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4월 완연한 봄을 만끽할 여행지로 곡성·구례 섬진강벚꽃길, 영광 불갑사, 진도 관매도, 함평 천지길을 이달의 관광지로 추천했다.섬진강 상류 곡성 섬진강 천문대에서 시작하는 섬진강 벚꽃길은 강을 사이에 두고 구례구역까지 이어진다. 이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섬진강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 가로수가 터널을 이뤄 흩날리는 벚꽃잎을 감상하며 풍광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섬진강은 우리나라 5대강 중 하나로, 은어를 비롯해 30여 종의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어 주변 식당에선 은어회와 은어구이
대전시는 제64주년 3․8대전민주의거 기념일을 맞이하여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15일간 중구청역(2.26~3.4)과 시청역(3.4~3.11) 로비에서 3․8민주의거 기념 사진전을 개최한다.3․8민주의거는 자유당 정권의 횡포와 불의에 맞서 1960년 3월 8일 대전고등학교와 3월 10일 대전상업고등학교(현 우송고) 등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일으킨 대규모 시위이다. 당시 대전의 학생 시위는 청주 및 수원 지역 학생 시위에 영향을 주었으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이번 사진전은 (사)3․8민주의거 기념사업회(회장 김용재), 3․8
전라남도는 ‘영광 불갑사(佛甲寺) 산지 일원’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불갑사는 오랜 연혁을 간직한 천년고찰로, 그 명칭은 불교 사찰 중 으뜸이 된다는 뜻이다. 불국토 도량으로서 상징성이 큰 곳이다.특히 이곳은 들어가는 해를 공경히 전송한다는 전일암(餞日庵)과 바다를 배경으로 지는 해를 보았다고 전해지는 해불암(海佛庵) 등 아름다운 서해낙조를 조망하는 명소다.불갑사 산지는 연의 열매 모습을 닮은 연실봉을 비롯해 부처바위, 용대 등 기암괴석과 조화된 산세 경관이 우수하고 천연기념물인 참식나무 군락지도 포함하고 있어 생태적·학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 선정 6기 청년예술가 작곡가 이숙현의 리사이틀 ‘A Tale of...’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개최된다.청년예술가 6기 이숙현은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고 전자 사운드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요소를 더한 인터랙티브 음악을 연구하는 지역 청년 작곡가로 2023년에 그녀가 경험한 기억들을 음악으로 해석해 지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리사이틀은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전자 음향과 라이브 악기, 움직임 영상을 담긴 실험적인 음악 연주를 선보이고 두 번
뮤지컬 ‘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가 오는 12월 8일 ~ 9일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대구문화예술회관 국공립단체 초청공연으로 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레드북’ 등 한국 창작 뮤지컬계에 흥행 신화를 쓴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 트리오가 5년 만에 선보인 2022년 최고의 화제작이다. 뮤지컬 ‘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는 자신의 처지와 씁쓸한 사회의 현실을 유쾌한 캐릭터와 감동적 스토리로 풀었다. 2020년 미국 뉴
철수하는 인근 카페에서 집기를 가져왔다. 오전 9~12시 평창동과 부암동을 오가며 냉장고, 냉동고, 의자 등 트럭 2대분을 옮겼다.아주 간단하게 처리했다. 다들 ‘뭐야, 왜 이렇게 쉬워’하며 놀라는 기색이다.평소에 드러낼 일 없는 이런 일머리, 변인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과시하며 점수를 땄다. 하하. 호사다마, 상처뿐인 영광, 뭐 이런 것들도 겪기는 했다. 카페 구석구석에 아직은 익숙해지지 않은 탓이다. 무심코 고개를 확 돌리다가 유리문을 제대로 들이받았다.10㎝만 어긋났어도 코뼈가 부러졌을 것이다. 재질이 원목이어서 상당히 무거운
대전시립합창단은 내달 1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10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베르디 탄생 210주년을 맞아 그의 명작 ▲나부코 ▲맥베스 ▲리골레토 ▲오텔로 ▲아이다 등 작품 속 주요 아리아와 합창곡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전임지휘자 김동혁의 지휘 아래 대전시립합창단원 김수희의 엘렉톤과 박성진의 피아노, 금관 앙상블이 함께하여 관객들에게 19세기 오페라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연주를 선사할 것이다.첫 무대는 베르디 오페라 4개의 작품 속 명곡들로 작품 ‘나부코’에서 히브리 노예
