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에 따른 여성의 고용상 불이익(child penalty)가 저출생의 주요 원인이며, 여성의 경력단절을 줄일 수 있도록 10년 이상 장기적인 유연근무가 필요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 조덕상 연구위원·한정민 전문연구원이 16일 발표한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여성의 경우, 무자녀 여성의 평균 경력단절 확률은 2014년 33%에서 2023년 9%로 10년 간 24%p 줄어든 반면 유자녀 여성의 경력단절 확률은 같은 기간 28%에서 24%로 불과 4%p 줄어들었다.그
가수이자 작곡가,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박선주가 자신의 저작권료를 공개하면서 남편 강레오 셰프와 서로 자산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2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현숙이 절친 3명을 집으로 초대했다.김현숙의 절친은 대한민국 대표 1세대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박선주, 그리고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상대역으로 가장 오래 출연한 배우 김산호였다.박선주는 제주도에서 ‘자발적 솔로 육아’ 중인 근황을 밝혔다. 강레오는 천안에 거주하며 농업에 집중하고 있다. 박선주는 “(남편) 농
한국과 미국에서 5060 싱글남녀들의 만남이 활성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앞으로도 이 세대의 만남은 더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모든 만남이 좋을 수만은 없다. 50대 여성이 한명이 6개월 동안 5명의 남성을 만났는데, 만남 과정에서 느낀 부분을 알려왔다. 5060 뿐 아니라 모든 싱글 만남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듯해서 공유하고자 한다.•프로필 사진은 최근 1년 안에 찍은 사진이어야 현실성 있다.결혼정보회사이건, 주변의 소개이건 간에 자기 사진을 보여줄 때는 최근의 사진이 좋다. 본인은
20년 동안 1000쌍 넘는 결혼을 성사시킨 중매의 달인 이성미 커플매니저가 결혼 커플의 훈훈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배우자 만남을 갖는 싱글분들이 참고할 만한 부분이 많으니 영상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2번째 가입을 한 77년생 돌싱남이 있었다. 8살 이상 나이차를 원했는데, 출산 때문이라고 했다. 첫 결혼에서 자녀가 없었고, 자녀가 있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어했다.남성보다 8살 연하라면 85년생으로 마흔이 목전인데, 이 나이대 여성들은 출산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40대 싱글 만남은 남녀 간에 출산에 대한 온도차가 있어서
주택시장 침체,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집값이 하락하기 시작하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40개월 만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중산층이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간이 조금 단축됐다. 그런데도 17.6년이나 걸린다.29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억7879만원으로 전달 대비 179만원 하락했다. KB 시세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떨어진 것은 2019년 4월 이후 처음이다.집값이 떨어지면서 내집 마련 기간도 줄었다. 올해 6월 기준 서울의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은
수도권 일대에 빌라 500여 채를 지어 부동산과 결탁해 매매가보다 비싼 전세 보증금을 받고 계약을 한 건축업자가 보증금 1000억을 갖고 잠적했다. 이런 전세사기가 전국적으로 속출하자 서울시가 세입자 보호에 나섰다.서울시는 최근 깡통 전세가 급증하자 시민들이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3대 정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3대 서비스는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상담, '전월세 정보몽땅'에서 지역별 전세가율 확인, '전세가격 상담센터'에서 적정 전세가 확인이다.'깡통전세' 위험 예방 3대 서비스는
“나 죽으면 재산 주겠다”고 계약을 맺는 ‘사인증여’(死因贈與)도 유언에 따른 증여 약속(유증)처럼 생전에 철회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근저당권말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2012년 내연관계에 있던 B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C씨에게 자신이 사망하면 소유한 부동산을 물려주겠다는 각서를 작성했다. 2013년에는 해당 부동산에 B씨 명의로 최대 15억원의 근저당권도 설정했다.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파탄났다. A씨는
사상 첫 여성 대법원장이 임명될 정도로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케냐는 공식적으로 일부다처제가 인정되는 국가이고. 수도인 나이로비에서만 1년 간 매일 15명이 넘는 여성이 성폭행을 당할 정도로 여성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삶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또 여성은 재산권을 인정받지 못해 상속에서도 불리하고, 결혼으로 얻은 재산을 지키기는 더욱 힘들다.가디언에 따르면 남편을 잃은 사별 여성들은 불안하고 불리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도린 카주주 키마티(Doreen Kajuju Kimathi)는 2014년 남편이 사망한지 몇 달
여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이 277만개로 전체 기업의 40%를 차지하며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여성기업 위상 및 2021년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여성기업 위상’은 중기부가 발표한 2019년 기준 중소기업기본통계(국가승인통계 제142019호)와 2021년 기준 창업기업동향(국가승인통계 제142009호)을 바탕으로 여성기업 현황을 정리한 자료다. 또 ‘여성기업 실태조사’는 통계청 2019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중 매출액 5억원 이상이면서 여성
아내가 아닌 다른 이성과 1년에 3천번 넘게 통화한 남편에게 법원은 이혼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012년 4월 18일의 일이다.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한숙희)는 남편 김모(65)씨와 부인 최모(63)씨가 서로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등 소송에서 “혼인 파탄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남편은 위자료로 3000만원을 지급하고, 재산분할로 4500만원과 소유 부동산 지분의 절반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평소 부인과 갈등이 있었던 남편 김씨는 2008년 부인의 반대에도 댄스 강습소에 다니면서 자주 다투다가
