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준 우리나라 20-60세 성인 100명 당 출생아 수는 0.81명이었다. 같은 시기에 직원 100명 당 출생아 수가 2.05명을 기록한 회사가 있다. 바로 롯데그룹이다.롯데그룹의 100명 당 출생아 수가 국내 평균의 2.5배를 상회한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롯데그룹은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을 도입해 여성 직원들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이라는 것은 상사의 결재가 필요 없다는 뜻이고,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결재를 받아야 한다.2017년부터는 여성 육아 휴직기간을
직장 만족도가 높아지면 결혼과 출산 의향도 커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저출산 대응에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민간 인구문제 연구기관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은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인구위기 대응 K-ESG 왜 주목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2024 제1차 인구 2.1 세미나’를 개최했다.임동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직장 만족도가 높으면 결혼·출산 의향이 20%p 이상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한미연이 미혼 청년 6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에 ‘만족’한다고 답한
여성가족부, 올해 1479개 기업・기관 선정○ 출산・육아지원제도 확대되지만, 실제 활용도는 낮아초저출산의 심각한 상황에서 출산 및 육아지원 정책이 강화돼 지난 10월 1일부터 배우자 출산휴가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이 확대 시행되고 있고, 내년 2월 28일부터는 부모 동시육아휴직제도가 시행된다.법으로 보장된 출산 및 육아지원만 제대로 시행되면 지금보다는 훨씬 출산친화적인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지난 5월, 고용노동부가 국내 5인 이상 사업장 5000곳을 표본 추출해서 조사한 「2017년 일·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