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기업 고용인원 중 여성 비율은 24%이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남성의 68%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주요 15개 업종별로 매출 상위 10위에 속하는 총 15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 및 평균 급여 비교 조사’결과를 7일 발표했다. 2020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했으며, 직원 수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와 기간제 근로자, 그리고 미등기 임원을 합산한 전체 인원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150개 대기업의 2020년 기
야구와 비슷한 크리켓(cricket)은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후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영국 식민지였던 남아시아의 국가들에서 종교와 맞먹는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스포츠다. 하지만 이들 국가에서 크리켓을 즐기는 사람은 남성들이 대부분이고, 여성들의 스포츠 활동은 제한되거나 국가의 지원이 적은 편이다.여성 차별문화가 지배적인 파키스탄에서도 여성이 크리켓을 한다는 것은 사회적 편견과 질타, 심지어 가족의 반대를 무릅써야 하는 대단히 용기있는 일이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그 용기있는 여성 크리켓 선수들을 만났다.1
지난 해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PwC(PricewaterhouseCoopers)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2015년 조사에서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는 37.2%로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국이 남녀 임금 격차를 해소하려면 (현 상황을 고려할 때) 10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PwC의 전망은 과장된 것이 아니다. 2019년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남녀임금 격차는 32.5%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남성이 100만원을 벌 때 여성은 겨우 67만 5000원을 벌었다는
주요 20개국(G20) 고용노동장관 회의가 지난 23일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노동부 장관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은 노동시장과 사회의 회복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양성격차의 해소에 대한 대응과 여성에게 보다 평등한 노동시장 실현을 주요 목표로 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G20 노동부 장관들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필수인력에 대한 감염위협, 가사 등의 무상노동 부담을 여성이 보다 많이 겪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여성들은 가정에서 무급 돌봄노동의 짐을 떠안으면서 육체적 고통과 자기고립에 빠졌다. 이로 인해 직장을 잃거나 뒤늦게 고용 시장에 진입하면서 상대적으로 불평등한 지위에서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은 이미 현실화됐다.EU 산하 연구기관인 유로파운드(Eurofound)는 코로나19의 위기로 인해 지난 10년간의 성평등 분야의 진전이 멈췄다고 경고했다. 앞서 세계경제포럼(WEF)은 전 세계적인 성평등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위기로 잃어버린 기간이 1세대라고 계산한 바 있다. 지금 속도라면 정치, 경
유리천장지수 순위 상위권은 북유럽 국가가 싹쓸이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매년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유리천장 지수(Glass ceiling Index)’를 발표한다. OECD의 주요 회원국을 대상으로 여성들이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성차별(유리천장)을 깨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측정해 지수화한 것이다.일본 아사히에 따르면 올해 유리천장 지수 순위는 스웨덴이 1위였고,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끝에서 2번째, 그리고 최하위는 한국이었다.유리천장 지수는 여성의 노동참가율, 남녀임금격차, 기업 임원과
남녀임금격차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아이탈리아의 스포츠카 제조사인 페라리(Ferrari)가 회사 내 동일한 자격 및 직위를 가진 직원에게 성별과 관련 없이 동일한 임금을 제공하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동등임금인증(Equal Salary Certificate)'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이 인증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동등임금인증 재단’에서 수여하며,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PwC(PricewaterhouseCoopers)가 8개월간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해 '동등임금인증' 기업을 선정한다. 페라리는 ‘동등임금인증’을 받은 첫 번째 이탈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㉗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4)--(3)편에 이어 계속됩니다.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㉗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1) 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라틴계 여성은 2224년, 흑인 여성은 2130년에 임금격차가 해소 ○ 백인남성이 2018년 한해 번 돈을 라틴계 여성은 2019년 11월 20일까지 벌어야2019년 11월 20일에 미국의 라틴계 여성들은 큰 한숨을 쉬어야만 했다. 자신들이 백인남성들에 비해 얼마나 적은 임금을 받는지를 실감했기 때문이다.백인 남성들이 2018년 한해 동안 번 돈을 미국의 라틴계 여성들은 2018년도가 끝난 지도 11개월이나 지난 2019년 11월 20일에서야 벌 수 있었다. 영국 가디언지는 여성정책연구소(IWPR: Institute for Wome
최근 연구보고서 발간한 전남여성가족재단소설 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무상 보육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요즘 젊은 엄마들이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 놓고 커피를 마시고, 손톱 관리를 받고, 백화점에서 쇼핑이나 하고 다닌다고들 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 그 정도 경제력을 갖춘 30대는 극히 일부다. 최저임금을 받으며 식당과 카페에서 음식을 나르고, 남의 손톱을 정리하고, 마트와 백화점에서 물건을 파는 엄마들이 더 많다...’저출산 시대와 맞물려 임신, 출산, 양육정책이 쏟아지면서 “요즘 아이 키우기 좋아졌다”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㉔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보고
‘남녀고용평등법’ 이미 30년 전에 만들어져○ 남성이 100만원 벌 때 여성은 68만8천원밖에 못 벌어“이번 개정안은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동일노동 근로자의 임금정보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서 동일노동 동일임금에 대한 근로자의 판단기준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동일임금 준수 노력을 촉진하고자 하는 것이다.” 2017년 9월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남녀고용평등법)을 대표 발의하면서 이 같은 취지를 밝혔다. 일명 ‘김지영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법안은 현행법 상 동일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