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외국인 정책 변화를 강조했다.김 지사는 1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59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의 현실적 대안으로 외국인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를 강조했다.김 지사는 “저출산과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과 ‘출생수당 318프로젝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지만, 지방소멸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며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이어 “인구 감소 극복의 패러다임을 이민 확대로 전환하는 등 외국
법원의 지급 판결에도 9년간 양육비 수천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유정현 부장검사)는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63)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자녀가 8살이던 2015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9년 간 양육비 56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과 수입이 있고 해당 기간 차를 새로 구매하는 등 경제적 능력이 있었음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2022년 1월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미국의 한 남성이 양육비를 안주려고 자신의 사망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가디언에 따르면 켄터키주에 사는 제스 키프(39)는 전 부인에게 체불된 양육비 10만불(한화로 약 1억4천만원)을 주지 않으려고 자신의 사망을 위조했다.그는 지난 해 초 하와이 주의 사망등록시스템에 접속해 사망증명서를 작성, 자신의 사망을 증명하는 의료진으로 자기 자신을 설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키프는 한 의사의 이름, 직책 면허번호를 사용해 의사 서명란에 디지털 서명했고, 그 결과 원고인 의사는 여러 주 정부의 데이터베이스에 사망자로 등
광주시가 한부모가족이 생활안정과 자립기반을 확립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거주 한부모가족 9300여 세대를 대상으로 ‘한부모가족지원사업’을 추진한다.특히 올해 국비 244억원 등 총 328억원을 투입해 소득기준 완화, 아동양육비 인상 등 실질 혜택을 확대한다.먼저 18세 미만(취학 시 22세 미만)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에게 지원하는 아동양육비의 지원기준을 기준중위소득 60%에서 63% 이하로 확대한다. 아동양육비는 월 1만원 인상해 자녀 1인당 월 21만원을, 청소년 한부모가족(부
한국과 중국이 전세게에서 양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CNN에 따르면 중국의 위와인구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은 출생 후 18세까지 평균 육아비용은 7만4800달러(한화로 약 9960만원)으로 1인당 GDP의 6.3배로 한국(7.79)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고 밝혔다.호주는 2.08배, 프랑스는 2.24배, 미국은 4.11배이며, 급격한 고령화와 출생률 하락을 겪고 있는 일본은 4.26배로 나타났다.중국 인구는 지난 2년간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1949년 건국 이래 가장 낮은 출생률을 기
전라남도가 지방소멸을 넘어 대한민국 소멸까지를 위협하는 초저출생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양육지원 체계를 학령기까지 혁신적으로 확대·개선한 ‘출생수당’을 도입, 18년간 매월 1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군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는 14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출생수당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출생수당 지원은 출생부터 양육까지를 아울러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지원 모델이다.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소득 조건 없이 2024년 이후 전남 출생
준비된 결혼은 있어도 준비된 이혼은 없다.이혼하면 화려한 싱글이 된다? 어림없는 소리다. “이제 정말 이혼할 겁니다. 애들한테 안좋은 모습만 보이고.. 차라리 이혼하는 게 낫죠.”몇 년 만에 전화를 한 그는 또다시 이혼타령이다. 그는 20년 전 내가 결혼시킨 사람이다. 결혼 2-3년 만에 생활습관이 안맞다면서 이혼하고 싶다고 하는 그를 설득해서 겨우 마음을 돌려놓았다. 그러다가 몇 년 만에 다시 연락을 해서 대화가 안통한다고 불평불만을 쏟아냈다. 그리고는 아이가 둘인 자신이 재혼을 할 수 있는지 물었다. 서류 정리를 하면 그때 얘기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83)가 여자친구인 누어 알팔라(29)에게 지난 6월에 태어난 아들의 양육비로 매달 3만 달러(약 4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폭스 뉴스 등 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LA법원은 알팔라가 지난 9월 제기한 아들의 양육권 신청에 대해 알 파치노에게 선불로 11만달러(약 1억 4천만원)를 지급하고, 교육비로 연간 1만5천달러(약2천만원)를 예치할 것 등을 명령했다.54살 차인 두 사람은 지난 해 4월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알팔라가 임신을 하자 알 파치노는 자신이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어 임신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상대로부터 지급 이행 약속을 받았어도 실제로 양육비를 받은 경우는 10명 중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육비를 받지 못한 미혼모는 10명 중 7명이나 됐다.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양육비이행법의 입법영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양육비이행관리원을 통해 ‘양육비 이행 확약’을 받아내더라도 실제로 양육비를 지급받은 비율은 지난해 기준 38.3%였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양육비 지급 이행을 돕는 정부 산하기관이다.양육비 지급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면 양육비 이행 확약 후 실제로 양육비가 이행된 비율은 이혼모
“나 죽으면 재산 주겠다”고 계약을 맺는 ‘사인증여’(死因贈與)도 유언에 따른 증여 약속(유증)처럼 생전에 철회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근저당권말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2012년 내연관계에 있던 B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C씨에게 자신이 사망하면 소유한 부동산을 물려주겠다는 각서를 작성했다. 2013년에는 해당 부동산에 B씨 명의로 최대 15억원의 근저당권도 설정했다.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파탄났다. A씨는
