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국가인 일본에서 100세 이상 고령자가 사상 처음으로 9만명을 넘었다.NHK, 아사히TV 등에 따르면 16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5일 기준 국내 100세 이상 고령자가 전년보다 4016명 증가한 9만526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100세 이상 고령자 수는 310명이던 1970년 아후 52년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100세 이상 고령자 중 여성이 88.6%(8만161명)이었다. 인구 10만 명 당 100세 이상 고령자 수는 72.31명으로 집계됐다.일본의 최고령자는 1907년생으로 올해 115세인 여성 다
남유럽의 포르투갈이 유럽연합((EU) 국가들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갈 일간지 포블리코는 2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데이터 베이스 포르타다'의 한 통계 연구 논문을 인용해 포르투갈의 노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포르투갈 국가 통계청(INE)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이번 논문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4세 미만 아동 100명 당 182명으로 1980년의 아동 100명 당 66명에 비해 30년간 3배 가까이 증가했다.또 포르투갈의 연간 노인인구 증가율은 3.6%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0.81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였고, 세계적으로도 최저 수준이었다.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반면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은 임신을 조절하는 피임 개념이 거의 없고, 인구 정책이 부재하기 때문에 자녀를 많이 낳는다.프랑스24에 따르면 세계에서 인구 증가가 빠른 아프리카의 니제르는 최근 인구청을 설치해
“뚜루뚜뚜루”로 세대 초월, 국적 초월, 전세계를 대동 단결시킨 아기 상어가 인류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준 또 하나의 사례다.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상사가 불러내니 술자리라도 안갈 수 없고, 술을 권하니 안마실 수도 없었을 것이다. 남자 셋이 권한 술에 인사불성으로 취한 여직원은 결국 성추행을 당했다. 매달 2만원씩 용돈을 받게 된 대덕구 어린이들, 그 취지대로 합리적인 경제주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2022년 1월 13일이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세계 최초 유튜브 100억 뷰 돌파‘핑크퐁 아기상어 체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다. 호랑이는 용맹과 강한 힘의 상징이면서 솔직하고 정직하며 낙천적인 성향이며, 위기 때 힘을 발휘해 이를 잘 극복한다고 알려져있다. 호랑이의 기운이 깃든 올 한해, 코로나19와 산재한 많은 난제들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우리가 해결해야 할 큰 문제 중 하나는 저출산이다. 1962년부터 2010년까지 12년 주기로 돌아오는 5번의 호랑이해의 출산율만 보더라도 저출산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1962년은 합계출산율이 5.79명, 출생아 수는 103만6659명이었다. 합계출
유엔이 여성과 소녀의 신체를 온라인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성⦁생식권(sexual and reproductive rights)을 진작시키고 성에 기반한 폭력의 종식을 담당하는 유엔인구기금(UNFPA)은 여성들에게 자신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릴 때는 새로운 ‘신체권(bodyright)’심벌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저작권이 인정된 지적재산권에 비유해 여성, 소수인종, 성소수자들을 온라인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나탈리아 카넴(Natalia Kanem) UNFPA
탈레반이 재집권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예상했던 대로 국민들은 큰 고통을 겪고 있다. CNN에 따르면 극심한 가난과 기아를 견디지 못한 부모들이 자신의 어린 딸들을 팔 정도로 재앙과도 같은 상황에 직면해있다. 바드기스(Badghis)주의 난민촌에 살고 있는 압둘 말릭(Abdul Malik)은 55세 남성에게 260만원을 받고 9살 난 딸 파르와나(Parwana)를 팔았다. 국제원조가 중단되고 국가경제가 파탄나면서 생계를 위협받게 되자 말릭처럼 가슴 아픈 결정을 해야 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몇 달 전에도 파르와나의 언니인 12살 딸이
와리스 디리(Waris Dirie)는 소말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소말리아의 유목민 소녀가 슈퍼모델이 된 것만으로도 화제성이 있지만, 디리는 화려한 모델이 아닌 인권운동가의 삶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디리는 수많은 소말리아 소녀들과 마찬가지로 어릴 때 할례를 당했다. 그는 한 저서를 통해 소변을 보는 데 거의 15분이 걸리며, 그마저도 매우 고통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디리는 2002년 자신의 이름을 딴 '사막의 꽃 재단(Desert Flower Foundation)’을 만들어 여성할례 반대와
지난 4월 발간된 유엔인구기금(UNFPA)의 ‘2021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내 몸은 나의 것(My Body Is My Own)’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프리카의 니제르(6.6명)로 이곳 여성들은 평균 7명 가까운 자녀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니제르는 세계에서 산모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2010년 기준)으로 UNDP(유엔개발계획)의 보고서에 나와 있고, 세계에서 영유아 사망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5세 미만 영
사람들과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가정폭력과 가까워진다.코로나19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세계적으로 가정폭력이 증가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은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유엔인구기금 역시 “코로나19 기간 동안 세계적으로 가정폭력이 20%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늘고 있는 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고 무려 285 마일(약 459km)을 달리는 미국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인디펜던
