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1.19명으로 전년보다 0.06명 줄었고, 출생아 수역시 2만 7천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1등을 한 전남 강진군의 경우 합계출산율은 2.21명으로 전국 평균의 2배 가까이 된다. 강진군에 이어 전북 진안군이 합계출산율 1.9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전남 영암군(1.898명)과 전북 임실군(1.88명)이 각각 3, 4위에 올랐다.농촌에 청년들이
5월에 결혼한 이범수(41세)·이윤진(27세) 부부가 결혼축의금 전액을 다문화 가정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범수는 6월 말 여성가족부 위탁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 사무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마음 깊이 감사함을 가졌다”는 이범수는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결혼식을 올려 줬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많은 것을 하고 싶지만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범수·이윤진 부부 외에도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한 유명인 커플들이 많다. 2013년 결혼
경기도는 한부모·다문화·입양가정·1인가구 등 가족의 다양한 구성·형태에 대한 편견·차별을 개선하고 포용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선을 다르게 가족을 새롭게 - 가족 새봄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 내용은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 내 통합공모 메뉴를 통해 가족의 다양한 구성과 관련해 차별받은 경험 또는 차별을 극복한 경험, 차별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정책 제안 등 2개 분야를 제안하면 된다.내용은 〇한부모·미혼부모·조손가정 등 혈연이지만 혼인은 아닌 형태 〇무자녀부부·입양가정·재결합가정 등 혼인했지만 혈연은 아닌 형태 〇1인가구·
성숙단계에 들어선 다문화사회, 다문화가족과 지역의 공존 모색전국에서 다문화가정 정책이 가장 잘 된 지역은 전북 순창군이었다. 순창군은 25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8회 다문화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지방자치단체)을 수상했다.‘다문화 정책대상’은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기관, 공무원 등을 뽑아 주는 상으로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세계일보가 공동으로 개최한다.순창군은 이 상이 제정된 2014년 이후 이번 대상을
여가부, 정부지원내용과 신청방법 등 정리한 안내서 발간지난해 10월 한부모가족지원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고, 이에 따라 바뀐 정책이 오는 5월부터 시행된다. 그동안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 가정은 아동양육비를 받을 수 없었는데, 법 개정으로 생계급여를 받더라도 만 18세 미만 아동 1인당 월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생계급여를 받는 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아동 1인당 월 25만원이 지급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한부모·조손가족을 위한 정부 복지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안내서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결혼이민 여성 대상 출산교실 운영“한국에서 임신을 하고 어머니가 되는 과정을 많이 배웠어요.”응우옌흐엉(27)씨는 한국에 온 지 3년 된 베트남 출신 결혼 이민 여성이다. 현재 임신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은 낯선 한국에서 출산과 육아를 한다는 것에 대해 걱정이 앞선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를 찾던 그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진행하는 출산교실을 알게 됐다. 병원이 있는 영등포구는 다문화가정이 5만4000여 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13.8%를 차지한다. 이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문화적 차이와 정보 부족으로 어려
산모의 친정국 출신 산모돌보미 파견 사업전남 광주시가 아이를 출산한 다문화가정에 산모의 친정국 출신 산모돌보미를 파견하는 지원사업을 펼친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출산(출산예정자 포함) 다문화가정과 고려인가정이다.이들 가정에는 한국에 거주한 지 3년이 넘고 한국어 능력시험 3급 이상의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산모와 같은 나라 출신의 산모 돌보미를 소정의 양성과정을 거쳐 파견된다.산모돌봄 서비스는 가정당 70시간 이내(일일 5시간 이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산모와 신생아의 식사 등 영양관리, 세탁물 관리, 신생아 목욕
9년째 다문화학교 운영 중인 가수 인순이가수 인순이는 ‘가요계 디바’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인기 가수지만, 혼혈2세로 겪은 아픔이 듣는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한다.10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0회에서는 인순이의 정체성 혼란으로 심한 사춘기를 겪었던 어린 시절, 자식을 입양보내지 않고 끝까지 키워낸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 지금은 자신과 같은 혼혈인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헌신하는 등 굴곡 많은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9년째 ‘다문화 중학교’를 운영 중이라고 밝힌 인순이는 “어린 시절 사
위반시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오늘부터 결혼 중개 광고에 얼굴 사진, 키⦁체중 등을 표시할 수 없게 된다. 법을 어긴 사업자는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고, 최대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여성가족부(여가부)는 8일 결혼중개 과정에서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표시·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결혼중개업자는 상대방의 얼굴, 키, 몸무게 등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표시나 광고를 해서는 안된다. 이를 위반하면 결혼중개업법 위반으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인식 확산 여성가족부(여가부)는 ‘가족 언어생활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수상작 11점과 격려상 5점 등 총 16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 공모전은 일상에서 무심코 쓰이는 가족에 대한 선입견 편견 차별이 담긴 언어표현 또는 대회내용의 사례와 그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 제안해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6~7월에 총 65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대상을 받은 ‘마음의 문을 열어주세요’(배유미 作)는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1인가족, 입양가족, 재혼가족, 비혼동거가족 등
