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1월 17일 21세의 여대생 김보은과 남자친구 김진관이 김보은의 계부인 김영오(당시 53세)를 칼로 찔러 살해했다.김영오는 김보은의 어머니와 재혼한 후 김보은이 9세 때부터 상습적으로 강간했고, 거부하면 폭행하고 칼로 살해 협박을 일삼았다. 모녀의 신고로 경찰이 충돌하기도 했지만, 김영오가 청주지방경찰청 충주지청 총무과장이었기 때문에 그냥 돌아가곤 했다.김보은이 천안의 한 대학에 진학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 후에도 김영오는 친모를 통해 김보은을 불러내 강간하는 일이 이어졌다. 김보은은 남자친구인 김진관에게 이런 사실을
지난 2006년 5~9월까지 불과 4개월 동안 9세 아동을 포함해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김근식(54)이 다음 날 7일 만기 출소한다.이에 인천, 고양, 시흥, 파주 등 김근식의 범행 지역 주민들은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미성년자를 성폭행해 5년 6개월을 복역한 후 출소한지 16일 만에 끔찍한 아동 성범죄를 저질렀던 전력이 있어 재범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되며, 나이도 50대로 아직 젊기 때문이다. 더구나 김근식의 신상정보는 5년간만 공개되며, 이웃에 성
빅뱅 멤버 승리가 연루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2018년 11월 버닝썬 사건에서 남성 고객들이 여성을 강간하기 위해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인 감마 하이드록시낙산(GHB)을 술에 타서 먹이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아예 클럽 MD(머천다이저)가 이를 유통하기까지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에 악용되는 GHB가 세상에 알려졌는데, 그 후 성범죄 약물은 더욱 다양해졌고, 술이나 음료에 약을 넣어 여성에게 권한 후 성범죄를 저지르는 일은 이제 클럽을 넘어 일상에서도 벌어지고 있다.9일 MBC TV 시사교양물 ‘PD 수첩’은 버닝
남성이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수많은 여성을 유혹했지만, 법은 남성의 편에 섰다. 바로 희대의 카사노바 박인수 사건이다.1955년 7월 22일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박인수의 혼인을 빙자한 간음 1심 선고가 있었다.재판부는 “법은 정숙한 여인의 건전하고 순결한 정조만 보호할 수 있다”며 박인수의 혼인빙자간음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박인수는 동국대학교 사학과에 다니다가 중 6.25 전쟁이 발발하자 대학을 중퇴하고 해병대 헌병 부사관으로 참전했다. 이후 해병대 헌병중사로 전역했고, 1954년 4월부터 주로 해군 장교 구락부, 국
사상 첫 여성 대법원장이 임명될 정도로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케냐는 공식적으로 일부다처제가 인정되는 국가이고. 수도인 나이로비에서만 1년 간 매일 15명이 넘는 여성이 성폭행을 당할 정도로 여성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삶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또 여성은 재산권을 인정받지 못해 상속에서도 불리하고, 결혼으로 얻은 재산을 지키기는 더욱 힘들다.가디언에 따르면 남편을 잃은 사별 여성들은 불안하고 불리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도린 카주주 키마티(Doreen Kajuju Kimathi)는 2014년 남편이 사망한지 몇 달
앞으로 친족 성폭행 형량이 최대 징역 15년까지 늘어난다.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 전 대법관)는 전날 117차 회의에서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친족관계에 있는 피해자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피고인에 대한 권고 형량이 최대 징역 15년까지 올라간다. 구체적으로 기본 5~8년, 감경은 3년6개월~6년, 그리고 가중인자가 있는 경우 징역 7~10년이다. 특별가중인자가 감경인자보다 2개 이상 많으면 최대 징역 15년까지 선고가 가능하다.현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
20개월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때려 숨지게 한 30대 계부와 8세 친딸을 성폭행한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자인 30대 친부가 같은 날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제1-1부(재판장 정정미)는 27일 아동학대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수강,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 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검찰이 청구했
만 10세밖에 안된 친손녀를 4년간 성폭행하고 이 과정을 불법촬영한 70대 남성에게 2심 재판부도 중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문광섭)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74)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또 5년 동안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과 2년간 보호관찰 명령도 유지했다.A씨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약 4년 동안 미성년자인 친손녀를 6회에 걸쳐 성폭행하고, 이 과정을 휴대전화로 46회 가량 촬영해 그
지난 해 12월 23일 헌법재판소는 19살 미만 미성년 피해자의 영상녹화진술을 증거로 인정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제30조 6항이 “피고인의 방어권을 침해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피해자가 법정에서 받을 수 있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바라기센터에서 녹화한 영상진술로 법정진술을 대신하도록 한 이 조항은 피고인에게 반대 신문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아 방어권을 침해한다는 것이 헌재의 판단이다.성폭력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들이 재판에 직접 출석해 증언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2차 피해에 대한
함정에 근무하는 성소수자 여성 장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해군 대령에 대한 상고심에서 대법원은 유죄 취지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되돌려 보냈다.반면 같은 혐의로 기소된 피해자의 직속상관인 해군 소령은 무죄 판결을 확정받았다.피해자인 A(당시 중위)씨는 2010년 사건 현장인 함정에 배치됐고, 직속상관이던 소령 B씨부터 지속적인 강제추행과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했다며 당시 함장이던 대령 C씨에게 피해 내용을 보고했다. 얼마 후 A씨는 임신중절수술을 했다.그러나 C씨 역시 A씨의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는 1년 전보다 조금 줄었지만, ‘n번방’과 같은 성착취물 범죄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범죄 피해 아동·청소년의 평균 연령은 14세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여성가족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신상 정보가 등록된 성범죄자에 대한 판결문을 분석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유죄가 확정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수는 2607명으로 2019년
