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증가하는 반면 일반적인 가족형태로 여겨지던 1세대(부부), 2세대(부부+자녀) 가구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6~7월 전국 1만 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가족실태조사는 3년마다 실시된다.지난 해 국내 1인 가구는 33.6%로 2020년 조사 때보다 3.2%p 증가했다. 2010년 15.8%였던 1인 가구 비율은 2015년 21.3%, 2020년 30.4%로 계속 증가해 13년 간 2배 이상 늘었다. 3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라는 것이다.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비혼식 이후 소개팅이 뚝 끊긴 근황을 고백한다.김대호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배우 송진우, 개그맨 양세형과 함께 은퇴 후 전원주택 이주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임장 투어를 떠난다.세 사람은 여주시에 이어 이천시 소재 유럽풍 주택을 소개한다. 이 집의 넓은 주방과 디이닝 공간을 본 송진우는 “이 정도면 대호 코디님의 친척들이 다 모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김대호는 “이 정도면 되겠다”고 답한 뒤 장난치는 양세형에게 “혼삿길 막지 말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대
우리 국민들은 이번 총선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 민생, 저출생, 경제재생 등 이른바 ‘3생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지난달 22~29일 상의 국민 소통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 1만2천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새 국회가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 33.6%가 민생을 이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어 저출생(22.7%), 경제재생(기업지원 12.3%, 자영업지원 12.3%), 지역균형(8.8%), 복지(6.6%), 기후위기(3.7%
한국 남성이 여성보다 결혼을 통해 얻는 이득이 더 크고 더 오랫동안 행복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15년 4월 2일이다.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로버트 루돌프 교수와 경제학과 강성진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 남성은 결혼 시 여성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의 행복감은 결혼 2년 후에 보통 사라지는 것과는 달리 남성은 결혼 기간 내내 높은 행복 지수가 유지됐다. 반면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혼자 됐을 때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느끼고, 상실감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을 앞두고 공약을 발표했다. 저출생과 민생 안정, 기후 위기 등과 관련된 정책들이 포함됐다.국민의힘은 저출생, 격차 해소, 기후위기 대응을 기조로 한 10대 공약을 내놨다.국민의힘의 10대 공약은 •일·가족 모두행복 •촘촘한 돌봄 양육환경 구축 •서민⦁소상공인⦁ 전통시장 새로희망 •중소기업⦁스타트업 활력제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교통 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기후위기 대응, 함께하는
‘결혼은 필수’라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하며, 이런 인식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에게서 더 도드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14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3 청소년 가치관 조사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이 조사는 지난 해 5~7월 전국 초·중·고교생 7718명(남학생 3983명·여학생 37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에 따르면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29.5%였다. 이는 2012년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73.2%와 비교하면 11년 만에 60%나 줄어든 것이다. 남학생은 같
20~30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대 여성이 가장 낮았고, 2~30대 남성도 그 비율이 절반 밑으로 떨어졌다.통계청은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의 사회동향 2023’을 발표했다.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청년층에서 두드러지게 낮은 특징을 보였다. 지난해 조사에서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또는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을 보면 20대 여성이 27.5%로 가장 낮았다. 2008년 52.9%에서 14년 사이 25.4%포인트 줄어든
전세계의 다양한 결혼 문화와 그 안에 담겨진 의미를 되새겨 우리 현 사회의 결혼에 대해서 다시 묻고자 한다.● 굳이 결혼과 동거를 구분할 이유가 없다!프랑스는 각각 자유, 평등, 박애를 상징하는 청색, 백색, 적색의 국기에서 보듯이 자유와 평등을 중요시하는 나라다.프랑스의 자유분방함은 이성 관계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가족의 형태가 다양한 프랑스에서는 결혼에 ‘굳이’라는 말이 붙는다. 프랑스에서는 아이를 낳아서 같이 기르며 사는 커플들 중에 결혼을 하는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결혼을 했다고 해서 한집 살림을 하지도 않고 아이만 낳는
이웅진의 ‘화려한 싱글은 없다’ 25년 전 잘 나가던 40대 킹카, 퀸카 중에 결국 결혼하지 않은 몇 명을 알고 있다. 60, 70대가 된 그분들의 현재 모습을 보면서 왜 결혼을 해야 하는지를 절실하게 깨닫는다.왕년에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부러울 것 없던 그분들의 옆에는 지금 아무도 없다. 돈이 많아도, 명예가 있어도 마음 한편이 허전하다.형제라도 평생 함께 할 수는 없다. 친구들도 언젠가는 떠난다. 사회적으로 알고 지내던 사람들도 물론 그렇다.그분들 중 어느 60대 여성은 어느 날부터인가 불 꺼진 집에 들어가는 게 너무 싫다고
주말 내내 우울했다. 가슴이 짠하기도 했다. 미국 동부의 한 매니저가 전해온 소식 때문이었다.결혼이 늦은 외아들 짝을 찾아주려고 무던히도 애를 쓴 한 어머니가 계셨다. 미국 이민을 와서 부부가 고생을 많이 했고, 그 결과로 상당한 부를 일구고 아들에게 정성을 쏟았다. 아들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며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를 보낼 일만 남았는데,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와 아들 둘만 남았고,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다. 어머니는 연로해졌고, 문득 남편 곁으로 갈 날이 가까워졌다는 걸 직감했는지 아들의 결혼을 서두르기 시작했
