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모델 줄리엔강의 연인이자 운동 유튜버인 제이제이가 결혼준비로 바쁜 일상을 소개하면서 결혼식에 혼자 입장하겠다고 말했다.제이제이는 27일 유튜브 채널 ‘TMI JeeEun’에 ‘결혼 준비의 시작! 청첩장이 100만 원이라고? 상견례, 피부관리, 웨딩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제이제이는 “엄마가 ‘(신부) 입장은 어떻게 할 거냐, 줄리엔과 둘이 같이 입장하냐’고 물어보셔서 ‘나 혼자 할 거’라고 했다고 하자 엄마는 ‘왜 혼자 입장하냐, 벌써 울 것 같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이제이는 “혼자 입장
아직도 사람 자체가 중요하지, 너무 겉치레에 신경 쓰면 안 된다는 분이 계신가요? 남녀간 만남은 자기 생각만 주장한다고 되는 건 아니죠. 상대의 느낌도 당연히 존중해줘야 합니다.30대 중반의 K씨는 최근에야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공대 졸업, 3형제 집안, 이런 환경에서 자라서 직장도 비슷한 분위기이다 보니 외모를 꾸미는 데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성격도 그렇고요. 그래서 그동안 소개를 받으면 대충 보이는 옷을 입고 나가곤 했다는군요.만남이 잘 안 되는 것에 대해 “절실할 때 만나면 된다”는 주의였고, 누군가
앞으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치러지는 결혼 피로연에서는 하객들에게 음식 접대를 할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복지부가 최근 서울 시내의 고급 예식장 7곳의 실태를 점검한 결과 오후 2~4시 결혼식이 전체의 35%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사 시간대 외의 예식에서도 음식을 접대함으로써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개정되는 규정을 어기고 하객들에게 음식을 접대할 경우 혼주는 2백만원 이하의 벌금, 업주는 2백만
요즘 젊은이들의 사랑방식얼마 전 청첩장이 날아왔다. 혼주를 보니 가까운 지인이어서 반가운 마음에 결혼식 날짜와 장소를 확인했지만, 그런 내용이 보이지 않았다.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저희 큰아들이 그곳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결혼식이 미국에서 열리다 보니 하객을 초청할 수가 없어서 아들의 결혼식을 알리는 인사로 대신한다는 내용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유학을 간 지인의 아들은 10년 이상을 미국에 있는데, 한국의 부모는 아들 결혼이 늦어질까봐 나한테도 맞선을 의뢰했었고, 지인들을 통해서도
중매사업을 하다 보니 결혼식장 갈 일도 많다. 중매한 회원의 결혼식에 가기도 하고, 회원 결혼식에 주례를 서기도 한다.초창기에 중매했던 회원들이 결혼한지 30년 가까이 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그들의 자녀 결혼식에 가는 일이 종종 생긴다.며칠 전에도 회원 자녀의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그 경우는 특히나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91년 11월에 창업을 한 후 처음 만남을 주선했던 회원은 소식을 알 수 없고, 두 번째로 동대문에서 주단사업을 하던 집안의 딸을 중매해서 결혼시켰고, 이후로 다섯 번째 만남까지 줄줄이 결혼 성사가 됐다.이 회원도
이 시리즈에서는 전세계의 다양한 결혼 문화와 그 안에 담겨진 의미를 되새겨 우리현 사회의 결혼에 대해서 다시 묻고자 한다. 50개 주에 다양한 인종이 어울려서 살아가고 있는 미국은 자유로움과 개성이 강한 나라다. 그만큼 미국인들은 무언가에 얽매이기 싫어하고 그 순간을 진정으로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국민성에 맞게 결혼 문화도 자유로움이 강한 편이다. 미국에서는 축의금을 따로 받지 않는다. 축하와 응원의 마음만 있으면 돈 한푼 없어도 결혼식에 참석이 가능하다. 결혼식 하객은 일정 금액의 축의금을 내고, 축의금 액수가 축하의 마
요즘 결혼소식을 기다리면서 눈여겨보는 커플이 있다. 여성은 강남에 건물 몇개를 소유한 자산가의 외동딸인데, 명문대를 졸업하고 1억 5천 이상의 연봉을 받는 81년생 골드미스다.부잣집 딸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관리를 통해 사회적 성취를 이룬 1등 신부감이다. “성실하고 건강한 사람이면 좋겠어요. 돈이야 우리도 많고, 딸애도 많이 벌잖아요. 성격 서글서글하고 듬직하면 사람으로 찾아봐주세요.”부모님도, 딸도 학벌이나 직장, 그런 것보다는 화목한 집안에서 원만하게 성장한 심신이 건강한 남성을 원한다고 했다.두 명의 남성을 찾았는데,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2년 5개월여 만에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은 혈액과 소변 검사를 통해 빈혈, 간 기능, 신장 기능, 당뇨, 콜레스테롤, B형 간염, 에이즈, 매독, 풍진 검사를 하는 방식이다.검진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성남시(부부 중 1명)로 되어 있는 예비부부 및 결혼 후 첫 아이 임신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다.검진을 원하는 부부는 청첩장, 예식장 계약서 등 혼인증빙서류, 혼인관계증명서 등의 증명서류와 신청서를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