우리나라는 2019년 기준 신생아의 99.5%가 병원에서 태어날 정도로 의료기관이 출산의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일본 등에서는 조산사가 분만을 돕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지역에서는 조산사가 있어야 임신의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조산사가 부족하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세계보건기구와 국제조산사연맹(ICM, 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Midwives) 그리고 유엔인구기금이 최근 발표한 ‘세계조산현황보고서(the State of
얼마 전 인도 대법원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피고인에게 피해자와 결혼할 것을 제안한 일이 국제적으로 큰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런 황당한 일은 인도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다. 아직도 20개국에서는 강간범이 범죄기소를 면하기 위해 피해자와 결혼하는 것이 허용되고 있다고 유엔인구기금(UNFPA)의 세계인구현황 보고서가 밝혔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와 태국, 베네수엘라 등의 국가에서는 강간범이 피해자와 결혼을 하면 강간범죄 판결을 뒤집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탈리아 카넴(Natalia Kanem) 유엔인구기금 사무총장은 “이런 법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세계 198개국 중 198위를 기록했다.2년 연속 세계 꼴찌다.유엔인구기금(UNFPA)의 ‘2021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한국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는 1.1명으로세계 평균 2.4명의 절반도 안된다.정부가 2005년부터 15년간 투입한 저출산 예산은 총 225조 3천억원,그 사이 합계출산율은 1.08명에서 0.84명으로 떨어졌다.우리가 자주 쓰는‘바닥을 쳤으니 올라올 일만 남았다’는 말도 끝을 모르고 떨어지는 출산율 앞에서는 무의미할 뿐이다.인구절벽, 부채부담을 경계하라
남성들이 전권 쥔 사회, 남편학교 도입해 여성 보호우리나라가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평균 자녀 수) 0.84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을 때 world population review에 따르면 서부 아프리카의 니제르는 2020년 기준 합계출산율 6.9명으로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았다.빈곤한 경제상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결과 니제르는 189개국을 대상으로 한 유엔 개발지수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이기도 하다. 최근 니제르에서는 여성들이 이른 나이에 결혼해 평생
트럼프의 반낙태정책으로 청소년 임신 증가, 불법 낙태 횡행지난 2016년 미국 대선은 낙태 문제가 중요한 이슈였다. 결국 낙태반대 입장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 후 낙태에 반대하는 기독교 우파 닐 고서치와 브랫 캐버노를 대법관으로 지명했고, 가족계획협회(Planned Parenthood Global, PPG)에 대한 연방예산안도 삭감했다. 또 2017년 1월에는 ‘멕시코시티정책’을 회복시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이 규정은 미국의 자금지원을 받는 해외단체들이 여타 자금을 낙태와 관계된 일에
코로나19 속 여성에 대한 폭력 급증하는 섀도 팬데믹 문제 심각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면서 가정폭력을 비롯한 여성에 대한 폭력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은 이를 ‘섀도 팬데믹(shadow pandemic)’으로 규정하고 각국 정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은 전쟁과 재난으로 인해 주거지를 떠난 여성들에 대한 성에 기반한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긴급자금에서 2천500만 달러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11월 25일~12월 10일에 진행된 성에 기반한 폭
이동보건팀이 낙후지역 산모들 도와 코로나에도 출산 14% 증가아프리카의 열악한 의료환경은 산모와 영아 등 보건 약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중부 아프리카의 니제르는 2010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산모 사망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UNDP(유엔개발계획)의 보고서에 나와 있다. 또한 세계에서 영유아 사망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이기도 하다.니제르는 출산율이 여성 1명당 7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데, 아기들이 많이 태어나는 만큼 많이 사망하는 이 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재앙이나 다름없다. 코로나19로 인한
뿌리깊은 아동혼 전통 속 총선과 맞물려 어린 소녀들의 운명 위험해져유엔인구기금(UNFPA)은 지난 6월 말 발간한 인구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미성년 여성 5명 중 1명은 15세 이전에 결혼한다”고 보고했다. 이는 하루에 미성년 여성 3만3000명이 조혼을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조혼하는 미성년 여성의 대부분은 아프가니스탄, 예멘, 인도와 소말리아에 있다. 소말리아 정부는 2014년에 2020년까지 아동혼을 종식시키겠다는 선언문에 서명한 바 있다. 그러나 영국 가디언이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말리아 의회는 사춘기(실질적
현행 1년에서 3년, 자녀 연령 만10세(초4학년) 이하로 확대직장인 절반 이상은 일과 육아의 병행이 어려워서 퇴사를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지난 6월 자녀가 있는 직장인 4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육아 때문에 퇴사를 고민한 적이 있는 사람이 55.2%였다. 이들 중 42.3%는 육아 때문에 실제 회사를 퇴사한 경험이 있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을 가중시켰다. 어린이집, 유치원은 물론 학교에 휴원과 휴교조치가 반복되면서 나이 어린 자
유엔인구기금 인구보고서에서 여성 조혼과 할례 지적“전세계 미성년 여성 5명 중 1명은 15세 이전에 결혼한다.”유엔인구기금(UNFPA)이 지난 달 30일(현지 시간) 발간한 인구보고서의 내용 일부다. 이는 하루에 미성년 여성 3만3000명이 조혼을 한다는 의미다.독일 자이트에 따르면 유엔 전문가들은 이런 조혼이 미성년 여성들에게는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교육과 경제참여에 미치는 영향 외에도 조혼은 조기 임신의 위험과도 연관된다. 19세까지의 모성 사망율은 20~24세의 모성 사망율보다 3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