저소득 미혼부 자녀에게 매월 20~35만원 지원미혼부 혼자 자녀를 키우기 힘든 세상이다. 2015년 미혼부 김지환씨는 16개월 된 딸 사랑이(가명)의 출생신고를 겨우 할 수 있었다. 사랑이가 태어난 후 친모는 떠났고, 가족관계등록법에서는 엄마를 출생신고 의무자로 정하고 있어 엄마가 없는 사랑이는 출생신고가 안돼 세상에 없는 존재로 살아야 했다.김지환씨는 1인 시위를 계속하면서 이런 문제점을 알렸고, 이후 엄마의 협조가 없더라도 아빠가 가정법원에서 확인을 받아 자녀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됐다.우여곡절 끝에 미혼부의
아이돌보미 파견, CCTV 대여 등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에 꼭 필요한!미혼 남녀들은 ‘결혼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며, 심지어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이 10명 중 3명이나 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지난 5월 성인 미혼남녀 568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혼가치관 설문조사' 결과, 결혼을 안하겠다는 남녀의 이유는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임신 및 육아’(20.2%)가 가장 많았고, 남성은 ‘결혼자금’(32.3%)이 1위였다.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제도적 지원이 확대된다면 미혼 남녀들이
혼자 사는 여성 안전에 꼭 필요한!통계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보면 성폭력의 여성 피해자는 2007년 12,718명에서 2017년 29,272명으로 10년 간 130%나 증가했다.성폭력 피해 여성의 증가는 혼자 사는 여성들이 늘어난 것과도 관련이 있다.‘통계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여성 1인 가구는 291만4천 가구로 전년 284만3천 가구보다 7만1천 가구(2.5%) 늘었다. 특히 최근 10년 새 31.4%(69만6천 가구)나 증가했다.여성의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여성 1인 가구는
어린이 건강 및 보호·관리에 꼭 필요한!경기도 의왕시는 모든 질병으로 인해 등원(교)이 어려운 자녀를 부모 대신 가정에서 보호하고 돌보는 ‘아픈아이 홈케어’ 특별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질병 감영 아동을 보호하는 ‘질병감염 아동지원 서비스’는 법정 전염성 질병 및 유행성 질병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고, 비용의 일부를 사용자 본인이 부담해야 해서 서비스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시는 이런 부분을 보완해 자체적으로 지난 10일부터 아픈아이 홈케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취업 한부모, 맞
7개 국어로 번역해 다문화가정에 제공강원도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등교 안내 가정통신문’을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러시아, 몽골, 태국 등 7개 국가 언어로 번역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 5월 20일에 고등학교 3학년 개학을 시작으로 27일부터 초등학교 등교 개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학생 가정에 전달할 안내 사항이 많아졌다.이에 교육청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정통신문 다국어 번역을 지원하게 됐다.강원도 내 다문화 학생은 4,443명이다.그동안 한국어가 서툰
여성가족부(여가부)는 한부모, 다문화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포용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세상모든가족함께' 온라인 캠페인과 ‘달라 보여도 모두 같은 가족’을 주제로 하는 ‘가족 언어생활 공모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사회가 다변화하면서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늘고 있다.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가족 외에 한부모(편모, 편부) 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이 있다. 또 사회상을 반영한 가족 개념도 있는데, 재혼 부부와 성(姓)이 다른 자녀로 구성된 패치워크가족, 맞벌이 부부가 부모집 근처에 살면서 육아
체험활동, 하트만들기로 느끼는 가족의 소중함 부산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제14회 부산가족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가족을 응원하고,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겨 가족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 11개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다.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 행사 대신 온라인으로 ‘가족체험 놀이’와 ‘가족사랑 챌린지 이벤트’ 가 펼
가족 다양성 인식 확산에 꼭 필요한!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5월부터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는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이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누리집을 운영 중이다.‘세상모든가족함께’ 누리집은 15일 기능을 강화해 개편되는데, ‘우리 동네 가족센터’, ‘돌봄공동체 소통공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가족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콘텐츠 공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연동 기능이 추가된다.여성가족부는 누리집 개편을 계기로 가족 다양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캠페인과 기프티콘 이벤트를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㊹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1) 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통계청 발표 ‘2018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혼인건수는 25만 7천여건, 그 중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2700건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만큼 다문화 가정도 많고, 전체 출산에서 다문화가정의 출산 비중도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우리 사회에 다문화 감수성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13일 서울시는 ‘2019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다문화 보드게임 등 사회문제 해결디자인 5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한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은 시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에 대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