2015년 상반기에 가장 많이 접수된 스미칭 신고 10건 중 3건 이상은 청첩장으로 위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스트소프트가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스미싱 현황’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알약의 모바일 버전인 ‘알약 안드로이트’를 통해 신고된 스미싱 공격은 총 6만6380건이었다.이는 전년도 상반기 신고건수 15만건보다 55% 줄어든 수치다. 스미싱 등 피싱 피해에 대한 경각심이 강화되고, 보안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스미싱 공격은 새로운 형태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키워드별 스미싱 신고 건수는 결혼이 2만39
SBS 웨딩 버라이어티 예능 ‘오! 마이 웨딩’이 다양한 이유로 결혼식을 포기했던 커플들의 로망을 실현하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유세윤, 유진, 봉태규, 유병재 등 4명의 진행자는 깨를 볶는 일명 ‘깨볶단’으로 불리며 이 세상의 하나뿐인 결혼식을 선물하는 웨딩플래너 역할을 한다.지난 12일 첫 방송에는 부모님의 반대와 비용의 부담으로 웨딩을 치르지 못한 11년 차 송동욱, 김은비 부부는 10살 딸의 사연 신청으로 첫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결혼식 사진이 없는 엄마, 아빠를 생각하는 어린 딸의 마음에 “울컥했네요”, “결혼식 사진
KT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웨딩이벤트, 프러포즈, 신혼여행 등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결혼혜택패키지’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먼저 세상에서 하나 뿐인 프러포즈를 위해 프로야구 팀인 KT위즈의 홈구장인 KT위즈파크에서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야구 시즌인 9월까지 1회씩 총 5개월간 진행하며, 사연을 모집해 대상을 선정한다. 1회 행사는 수원시 조원동에 거주하는 KT 위즈 팬 유경진씨가 선정돼 지난 28일에 진행됐다.6월에 진행되는 2회차 이벤트는 KT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31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요즘은 ‘결혼시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특정한 달이나 계절을 선택해서 결혼하는 경향을 줄어들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하객수가 달라지다 보니 길일(吉日)을 잡는 것이 아니라 결혼식장 예약을 하는 날이 길일이 됐다.그만큼 결심하기도, 실행하기도 어려운 결혼, 그래서 축하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청첩장을 받으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당사자는 주변에 결혼 사실을 알리기 위해 청첩장을 돌리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고민이 된다.결혼식에 갈까? 말까? 축의금이라도 보낼까? 얼마나 친하지? 얼마를 내야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멤버인 이재진(42)이 결혼을 발표했다. 이재진은 소속사를 통해 “요즘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고 양가 가족끼리 간소하게 식사로 대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코로나 시기에 결혼하는 경우 이재진처럼 예식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그런 선택을 하기란 어렵다. 특히 서양에서는 결혼식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파티나 축제 같은 행사이기 때문에 결혼식을 생략하기는 더욱 어렵다.그렇다면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결혼식을 계획하거나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면
