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는 17일 자신의 SNS에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의 결혼식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서유리는 “축의금 사실 조금만 하려고 했는데 축의금 테이블 앞에서 신랑한테 딱 걸려서 22만원 했다 강제로”라는 재치있는 글을 올렸다.홍진호는 ‘2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프로게이머 시절 각종 대회에서 준우승을 많이 차지해서 붙은 별명이다. 프로게이머 은퇴 후 포커 플레이어로 데뷔한 홍진호는 우승을 거듭하며 2등 징크스를 극복했다. 홍진호는 이날 서울에서 3년간 연애한 10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
24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가 진행됐다.“남친이랑 결혼식장 투어를 가는 중이다. 조언 한마디 해달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싼 데서 해라. 좋은 데서 하지 마라. 아무 의미 없다. 기억도 안 난다”며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는 결혼식 앨범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보통 꽃장식에 돈 많이 들어간다. 결혼식 돈 많이 들여도 그날 정신 없어서 기억도 안 난다. 그러니까 저렴하게 해라”고 답했다.통계청의‘2022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19-34
이 시리즈에서는 전세계의 다양한 결혼 문화와 그 안에 담겨진 의미를 되새겨 우리현 사회의 결혼에 대해서 다시 묻고자 한다. 50개 주에 다양한 인종이 어울려서 살아가고 있는 미국은 자유로움과 개성이 강한 나라다. 그만큼 미국인들은 무언가에 얽매이기 싫어하고 그 순간을 진정으로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국민성에 맞게 결혼 문화도 자유로움이 강한 편이다. 미국에서는 축의금을 따로 받지 않는다. 축하와 응원의 마음만 있으면 돈 한푼 없어도 결혼식에 참석이 가능하다. 결혼식 하객은 일정 금액의 축의금을 내고, 축의금 액수가 축하의 마
세계의 이색 결혼문화○ 평범을 넘어선 그들만의 독특한 결혼문화사소한 감정 교환의 방식부터 관혼상제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서로 다른 문화적 특수성을 발전시키며 살아간다. 결혼문화 또한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현대 사회에서 서양식 결혼문화를 따라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민족과 지역적 특성에 따른 독특한 풍습과 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곳도 있다.아일랜드의 주요 신문 ‘아이리시 타임즈(The Irish Times)’는 세계 각지의 흥미로운 결혼문화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그 일부를 발췌해서 소개한다. 1. 독일의 신부 납
이 시리즈에서는 전세계의 다양한 결혼 문화와 그 안에 담겨진 의미를 되새겨 우리 현 사회의 결혼에 대해서 다시 묻고자 한다. ● 모계 중심의 사회, 그리스그리스는 남다른 가족애로 유명한 나라다. 우리에겐 친숙한 뮤지컬 ‘맘마미아!’와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을 보면 그리스의 가슴 따뜻한 가족애를 더욱 잘 알 수 있다.오죽하면 그리스에는 사랑의 상위 개념인 ‘아가페(Agape)’ 라는 단어도 존재한다. ‘아가페’는 무상의 사랑, 가족애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그리스의 결혼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리
요즘은 ‘결혼시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특정한 달이나 계절을 선택해서 결혼하는 경향을 줄어들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하객수가 달라지다 보니 길일(吉日)을 잡는 것이 아니라 결혼식장 예약을 하는 날이 길일이 됐다.그만큼 결심하기도, 실행하기도 어려운 결혼, 그래서 축하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청첩장을 받으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당사자는 주변에 결혼 사실을 알리기 위해 청첩장을 돌리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고민이 된다.결혼식에 갈까? 말까? 축의금이라도 보낼까? 얼마나 친하지? 얼마를 내야
1997년 신혼부부들의 평균 결혼비용이 주택마련 비용을 포함해 한 쌍당 평균 8천16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가정생활진흥회는 1997년 9월1일부터 15일간 결혼 5년 이내의 여성 2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에 따르면 소득별 결혼비용은 연봉 3천만원 이상인 경우 1억368만원, 연봉 2천만원-3천만원과 2천만원 이하는 각각 7천96만원, 6천2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3년 반치 연봉을 결혼하는 데 쓴다는 계산이 나온다. 부부가 각각 부담한 비율은 신랑 측 4천990만원(61%), 신부