전남 곳곳에서 모두 함께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가장 주목할 볼거리는 4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진행되는 전남·광주 문화주간행사 ‘ㅁㄷㅇ(모두의) 축제’다. 전남·광주 문화주간은 문화예술을 통해 상생협력하는 축제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과 연계해 특색있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모두의 축제인 만큼 계단 등 장애물을 최소화하고 별도 관람 장소를 마련하는 등 배리어프리를 고려한 시설과 공연으로 구성된다.축제에선 전남과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가 퓨전국악, 클래식, 스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2014)는 할리우드 최고 인기 여배우였다가 모나코의 공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의 삶을 다룬 영화다. 이 영화에서는 할리우드와 왕실이라는 두 화려한 세계가 다뤄진다. 그레이스 켈리는 불과 5년 여 동안 배우로서의 누릴 수 있는 영광은 다 누렸고, 모나코의 군주 레니에 3세와 결혼함으로써 백마 탄 왕자와 결혼하는 동화 속 이야기가 현실에서 이뤄지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하지만 그녀에게 “왕자와 결혼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결말까지는 허락되지 않았고,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53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
지난 해 출생아수, 합계출산율, 조출생률 등 모든 출생지표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을 넘지 않은 유일한 국가이고, 전세계 제1의 저출생 국가가 됐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6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800명(4.3%) 감소했다.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10.0%)보다는 감소폭이 다소 줄었지만, 2015년을 기점으로 출생아수는 6년째 감소세를 기록했다.연간 출생아 수는 통계 작성이 시작
히말라야 핑크 솔트, 안데스 레이크 솔트와 함께 세계 3대 소금으로 꼽히는 것이 우리나라 전남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이다.신안군과 영광군 등이 위치한 전남 지역의 염전은 풍부한 일조량과 알맞은 바람 등 기후 조건에 모래와 점질토로 이뤄진 토양 조건 등이 어우러져서 최고 품질의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전남도는 해양수산부, 영광군, 신안군과 함께 전남 명품 천일염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2020년 소금박람회’를 오는 20일까지 개최한다.소금박람회는 광물로 분류되던 천일염이 2008년 식품으로 인정된 후인 2009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14
부산, 전남 영광에 이어 서울 지역도 ‘복지등기 사업’ 시범 서비스에 참여한다.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 서울 종로구는 11일 ‘복지등기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연말까지다.복지등기 사업은 우정사업본부의 1만8000여명 집배원이 지역사회의 위기 가구를 찾아내 지원하는 복지·행정 서비스다. 집배원이 지자체의 복지사업 안내 정보를 담은 등기우편물을 복지사각지대 의심 가구에 배달하면서 해당 가정의 생활, 건강, 안전 상태 등을 파악해 지전달하면 지자체는 이를 반영해 위기가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테일러 스위프트(32)는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21세기 대중음악계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다. 이런 스위프트가 최근 새로운 명예를 얻게 됐다고 CNN은 보도했다.학술지 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새로 발견된 신종 곤충 노래기의 이름이 스위프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그 이름은 ‘난나리아 스위프태’(Nannaria swiftae) 또는 ‘스위프트 굽은발톱 노래기’(Swift twisted-claw millipede)다.이 논문의 주저자인