5월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5월은 12월과 함께 결혼을 많이 하는 계절이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미루는 예비부부들이 많아 혼인 건수가 대폭 줄어 5월의 경우 1만8144건을 기록했지만, 2018~2019년 5월은 각각 2만4996건, 2만3045건을 기록했다.5월은 결혼시즌에 각종 기념일까지 많아 ‘新보릿고개’라고도 불린다. 우편 청첩장은 물론 모바일 청첩장까지 많으면 10장 이상 청첩장을 받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대인관계가 중요한 직장인들은 동료나 지인의 결혼식을 비롯한 웬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연인이 눈에 들어와 사진에 담았다. “왜 하필 흑백사진이야?”사진을 본 아내가 한마디 한다. 그러게, 왜 하필 흑백사진일까? 한창 핑크빛이 진한 사랑을 하는 연인인데 말이다.얼마 전 고등학교 선배와의 만남이 있었다. 선배는 수줍게 청첩장을 내밀며 본인의 결혼식 사회와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 그동안의 선배의 삶을 알기에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꺼이, 감사한 마음으로 응했다.그런데 선배의 청첩장 문구가 인상적이다. ‘28년 전의 약속을 이제야 이루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적혀있었다. 28년 전에 만난
영화제작자 차현우와 9년째 열애 중인 배우 황보라가 임신 준비를 위해 엽산을 복용한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황보라를 비롯해 김지민, 박나래, 효연이 출연해 건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황보라는 건강을 위해 한달에 40~50만원 정도를 쓴다면서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D, 마그네슘, 유산균을 챙겨먹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요즘 엽산도 먹는다”는 황보라의 말에 박나래는 “엽산은 임신 잘되려고 먹는 거아니냐”고 물었고, 황보라는 “좀 준비해보려고”라고 답했다.임산부들이 복용하는 대표적인
이웅진의 ‘화려한 싱글은 없다’가깝게 지내는 동갑내기 여성이 있다. 요즘말로 하면 ‘여사친’, 여자사람친구 정도 된다.그 친구는 오랫동안 개인 사업을 했고,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마당발이다. 친구에게는 딸이 둘 있는데 큰딸은 이혼 후 혼자 살고 있고, 둘째딸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평소 경조사에 많이 참석한 친구는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1000명 가까운 사람들에게 청첩장을 보냈다.봄에 결혼식을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취소하고, 시기를 보고 있다가 코로나가 잠잠해진 것 같아 9월에 다시 날을 잡았다
코로나19로 우리 사회 대부분의 분야가 멈춰 섰다. 학교가 문을 닫았고, 병원도 웬만큼 아프지 않으면 안 가고 버틴다. 지역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이 폐업했다는 소식은 현재 우리나라 서비스 업종의 상황을 잘 보여준다.결혼도 그렇다. 예정된 결혼식을 미루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전국의 예식장 대부분이 문을 닫았다. 예년 같으면 5월 결혼시즌을 앞두고 한창 바빠야 하는 시기에 웨딩업계는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다. 얼마 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많게는 90% 이상 매출이 떨어진 한복업계를 찾아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의 위
그 시절에는 보통 5천원, 많으면 2만원! 지금은 5만원도 적은 액수S#1 1970-80년대흔히 장례식이나 결혼식에 참석해서 내는 돈을 통틀어서 ‘부조금’이라고 한다. ‘부조’는 상부상조의 줄임말로 서로 의지하고 돕는다는 뜻. 그래서 부조금도 처음부터지금과 같은 돈의 형태가 아니었다. 이웃에서 큰 행사가 있는 경우곡식이나 술 등의 필요한 물품을 주기도 하고.그럴 형편이 안되면 노동력, 쉽게 말해 몸으로 때우기도 했다.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성의표시를 했으니,부조를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큰 부담이 없었다. 지금과 같
하객 초청 힘드니 이참에 “저지른다, 작은 결혼식!”시리즈를 시작하며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바꾸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간 대면이 줄어들고, 외부활동이 위축되면서 평범했던 일상이 특별한 일이 됐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19 이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들린다.한편으로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관계, 부부관계가 재정립되고, 사회적 소통의 단절 속에 독특한 방법으로 이성을 소개받는 젊은이들도 있다. 또한 결혼식을 미루기 힘든 예비부부들은 기발한 결혼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