호주 총리실은 정부 산하 기관인 ‘여성 네트워크(Women’s Network)’의 로고가 남성 성기 모양을 닮았다는 논란에 대해 내부 논의가 끝날 때까지 로고를 웹사이트에서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여성 네트워크는 성평등 실행 계획과 포용 및 다양성 프로그램 이행을 지원하는 단체다.가디언에 따르면 해당 로고는 필기체 W와 반구형 돌기로 이뤄져 있는데, 여성단체들과 소셜미디어에서는 로고가 남근을 닮았다고 항의했었다. 전국노인여성네트워크(National Older Women’s Network)는 이 로고를 “생각이 없거나 모욕적”이라고 지
10대 소녀가 계부의 성폭행을 6년이나 견뎌온 것은 엄마와 동생을 걱정해서였다. 엄마의 재혼으로 만난 남자는 ‘아버지’라는 이름의 악마였다. 2019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피해자는 6322명으로 이 중 10.3%가 가족에게 피해를 입었다. 친부가 1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부가 101명이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지옥이 되고, 보호자인 아버지가 가해자가 되는 끔찍한 범죄가 바로 친족 성범죄다. 2022년 3월 18일이다. 10대 의붓딸 6년간 성폭행 40대父 구속10대 의붓딸을 수년간 성폭행해 온 아버지가 경찰에 구속
중학생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한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피고인이 항소심을 앞두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청주 여중생 사건’의 피고인 A(57)씨는 1심 재판부가 무죄로 인정한 것을 제외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대전고등법원 청주제1형사부에 제출했다.A씨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피고인이 변호사와의 접견 끝에 공소사실을 다투지 않고 모두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 이유로 A씨 측은 “공소사실이 피해자들의 진술에만 기초해 구성된 경우
“남자는 아빠 빼고는 다 OO”라고들 하는데, 이제 그 말도 하지 못하게 될 듯하다. 친부가 친딸을 강간하는 사건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해 9월에는 10대 딸 두 명을 200차례 넘게 강간해 임신⦁낙태까지 시킨 50대 친부가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고, 같은 달 술에 취해 친 딸을 성폭행한 친부는 딸이 신고 후 극단적 선택을 하자 “피해망상”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다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에이즈에 감염된 30대 남성이 8세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 “추행만 하고, 강간은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
지난 해 초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세 여아가 굶어 숨진 후 1년 만에 비슷한 일이 또 발생했다. 3일 숨진 울산의 3세 여아는 31개월인데 몸무게가 7kg이었다. 4~6개월 여아가 그 정도 나간다. 부모의 보살핌 없으면 생존할 수 없는 어린 아동이 영문도 모른 채 방치됐다가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을 접한 우리들은 할 말을 잃었다. 2022년 3월 4일이다. 제대로 먹지 못한 3살 여아 결국 숨져…친모 체포울산에서 3살 여아가 아사 상태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울산경찰청은 20대 친모 C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지난 해 6월 성인 남성들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던 중학생 A양은 피고인들이 범행을 부인하면서 A양은 법정에 출석해 피해 사실을 증언해야 했다. 이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지난 달 피고인들에게 최고 10년의 실형을 포함한 실형을 선고하면서 “피해자가 법정에서 피해사실을 진술해야 하는 2차 피해까지 입은 것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이처럼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법정 진술은 개별 조사도 아니고 재판부, 검사, 변호인 등 다수의 사람들이 앞에 서야 하기 때문에 고통은 더 커질 수밖에 없으며, 재판 과정에서 판사, 상대 변호인 등의 언행
2012년 8월 30일 전남 나주에서 고종석(당시 24세)이 이웃에 사는 A양(당시 7세)의 집에 침입해 자고 있던 A양을 이불 채 납치해 인근 다리 밑 공터에서 성폭행한 후 목을 졸라 살해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당시 고 씨는 A양이 실신한 것을 숨진 것으로 오인해 현장을 빠져나갔고, 덕분에 A양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A양은 잔혹한 성폭행으로 심각한 외상을 입은 상태였고, 당시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이 거센 상황에서 A양은 오랜 시간 방치됐다. 고종석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살인)
통계청의 ‘2020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암으로 인한 사망이 8만22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암은 2000년 이후 21년째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1위다. 그래도 암 생존률은 나날이 높아져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그러나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고통스런 항암치료를 견뎌야 한다.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들 대부분이 “암 세포보다 내가 먼저 죽을 것 같다”고 한다. 암 세포만 찾아서 죽이는 유전자 가위가 개발됐다고 하니 무시무시한 항암치료의 고통도 없어지려나. 2022년 2월 23일이다. 카카오 택시 잘 안오는 이유 있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거리에는 공유자전거도 늘었고, 자전거 판매도 증가세라고 한다. 자전거 하면 2001년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른다. 자전거를 탄 포레스터(숀 코네리)가 왼쪽 손을 들어 방향 표시를 하며 달려간다. 수신호가 자연스러운데, 이런 모습이 익숙해지려면 그만큼 자전거 문화가 성숙해져야 한다. 거리 곳곳에 아무렇게나 놓여 보행을 방해하는 자전거들, 인도를 불쑥 침범해 달리는 자전거들...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2022년 2월 22일이다. 매장에서,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남성들 붙잡혀여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