이제는 겁나서 연애도 마음대로 못하겠고, 헤어지자는 말을 더더욱 못하겠다. 헤어진 전 연인에게 협박, 폭행, 심지어 살해당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신변보호를 받는 상태였는데도 살해당하는 여성도 있다. 오늘도 신변보호 전 연인을 협박한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2022년 2월 19일이다. 중국산 조기를 영광굴비로 속여 700억대 편취, 2심 징역 3년→10년중국산 조기를 국내산 영광굴비로 속여 7년간 시중에 유통시켜 700억대 수익을 챙긴 업체 대표가 2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기온이 많이 오르리라는 예보다. 농기구를 점검하는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다. 오늘은 동두천 오일장이다. 정월 대보름 장이라 호두와 땅콩, 각종 나물이 많이 나올 것이다. 1965년 2월 10일 춘천댐이 완공됐다. 춘천댐은 신북읍 용산리와 서면 오월리 사이의 북한강 협곡을 가로질러 흙과 콘크리트로 구축됐다. 댐 높이 40m, 길이 456m, 만수위 해발 103m, 만수 면적14.3km², 총저수량 1억 5천만㎥, 전력 생산 1억 4,500만 kWh다. 2008년 2월 10일 저녁 숭례문이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토지보상에 불만을
"차례상에 올릴 나물 종류는 홀수로 준비하는데, 3가지가 적당할 것 같았는데, 시어머니가 5가지 재료를 꺼내시더라..”“전 몇 가지를 부치고 나니 서너 시간이 지나갔다. 결국 한 접시에 담는데, 너무 비효율적이라서 다음 명절에는 전은 사다먹을 생각이다.” ‘남자에겐 명절, 여자에겐 노동절’이라는 명절 풍속도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집밥 일상화로 음식 준비에 지친 상황에서 맞이하는 설 명절을 간편하게 보내려는 경향이 자리잡고 있다.실제로 설 명절을 앞두고 전과 나물류 등 조리가 된 명절 음식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얼마 전 흔들리던 네 개의 이가 절로 빠졌다. 아랫니 세 개도 이때 같이 빠졌다. 눈물이 났다. 아파서가 아니라 서러워서였다."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12월 25일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성탄절이다.12월 25일은 주내역(현 양주역)이 개설(1948년)했고, 한남대교가 완공 개통(1969년), 191명의 사망자를 낸 대연각 화재가 발생(1971년)했다. 또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턴이 태어난 날(1642년)이기도 하다.12월 25일 탄생화는 서양호랑가시나무, 꽃말은 선견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총리의 부인 캐리 시몬즈(Carrie Symonds)가 지난 9일(현지 시간)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부부에게는 두 번째, 존슨 총리에게는 일곱 번째 자녀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총리 부부는 ‘무지개 아기(rainbow baby)’의 출생을 알렸다. 무지개 아기는 유산이나 사산 후, 또는 신생아 때에 아기를 잃은 후 새로 갖게 된 아기를 말한다. 이런 명칭은 폭풍 후에 오는 아름다운 그 무엇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지난해 4월 첫째 아들을 얻었던 총리 부부는 올해 초 유산의 아픔을
광주시 12.1%, 전남 –10.9%.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1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인접한 광주시와 전남도가 8월 출생률을 놓고 희비가 엇갈렸다. 광주는 8월 한 달 간 676명이 태어나 지난 해 같은 달(603명)보다 12.1% 늘었다. 전국에서 출생아 수가 늘어난 시도 3곳 중 나머지 2곳인 세종(1.2%), 대전(0.7%)과 비교해도 광주의 출생률은 압도적으로 높다. 반면 전남은 10.9% 줄었다. 심지어 전남의 출생률 감소는 전국에서 가장 높다.광주의 출생률 증가는 8월 한 달 뿐이 아니다. 올해 1월 증가세로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출산율을 보면 전남 영광군이 단연 돋보였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명을 넘은 지역은 세종(1.28명), 전남(1.15명), 강원(1.04명), 충남(1.03명), 제주(1.02명), 경북(1.00명) 등 6곳뿐이었다. 서울은 합계출산율이 세종시의 절반인 0.64명으로 가장 낮았다.세종시는 평균 연령이 37.4세로 시⦁도 중에 가장 젊을 정도로 2~30대 결혼⦁출산연령대 인구가 많은데다가 중앙부처 이전으로 공무원 등 직업 안정성이 높은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하며 이에 따라 보육 여건이 좋은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