5월에 결혼한 이범수(41세)·이윤진(27세) 부부가 결혼축의금 전액을 다문화 가정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범수는 6월 말 여성가족부 위탁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 사무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마음 깊이 감사함을 가졌다”는 이범수는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결혼식을 올려 줬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많은 것을 하고 싶지만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범수·이윤진 부부 외에도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한 유명인 커플들이 많다. 2013년 결혼
5월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5월은 12월과 함께 결혼을 많이 하는 계절이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미루는 예비부부들이 많아 혼인 건수가 대폭 줄어 5월의 경우 1만8144건을 기록했지만, 2018~2019년 5월은 각각 2만4996건, 2만3045건을 기록했다.5월은 결혼시즌에 각종 기념일까지 많아 ‘新보릿고개’라고도 불린다. 우편 청첩장은 물론 모바일 청첩장까지 많으면 10장 이상 청첩장을 받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대인관계가 중요한 직장인들은 동료나 지인의 결혼식을 비롯한 웬
2단계 조치 후 첫 주말 모바일 축의금 송금 지난 주의 3배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 19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23일부터는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했다.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결혼식이 금지됐다. 수도권의 2단계 조치 후 첫 주말인 지난 22~23일 모바일 축의금 송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카카오페이는 지난 주말 축의금 송금봉투 이용이 이전 주말보다 3배 늘었다고 밝혔다. 송금봉투 기능은 기존의 간편 송금 서비스에 결혼이나 장례
배우 신소율이 방송에서 총 비용 87만원으로 치룬 자신의 스몰웨딩에 대해 언급했다.신소율은 7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 해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스몰웨딩을 올릴 때 비용이 총 87만원이라고 밝혔다. 신소율·김지철 커플의 결혼식은 사회자와 주례도 두 사람이 직접 하고, 메이크업도 신소율이 직접 했다. 단독주택을 개조한 파티장을 대관해 예식을 진행했고, 부모 등 직계가족만 하객으로 초청했다. 결혼식 비용 87만원은 대관료 30만원, 꽃장식 30만원, 웨딩케이크 9만원, 의상대여 1
연간 결혼건수 30만건의 절반 넘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봄, ‘봄의 신부’를 꿈꾸던 많은 예신(예비신부)들이 웨딩아일(Wedding Aisle)에 입장하지 못했다. 결혼식 연기·취소 사태가 벌어지면서 신랑·신부들은 물론 관련 업계의 피해가 속출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월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계약 해지 및 위약금 관련 소비자 상담 중 예식 서비스에 대한 것이 3179건에 이른다. 헬스장과 해외여행,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외식업계에 이어 5위다. 일본 NHK는 코로나1
온라인 결혼식, 가상현실 속 달에서 하는 결혼식도 가능하객들은 배달된 요리 먹으면서 웹에서 축하, 건배도 하고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데, 그 중 결혼식도 예외는 아니다. 몇 개월 후로 아예 결혼식을 미루거나 식순을 줄여 간단하게 진행하거나 온라인 결혼식을 하는 등 예비부부들은 고민 끝에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상황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한동안 전국적으로 비상사태가 내려질 정도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일본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결혼식을 자제하는 가운데 온라인 결혼식이 확산
코로나19로 우리 사회 대부분의 분야가 멈춰 섰다. 학교가 문을 닫았고, 병원도 웬만큼 아프지 않으면 안 가고 버틴다. 지역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이 폐업했다는 소식은 현재 우리나라 서비스 업종의 상황을 잘 보여준다.결혼도 그렇다. 예정된 결혼식을 미루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전국의 예식장 대부분이 문을 닫았다. 예년 같으면 5월 결혼시즌을 앞두고 한창 바빠야 하는 시기에 웨딩업계는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다. 얼마 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많게는 90% 이상 매출이 떨어진 한복업계를 찾아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의 위