기상청을 배경으로 한 직장 로맨스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는 문제적 커플인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윤박)과 문민일보 기상전문 기자 채유진(유라) 커플이 등장한다. 두 사람 다 결혼을 앞둔 연인 진하경(박민영)과 동거하던 연인 이시우(송강)를 배신하고 만나 결혼했다. 결혼하면 행복할 줄 알았던 이들 앞에 예기치 못한 위기가 닥친다. 전 연인들이 기상청 안에서 자꾸 엮이면서 신경전이 벌어진다. 게다가 결혼해서 살아보니 왜 그렇게 실망하게 되는 일은 많은지..깔끔한 기준에 비해 유진은 덜렁거리고
서울에 거주하는 남녀의 절반 이상은 결혼 안해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30% 가량은 결혼 없이 자녀를 낳을 수 있다고 답했다.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과 남성의 생활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2021년 서울시 성인지 통계’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 58.1%, 남성 60.8%로 남녀 모두 절반 이상이었다. 또 여성 28.1%, 남성 31.6%는‘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해 전통적인 결혼관의 변화가 감지되는 대
지난 해 결혼을 했는데도 자녀가 없는 여성이 10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소속 통계개발원이 24일 펴낸 ‘KOSTAT 통계플러스’ 겨울호에서 박시내 서기관과 박혜균 실무관은 ‘저출산 시대, 기혼여성 해석하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무자녀 기혼여성은 2010년 67만명(4.4%)에서 2020년 139만명(8.4%)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혼여성의 출산율은 96.0%에서 91.6%로 4.4%p 줄어들었다. 10년간 모든 연령층에서 출산율이 하락했는데 특히 20⦁30대의 출산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정책개발원, 한국가족학회와 함께 9일 온라인으로 ‘2020년 가족실태조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가족실태조사는 가구 특성, 가족에 대한 인식, 가족 형성 및 1인가구 생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 승인 통계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4차에 걸쳐 조사가 실시됐다.이번 2020년 가족실태조사를 통해 1인 가구 증가세와 함께 비혼 독신, 비혼 동거 등 비혼 가정에 대한 국민들의 수용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1인 가구가 2015년 대비 1인가구가 10% 가량(21.3%→30.4%) 증가했
9월 혼인건수가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1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혼인 건수는 1만3733건으로 1년 전보다 1591건(-10.4%) 감소했다. 지난 해 9월은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해 혼인 건수가 크게 줄었던 달인데, 올해 9월은 그 때보다 10% 이상 더 줄었다.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1년 이래 월별 혼인 건수가 1만4000건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3분기(7~9월) 혼인 건수(4만4192건) 역시 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다. 인구 1000명당
우리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을 비혼 혹은 미혼, 독신, 싱글 등 다양한 용어로 부른다. 이런 용어들과 비슷하면서 본질이 다른 용어가 있다. 바로 ‘인셀(incel)’이다. 인셀은 ‘비자발적 독신(involuntary celibate)’의 줄임말이다. 1993년 알라나(Alana)라고 알려진 캐나다 대학생이 처음 이 용어를 사용했을 때는 ‘연애 또는 결혼할 의사는 있으나 그런 의지와는 달리 독신 상태로 있는 사람’을 뜻했다. 외로운 ‘인셀’ 남녀들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된 알라나의 무해한 웹사이트는 그
지난 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올해 국감 관련 일반 증인 12명과 참고인 31명에 대한 출석요구안을 의결했는데, 참고인 중에는 방송인 사유리가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끌었다.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유리가 출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7일 밝혔다. 사유리는 비혼 출산 과정에서 응원도 많이 받았지만 상처도 받아 국감장 출석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국회는 사유리로부터 비혼 출산 경험과 한일 간 문화 차이에 대한 설명을 정취할 예정이었다. 신 의원은 “사유리 씨를 통해 주목받았던 정자공여에 대해 우리 사회가 다시 논의해야
할리우드 스타 조디 포스터(38)가 최근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포스터의 홍보 담당은 3일 그녀가 지난 달 29일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낳았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3년 전인 1998년 첫째 아들 출산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의 아버지, 임신 경위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동성애자로 알려진 포스터가 기증받은 정자로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명문 예일대를 졸업한 포스터는 1976년 ‘택시 드라이버’에 아동 창녀로 출연해 화제가 됐으며 ‘피고인’(1988), ‘
미혼들 사이에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점점 줄고 있다. 부모 세대는 ‘때 되면 결혼한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요즘 젊은 세대에게 결혼적령기는 나이가 아니라 결혼준비가 되거나 결혼할 생각이 들 때로 변하고 있다. 그마저도 결혼계획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고, 아예 결혼의사가 없는 사람들도 많다.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이 성인남녀 849명을 대상으로 ‘현대인의 가족관(家族觀)’에 대해 공동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3명(30.1%)은 ‘비혼주의’라고 답했다. 비혼주의라고 답한 응답자 중 여성 비
전형적인 가족 형태로 인식되던 ‘부부와 미혼자녀’ 가구 비중이 줄고, 비혼이나 동거 등 새로운 형태의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제4차 가족실태조사'를 보면 전체 응답자 34%가 비혼에 동의했고, 26%는 비혼 동거에 동의하는 등 비혼, 비혼 동거, 무자녀에 대한 수용도가 3차 조사 때인 2015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같이 사는 비혼 동거가 법률혼 가족보다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정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