한국에서 ‘집’은 사전적 의미로 ‘추위나 더위, 비바람을 막고 그 안에 들어가 살기 위해 지은 건물’이 아니다. 집은 결혼을 하거나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자녀수를 결정하기도 한다. 집 가진 빈털터리, 즉 ‘하우스 푸어’를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집 값 상승으로 누구는 벼락부자, 누구는 벼락거지가 되기도 했다.아파트 값이 금값이 되면서 청년 세대의 절망감과 무력감은 커졌다. 부모 세대는 방 한칸만 있으면 결혼해서 아파트 평수를 넓혀갔지만, 이제는 돈을 모아 집을 사고, 더 넓은 집으로 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집값이 빛의
의붓딸을 성추행한 계부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아 구속을 면했다. 반성하기는커녕 혐의를 부인하고, 합의서 또한 협박 때문에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는데...작년 화재발생 건수가 최근 10년 간 가장 적었다. 주택화재의 경우, 전체 화재의 27.6%인데도 사망자 비율은 68.5%를 차지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중요하다. 지난 3년간 우회전 차량 교통사고로 인해 212명이 사망했다. 우회전 신호등 도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2022년 1월16일이다. 10살 의붓딸 강제 추행한 계부에 징역형 집행유예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
아내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폭행을 일삼은 남편이 아내로부터 이혼 당했다. 1997년 4월, 청주지방법원 제2민사부(박용규 부장판사)는 김모씨(44)가 남편 오모씨(54)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에서 “오씨는 부인 김씨와 이혼하고 위자료 1천5백만원을 지급함과 동시에 소유 부동산 절반을 부인에게 양도하라”고 판결했다.지난 73년 결혼한 김씨는 남편이 매일 술만 마시며 자식들 앞에서 “엄마가 아빠와의 잠자리를 거부한다”는 등으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하고, 폭행까지 하자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 “피고가 매일 술에
1998년 90세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해 ‘황혼이혼’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이모씨(78)가 대법원에서 승소해 이혼을 할 수 있게 됐다.대법원 민사1부(주심 유지담 대법관)는 5일 이씨의 남편 오모씨(92)가 제기한 상고를 기각, 이혼을 허용한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이씨는 이날 확정 판결에 따라 합법적으로 이혼함과 동시에 위자료 5000만원과 재산 분할로 현금 3억원, 남편 소유 부동산의 3분의 1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씨는 57년부터 남편과 동거를 시작해 아들을 낳은 뒤 69년 혼인신고를 하고, 40여 년 간 결혼생활을 이
정소민과 김지석의 로코 돌직구가 시청자들에게 시원하면서도 화끈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JTBC 드라마 ‘월간 집’에서 좋아한다는 진심과 자꾸만 떨리는 마음을 털어놓은 나영원(정소민)과 유자성(김지석)은 필터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솔직함으로 서로를 향해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집이 없는 영원과 집 밖에 없는 자성, 두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없는 게 있다. 바로 겉과 속이 다른 내숭과 사심을 숨긴 밀당이다. 자성은 영원에게 쏠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게 되자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했다. 그 고백을 끌어낸 것은 “혹시 저 좋아하세
최근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인사이더 닷컴은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으로 문을 닫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더는 1982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 전역에 있는 3,725개 학교가 학생 부족으로 문을 닫았다고 전하면서 그 중 한 곳으로 2005년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한 후 폐교한 대전의 충일여고를 소개했다.충일여고는 산업체 부설학교로 대부분의 재학생들이 인근의 충남방적에서 일을 했다고 한다. 지금은 15년 넘게 방치되면서 괴담 마니아들 사이에서 공포체험 장소로 유명해졌다. 타지에서 일부러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
정부가 양육비를 긴급지원한 경우 채무자의 재산을 압류해 징수한다. 또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의 실명이 인터넷에 공개된다. 여성가족부는 9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한부모가족 미성년자녀 양육비 이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2015년부터 양육비이행관리원을 통해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양육자에게 한시적으로 양육비를 지원하고 지원 종료 후에는 비양육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비양육자로부터 양육비를 돌려받은 비율은 2%에 그쳤다.이에 양육비이행법을 개정해 10일부터는 양육비
남녀 고용 평등을 위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를 하도록 권고받은 기업의 여성 근로자평균 임금이 남성 대비 7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대상 사업장에서 제출받은 임금자료를 기초로 남녀 근로자의 임금 비교 결과를 27일 공개했다.AA 제도는 공공기관 및 5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여성 고용률과 관리자 비율이 전체 업종 평균의 70%에 미달한 기업에 개선을 권고하는 제도로 지난 2006년에 도입됐다. 지난해 기준 대상 사업장은 2486개사였다.AA 대상 사업장 내 남녀 근로자 임
집값 폭등으로 아직 집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들의 분노와 우울감이 커지는 이른바 ‘부동산 블루’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집 마련 비용 부담이 결혼 포기나 연기 등으로 이어지면서 집은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들과 얽혀있다.신혼부부들은 결혼 후 얼마 만에 집을 마련할까? 조사 결과 신혼부부 열 쌍 중 네 쌍은 결혼 후 5년까지 무주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2014년 11월~2015년 10월 사이 혼인신고를 해 2019년 기준 결혼 5년차인 초혼부부 21만 2287쌍을 대상으로 한 ‘신혼부부 통계로 살펴본 혼인 후 5년간 변화
채무자 재산조사 강화해 선지급한 양육비 추징 지난 해 7월,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버지를 찾아갔다가 오히려 주거침입으로 신고당하자 직접 고소장을 작성해 양육비해결모임(양해모)의 도움으로 고소를 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친부의 지속적인 학대와 폭언이 있기 때문에 현행 법령상으로도 처벌이 가능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양육비 미지급의 경우 강력한 법적 처벌이 없는 상황에서 해결이 쉽지 않다.양육비 채무자에게 청구 소송을 하더라도 실제 양육비를 받는 비율은 8%에 불과하다. 강력한 법적 제재가 필요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