그 시절에는 보통 5천원, 많으면 2만원! 지금은 5만원도 적은 액수S#1 1970-80년대흔히 장례식이나 결혼식에 참석해서 내는 돈을 통틀어서 ‘부조금’이라고 한다. ‘부조’는 상부상조의 줄임말로 서로 의지하고 돕는다는 뜻. 그래서 부조금도 처음부터지금과 같은 돈의 형태가 아니었다. 이웃에서 큰 행사가 있는 경우곡식이나 술 등의 필요한 물품을 주기도 하고.그럴 형편이 안되면 노동력, 쉽게 말해 몸으로 때우기도 했다.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성의표시를 했으니,부조를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큰 부담이 없었다. 지금과 같
하객 초청 힘드니 이참에 “저지른다, 작은 결혼식!”시리즈를 시작하며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바꾸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간 대면이 줄어들고, 외부활동이 위축되면서 평범했던 일상이 특별한 일이 됐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19 이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들린다.한편으로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관계, 부부관계가 재정립되고, 사회적 소통의 단절 속에 독특한 방법으로 이성을 소개받는 젊은이들도 있다. 또한 결혼식을 미루기 힘든 예비부부들은 기발한 결혼식을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일들이 벌어진다. 불현듯 맞닥뜨린 그런 상황에서 마음 속 깊이 숨어있던 내면의 모습, 본성이 드러나게 된다. 지금 우리에게 닥친 코로나19 상황이 그렇다. 국가는 국가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다양한 모습들을 나타내고 있다.남녀 관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3~4주 전 미국 시민권자 A씨는 배우자를 찾으러 한국에 왔다. 몇 명의 여성을 만났고, 앞으로 2명의 여성을 더 만날 예정이었다. 이 여성들이야말로 남성이 만나고 싶어하는 스타일이어서 기대가 컸다.그런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시민권자 즉시 귀환령이 내려져서
시리즈를 시작하며이 시리즈에서는 전세계 다양한 결혼문화를 살펴보고, 문화적 전통에 담긴 가치관과 시대정신을 통해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 학교 수업이 아닌 결혼 수업결혼에도 시험이 있다면 어떨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처럼 시험 문제를 푸는 신랑, 신부를 상상이나 해봤을지 모를 일이다. 만약 결혼 시험에 통과하지 못해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결혼하기 위한 요건은 과연 무엇일까.이건 결코 영화 속 얘기가 아니다. 삼바의 나라로 잘 알려진 브라질의 실제 상황이다. 어느 곳보다 열정적이고, 자유분방하게 사랑
결혼 성수기 가을이 돌아왔다. 단 하루의 짧은 결혼식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인연의 결실을 맺기까지 예비부부들은 보통 6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결혼 준비 기간을 거치게 된다. 예비부부를 위한 식장 선택과 일명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혼수가전까지 알아보고, 준비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 탓이다. 본격적인 결혼 시즌에 맞춰 전국 각지에서도 예비부부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웨딩박람회도 한창이다. 하지만 경제상황과 시대적 상황에 따라 결혼식의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 결혼 레시피를 잘 짜야 평생 후회없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시리즈를 시작하며이 시리즈에서는 전세계 다양한 결혼문화를 살펴보고, 문화적 전통에 담긴 가치관과 시대정신을 통해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첫번째로 한국과 비슷한듯 다른 중국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결혼은 좋은 일, 그리고 모두가 축복하는 일13억의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은 지역에 따라 결혼문화도 가지각색이지만, 보편적인 결혼풍습이 있다. 시작은 신부의 집에서 출발한다. 중국에서는 결혼 당일 신랑이 신부의 집으로 찾아가 신부와 신부 측 하객들을 결혼식장으로 데리고 와야 한다. 신랑이 신부의 집에 도착하면, 신부의 가족과 친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