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 30대 남성, 절반 이상이 싱글?!21세기 한국의 결혼문화에서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는 결혼이주 여성, 외국인 노동자 증가 등으로 국제결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농어촌 지역일수록 국제결혼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우리나라의 국제결혼은 산업화의 결과물이다. 대가족 해체, 아파트 거주 등으로 예전처럼 친척이나 이웃이 중매를 서는 일이 줄어들었고,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활동, 농어촌 등 지방 거주 기피 현상, 결혼비용 증가 등으로 지방 남성들이 결혼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국제결혼이 해결책이 됐다.나는 국제결혼이 ‘양날
요즘 젊은이들의 사랑방식얼마 전 청첩장이 날아왔다. 혼주를 보니 가까운 지인이어서 반가운 마음에 결혼식 날짜와 장소를 확인했지만, 그런 내용이 보이지 않았다.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저희 큰아들이 그곳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결혼식이 미국에서 열리다 보니 하객을 초청할 수가 없어서 아들의 결혼식을 알리는 인사로 대신한다는 내용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유학을 간 지인의 아들은 10년 이상을 미국에 있는데, 한국의 부모는 아들 결혼이 늦어질까봐 나한테도 맞선을 의뢰했었고, 지인들을 통해서도
이웅진의 ‘화려한 싱글은 없다’ “사실, 아들이 사귀는 여자가 있어요.”아들의 결혼문제를 상담하겠다고 온 어머니가 느닷없이 하는 말에 잠시 의아해하다가 이내 상황을 파악했다. 아들의 애인이 마음에 안 드는 모양이다.“결혼은 당사자의 의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드님과 먼저 얘기를 해보는 게 좋겠는데요.”“잘 알죠. 오죽 답답하면 이러겠어요. 며느리 들어오면 줄 게 많은데, 아무나 들어오면 안 되니까요.”그러면서 어머니는 가방에서 보석 몇 점을 꺼내 보여줬다. 보석을 모르는 내가 봐도 화려하고 고급스러웠다. 감탄하며 쳐다보자 어머니는
지난해 혼인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만건 밑으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결혼을 늦추거나 안하는 분위기 속에 코로나19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혼인신고 기준)는 19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9.8%(2만1000건) 줄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래 최저치며, 지난 2012년부터 10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혼인건수가 20만 건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6년 43만 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혼인건수는
좋은 만남이 좋은 결혼으로 이어집니다. 저출산 시대에 많이 만나고 많이 결혼해야 하는데, 팍팍한 삶에 코로나19로 인한 외로움이 더해졌습니다. 웨딩TV는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는 미디어입니다. 싱글 남녀들에게 건강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결혼정보회사 선우와 함께 ‘글로벌 공개 프러포즈’를 무료로 진행합니다.“과거에 농촌 총각으로 통칭되는 농어촌 지역의 남성들이 국제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요즘은 여성들, 특히 고학력 골드미스들이 글로벌적인 감각을 갖고 결혼상대를 찾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른 국적이라도
농어촌 공동화(空同化) 현상과 저출산 등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의 인구를 늘리기 위한 자구책으로 시행되던 농촌총각 국제결혼지원정책이 폐지되는 분위기다. 충북 음성군은 최근 해당 조례를 폐지했다. 지난 2016년에 남성 1명을 지원한 후 몇 년 간 국제결혼 지원실적이 1건도 없었다. 경기도 양평군도 지난 1월 농촌총각 국제결혼지원금 조례를 폐지했다.농촌 총각 결혼문제가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된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농촌 총각 결혼지원 사업은 처음에는 국내 여성들과의 결혼을 추진하다가 성과가 나오지 않자 국제결혼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배우 신주아가 결혼생활에서 깊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신주아는 “국제결혼 7년차다. 남편이 정말 잘 해주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도 늘 외롭다”고 고백했다. 신주아는 2014년 태국재벌이자 사업가인 라차니쿤과 결혼했다. 그동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공개된 신주아의 태국생활은 잘생긴 부자 남편과 화려한 저택, 이벤트 가득한 생활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그러나 행복하게만 보이는 모습 이면에는 외로움과 슬픔이 숨어있었다. 신주아는 “벽 보고 혼자 이야기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반려동물를 치료한 의료비를 소득공제 항목에 추가하는 법이 발의됐다. 법이 정한 기간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국제결혼을 또 시켜달라고 요구하던 60대 남성이 분신 소동을 벌였다. 경찰 수사에 많이 활용하는 바디캠을 화장실에 설치해 동료 여경을 불법촬영한 경찰관이 구속기소됐다. 2022년 1월17일이다. 반려동물 의료비 30% 소득공제 법안 발의돼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반려동물 의료비 지출을 소득공제 항목에 추가하는 ‘조세특례제한
충북 보은군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촌 총각 결혼난을 해결을 위해‘농촌총각 장가 보내기’사업을 내년에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군은 내년 1월20일까지 20명 정도의 농촌총각을 선정해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3국의 조선족 처녀들과 국제결혼을 알선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군은 국제결혼을 신청한 남성들의 가정환경과 건강상태, 재산상황 등을 직접 조사해 신원을 확인하고 현지 동포단체나 3국에 진출한 국내 민간기업 등의 협조를 얻어 결혼상대를 찾아주기로 했다.또 서로 방문하는 데 걸리는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1.19명으로 전년보다 0.06명 줄었고, 출생아 수역시 2만 7천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1등을 한 전남 강진군의 경우 합계출산율은 2.21명으로 전국 평균의 2배 가까이 된다. 강진군에 이어 전북 진안군이 합계출산율 1.9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전남 영암군(1.898명)과 전북 임실군(1.88명)이 각각 3, 4위에 올랐다.농촌에 청년들이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은 7.2%로 100쌍 중 7쌍 이상은 한국인⦁외국인 부부였다. 지난해보다 그 비중이 2.7%포인트 줄었다고는 하나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 혼인(국제 결혼)은 이제 일반화됐다.한국인끼리의 결혼은 구청에 가서 혼인신고를 하면 되지만, 국제결혼은 부부의 본국법에 따라 혼인신고와 결혼비자 신청 등을 진행해야 한다. 서류 준비와 법적 절차가 복잡하다 보니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서울에 사는 김모씨(50세)는 지난 해 10월 지인을 통해 13살 연하의 캄보디아 여성을 소개