이혼 후 자녀 양육비를 3회 이상 지급하지 않거나 양육비 채무액이 3000만원 이상이면 출국금지 대상자가 된다. 정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고의적인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 강화 등을 규정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출국금지 요청 양육비 채무액 기준을 현행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강화하고, 출국금지 요청 대상을 양육비 채무가 3000만원 이상인 상태에서 최근 1년간 3회 이상 국외 출입을 했거나 국외에 6개월 이상 체류했을 경우에서 ‘양육비 채무
지난 7월 13일 대법원은 회복 불가능한 장기 별거 부부에 대해 유책배우자인 남편의 이혼 청구를 허용했다. 이 사례를 놓고 혼인이 파탄될 만큼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27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20년 차인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작은 공장을 운영하는 남편 B씨의 휴대전화에서 “오늘은 돼?”, “나 너무너무 행복해” 등의 문자 메시지를 발견했다. 그 얼마 후 숙박업소 영수증을 발견한 A씨의 추궁에 남편은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그러나
미국 여성들의 출산비용이 2만 달러(한화 약 2,600만원)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연구진은 2018년~2020년에 대기업들의 민간건강보험에 연속적으로 등록된 15세~49세의 여성 2백만 명 이상의 자료를 살펴봤다. 그 결과, 임신⦁출산⦁산후조리와 관련된 의료비용은 평균 1만8865 달러(한화 약 2500백만원)였다. 이 중 보험급여액이 1만6011 달러(한화로 2100만원)였고, 본인부담금은 2854달러(한화로 380만원)였다.자연분만 비용은 1만4768 달러(한화로 약 2천만원)였고, 이 중 본인부담금은
상대가 이혼을 거부하면서 관계 회복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부부관계에 문제를 일으킨 책임이 있는 유책배우자여도 예외적으로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유책배우자인 A씨가 아내 B씨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인천가정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2010년 B씨와 결혼한 뒤 딸을 낳은 후 갈등을 겪어오다가 2016년 집을 나간 뒤 B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에게 혼인관계 파탄의 책임이 더 있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않은 2명의 신상정보가 공개되고, 17명은 출국금지, 30명은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여성가족부는 17일 제25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열어 양육비 채무자 49명에 대해 제재조치를 결정했다.명단이 공개된 남 씨의 채무금액은 1억1850만원, 정 씨의 채무금액은 3120만원이다. 제재 조치를 받은 49명의 양육비 체납액은 평균 5810만6964원이고, 1억 원 이상의 양육비를 체납한 사람이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감치명령을 받고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조치를 지난
양육비 미지급 부모에 대한 출국금지, 운전면허 정지, 명단 공개 등 양육비 채무 이행을 강화조치가 속속 시행되고 있으나 한부모 10명 중 7명은 양육비를 한번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7월~11월 전국 한부모가족 가구주 3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한부모 가족의 72.1%는 “양육비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고, 8.6%는 최근에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 두 경우를 합해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0.7%로 2018년 조사
앞으로 양육비 채무액이 3000만원을 넘으면 출국이 금지된다. 종전에는 출국금지 요청기준이 채무액 5000만원 이상이었다.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오는 17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부터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출국금지 요청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 기준액 5000만원 이상이 지나치게 높아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여가부는 양육비 채무 이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개정안에는 양육비 채무액에 관계없이 채무 불이행에 따른 감치 명령(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앞으로 5년간 전개되는 ‘윤석열의 대한민국’을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을 통해 전망해본다.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 출산⦁보육⦁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조했고, ‘아이는 국가가 키운다’는 말을 엄마, 아빠가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 기본권으로서 임신, 출산, 양육을 국가가 보장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성, 연령, 소득 수준 등에 관계없이 모든 임신, 출산(희망) 가정과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대한 적절한 서비스(검진, 치료, 건강관리, 양육
남편에 대한 아내의 잦은 폭행으로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른 부부에게 법원이 이혼 판결을 내렸다. 2013년 1월 6일의 일이다.서울가정법원 가사4부(한숙희 부장판사)는 남편 A(44)씨가 아내 B(43)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지정 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두 딸의 친권자와 양육자는 B씨로 한다”고 판결했다.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니던 A씨는 자동차 회사 연구원인 B씨와 1997년 결혼했다. 1999년 B씨임신으로 회사를 그만둔 B씨는 공부와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답답함과 분노를 느꼈다. 급기야 B씨는 자신의 처지를 비
영국 국립통계국(ONS)에 따르면 30세가 될 때까지 자녀가 없는 여성의 수가 새로운 기록을 넘어섰다.가디언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에서 1990년에 출생한 여성의 50.1%가 30세가 되던 2020년 현재 자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세가 될 때까지 자녀가 없는 여성 비율이 17.9%로 가장 낮았던 1941년생 여성들의 거의 3배에 이르는 비율이다. 또한 30세가 될 때까지 갖는 평균 자녀 수는 0.96명으로 가장 낮은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두 자녀 가정이 표준으로 남아있지만, 자녀가 없거나 한 자녀만 둔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