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경력단절여성 현황’에 따르면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은 1년 전보다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15~54세 기혼여성 대비 경단녀 비중은 19.2%로 1.3% 하락했다. 경단녀 비중은 2014년~2017년까지 매년 감소하다가 지난해 반등했다가 1년 만에 다시 내려가며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경력단절여성은 15~54세 기혼여성 중 결혼, 임신 및 출산, 육아, 자녀교육(초등학교
여성정책토론회에서 제언한 서경란 IBK 경제연구소 부소장 UN이 발표한 장래추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11년 뒤인 2030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경제성장과 노동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출산율이 낮고,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의 경우,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여성정책토론회에서 서경란 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확대를 위한 논의 방향'을 주제로 “인
LG CNS 이수 후 코딩 강사로 활동하게 된 한 참가자여성 취업자 10명 중 4명은 경력단절여성이 된다. 그 이유로는 결혼이 가장 많고, 임신, 출산, 가족돌봄, 육아가 뒤를 이었다. 통계청 발표 ‘2018 일∙가정 양립 지표’ 결과다. 이렇듯 한국 사회에서 결혼과 출산은 여성에게 큰 책임을 지우고, 일과의 단절로 이어지기 때문에 출산을 기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또한 여성의 경력단절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LG CNS가 자사 출신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27일부터 3일간 정보기술(IT)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⑤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2)(1)편에 이어 계속됩니다.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보고서,
여성 10명 중 8명이 사회활동 하고,아빠가 육아휴직 하는 게 당연한 나라○ 일하는 여성 많은데도 출산율이 높은 데는 이유 있어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지난 10일 ‘스웨덴 인구정책에서 찾는 한국 인구문제 해법’, 그리고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제시한 ‘스웨덴 제조업 혁신 이니셔티브(P2030) 동향과 국내 시사점’ 등 ‘스웨덴 정책모델’ 설명자료 2건을 발표했다.특히 전경련은 우리의 저출산ㆍ고령화 문제와 관련해서 스웨덴의 인구정책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스웨덴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우리보다 일찍 겪었고,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