중개업체를 통한 국제결혼이 만남에서 결혼까지 걸린 기간은 지난해 기준 평균 5.7일이었다. 여성가족부가 2019년 말 기준 등록된 국제결혼 중개업체 379곳, 그리고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이를 이용한 한국인 3331명과 외국인 864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결혼중개 실태조사‘ 결과다.이에 따르면 맞선에서 결혼까지 평균 5.7일이 걸려 직전 조사(2017년)보다 1.3일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맞선 방식의 경우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명과 일대일 만남을 진행하였다’라는 응답비율이 52.2%로 가장 높았다
코로나가 결혼감소세에 기름 부었다...작년 혼인건수 역대 최저1차 유행 타격 큰 대구⦁경북 혼인 감소폭 커지난해 결혼한 전체 초혼 부부 중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더 많은 부부 비율은 18.5%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증가해 역대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남성이 연상인 비율은 1.5% 포인트 줄었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0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접수된 혼인 건수는 21만3500건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23만 9159건보다 10.7% 줄어
위반시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오늘부터 결혼 중개 광고에 얼굴 사진, 키⦁체중 등을 표시할 수 없게 된다. 법을 어긴 사업자는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고, 최대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여성가족부(여가부)는 8일 결혼중개 과정에서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표시·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결혼중개업자는 상대방의 얼굴, 키, 몸무게 등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표시나 광고를 해서는 안된다. 이를 위반하면 결혼중개업법 위반으
결혼이민자·영주권자에게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한 경기도 이재명 지사코로나 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지역 주민을 위해 재난지원금이나 재난기본소득 등을 주는 지자체들이 많다. 그런데 그 중 외국인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지자체는 거의 없다.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경기도 안산시가 외국인에게도 1인당 7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는 정도다.심지어 한국에 오래 산 외국인은 지원금을 못 받는데, 외국에 체류 중인 한국 국적자는 입국해 지원금을 신청하면 받을 수 있어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페이스북
지방 소도시에 거주하는 임산부 B(34세)씨는 출산을 불과 1달여 앞두고 근처의 광역시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는 분만시설을 갖춘 산부인과가 없어 1시간 여 떨어진 병원을 다녔는데, 출산시 위험을 고려해 결국 병원 근처에서 지내며 원정출산을 하기로 한 것이다.지난 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각 지역의 중심점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분만 가능 의료기관까지의 평균 직선거리는 서울이 1.1㎞였다. 인천·부산 등 광역시(세종시 포함)는 3.9㎞였고, 도에 속한 시 지역은 8.3㎞로 나타났다.광역시 안의 군 지역은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3만9159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2018년 25만 7622건보다도 7.2% 감소한 수치로 2000년 7.9% 이후 19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혼인 건수가 23만건대로 떨어진 것은 1971년 이후 처음이다.또한 인구 1000명당 결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도 지난해 4.7명으로 역대 처음으로 5명 아래를 기록했으며, 2012년부터 8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초혼 건수와 재혼 건수도 각각 전년 대비 감소폭을 보였다. 지
아이 낳지 않는 대한민국의 30년 후는? 요즘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졌다. 생각이 많고, 걱정이 많아서다.72년생 쥐띠가 태어난 해에 출생아수는 95만5천명이었다. 올해 태어나는 쥐띠는 30만명 정도라고 한다. 48년 만에 출생아수가 70%나 줄었다.이런 급격한 인구감소가 그 전에도, 혹은 다른 민족에게도 있었을까?‘우리 민족이 5천년을 이어왔는데, 해체되는 데는 100년도 안걸리겠구나..’하는 생각은 ‘3-40년 후의 대한민국은 과연 어떻게 될까?’라는 데에 이르자몇가지 시나리오가 떠오른다.민족이 해체된다, 중국의 속국이 된다,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⑬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3)(2)편에 이어 계속됩니다. 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보
할 말 많은 농촌총각 국제결혼지원금 ● 농촌총각 국제결혼에 많게는 1천만원 지원올해초,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농촌총각국제결혼지원금(매매혼지원금) 세금지원’을 폐지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서 3만6천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의 요지는 동남아 여성들을 돈을 주고 사오는 매매혼을 지자체에서 지원금까지 주면서 장려하는 것은 세금 낭비이며, 도덕적, 법적으로도 맞지 않다는 것이다.정부24 자료에는 2018년 12월 기준 전국의 30여개 지자체에서 농촌총각의 국제결혼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인천광역시 강화군을 비롯해서 강원도 고성군·동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