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본격적으로 저출생 예산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저고위가 최근 전 행정 부처에 저출생·고령화 사업 지출 효율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2002년 합계출산율 1.18명을 기록하며 초저출산 국가에 진입한 후 정부는 2006년부터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을 수립해 현재 제4차 기본계획(2021~2025)을 시행 중이다. 지난 18년 간 저출산 사업에 380조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저출산 기본계획이 처음 시행된 2006년 당시 1.13명이었던 합계출산율은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는 아나운서 최희, 배우 이인혜 등이 출연해 ‘어머니, 애 낳으면 봐주실 거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최희와 이인혜는 지난 해 각각 37세, 42세에 늦둥이를 출산했다.최희는 친정 어머니와 함께 육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2020년 첫째를 낳고 몸이 회복되기도 전에 방송에 복귀한 후 대상포진과 안면마비를 겪었다. 결국 친정 어머니가 육아를 도와주기 시작했고, 둘째 출산 후에는 아예 친정 근처로 이사를 가서 도움을 받고 있다.최희는 지난 해 10월 유튜브 채널 ‘최희로그’에
세계적으로 그 유례가 없는 저출생 위기에 직면한 한국에서 가족 친화 경영을 통해 저출생 대응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지난해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넘어선 롯데칠성음료는 그 비결로 일하기 좋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꼽았다.롯데그룹은 앞서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을 도입해 여성 직원들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부터는 여성 육아 휴직기간을 종전 ‘최대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늘리고, 휴직 첫 달 통상 임금을 회사에서 보전해준다.또 같은 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남성 육
4월부터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는 소득 수준에 상관 없이 국가로부터 가임력 검사비용을 지원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4월 1일부터 임신 준비 부부가 임신과 출산의 고위험 요인을 파악할 수 있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슷한 사업인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다.법적인 부부 뿐 아니라 사실혼 부부, 예비 부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여성은 난소 기능 검사(AMH, 난소나이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비용 13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난소 기능 검사를 통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27일 ‘저출산 대응을 위한 경제단체 민관 협의체’ 출범식을 진행했다. 협의체는 저고위와 함께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 등 6개 경제단체가 참여한다.민관 협의체는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이 6개 경제단체장을 찾아다니며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부와 경제단체 간 상시적 소통창구로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이에 경제단체들이 화답하며 성사됐다.협의체는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과 최슬기 저고위 상임위원을 공동단장을 맡고, 저고위와 경제
지난 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수)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 달성군의 출산율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해 전국 17개 시도 중 합계출산율이 1명을 넘은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특히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5명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반면 달성군은 지난 해 1700명의 아기가 태어나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또 합계출산율은 1.03명으로 출생아 수 1천명 이상의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달성군의
오는 7월 19일부터 임산부가 가명으로 의료기관에서 출산할 수 있는‘보호출산제’가 시행된다. 보호출산을 하는 산모는 아이 생부의 소재 등 정보를 모를 경우 관련 정보를 기록에 남기지 않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위기 임신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위기임신보호출산법) 시행령·규칙 제정안과 의료법 등 6개 법령의 일부 개정에 관한 보건복지부령안을 1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위기임신보호출산법은 임신·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에게 상담과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양육을 지원하고, 불가피
한국 노년 여성의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독일의 글로벌 보험기업인 알리안츠 그룹은 2014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65세 이상 노년 여성들의 빈곤 리스크를 조사한 결과 한국 노년 여성들의 빈곤율이 47.2%로 OECD 30개 국가 중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2014년 3월 10일의 일이다. 빈곤율은 중위 가계소득 미만의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는 인구의 비율을 뜻한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노년 여성 2명 중 1명은 중위 가계 소득 미만의 수입으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확산되며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20일 경기도가 전공의 사직 현황을 파악한 결과 19일 기준 도내 20개 병원의 전공의 834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에는 40개 병원에 총 2,337명의 전공의가 근무 중이다. 도는 현재 집단휴진에 따른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대병원 등 9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2022년 전국 자살 통계 현황(2023년 12월31기준, 통계청)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광주시 자살률은 2021년 26.4명에서 2022년 25명으로 1.4명(5.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국 평균(25.2명)보다도 적다. 전국 시도 중에서는 4번째로 낮다.광주시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했다.시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경찰청·국립나주병원·거점정신의료기관 4개소의 협약에 따른
앞으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치러지는 결혼 피로연에서는 하객들에게 음식 접대를 할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복지부가 최근 서울 시내의 고급 예식장 7곳의 실태를 점검한 결과 오후 2~4시 결혼식이 전체의 35%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사 시간대 외의 예식에서도 음식을 접대함으로써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개정되는 규정을 어기고 하객들에게 음식을 접대할 경우 혼주는 2백만원 이하의 벌금, 업주는 2백만
생후 2개월 된 아들이 자폐아인 걸로 의심해 살해한 여성에 대해 법원은 산후우울증을 인정했다. 2013년 1월 5일의 일이다. 김모(30)씨는 앞서 두 차례 유산 끝에 임신을 했는데, 풍진 항체가 높게 나온 임신 전 검사로 인해 임신 기간 내내 우울증에 시달려왔다. 임신 중에 풍진에 감염되면 지능 장애, 각종 기형 등을 유발하는 선천청 풍진 증후군을 가진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2012년 6월 아들을 출산한 후 김씨는 손과 다리를 떠는 아들이 자폐아라는 의심을 하면서 극심한 자살충동과 산후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 김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은 기업이 지난해에만 135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직장어린이집 설치 이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사업장 1486개소 중 의무를 이행한 사업장은 1351개소, 미이행 사업장은 135개소였다. 2회 이상 이행 강제금을 부과받은 기업은 총 15곳이었고, 이행 강제금을 10건씩 부과받은 기업은 2곳으로 다스와 에코플라스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인공심장을 달고 병원에서 지냈던 3살 소아 환자가 2년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무사히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덕분이다.육수진(3)양은 2020년 생후 6주에 심정지가 발생했다. 심폐소생술 끝에 의식을 되찾았으나 ‘비후성 심근병’ 진단을 받았다. 비후성 심근병은 심장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 심장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심각해지면 갑자기 심장이 멈춰 돌연사할 수 있다. 소아 10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희소 난치성 심장병이다.세브란스병원 선천성심장병센터 심장혈관외과 신유림·소아심장과 정세용 교수팀
장애가 있는 아들을 방치해 굶겨 숨지게 한 30대 친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7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20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3주간 충남 아산의 거주지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아들 B군(당시 6세)을 혼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집을 나온 A씨는 숙박업소를 옮겨 다니며 생활했고, 이 기간에 남자친구
미국의 한 여성이 자녀들에게 엄격한 채식을 강요한 끝에 생후 18개월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비즈니스인사이더,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은 31일(현지시간) 지난 2019년 9월 18개월 된 아들 에즈라에게 채식만 먹여 숨지게 한 엄마 쉴라 오리어리 케이프(39)에게 1급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쉴라에게는 아동 학대죄 가중 처벌로 징역 30년, 아동 과실치사 가중 처벌로 징역 30년, 아동 방임죄 2건과 아동학대죄 1건으로 징역 5년이 선고됐다. 플로리다주 검찰청은 형량은 동시에 집
서울시가 조부모와 친인척이 아이를 돌보는 가정에 자녀를 맡긴 가정에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2명을 돌보면 45만원, 3명은 60만원을 받게 된다. 아픈 아이를 돌봐주는 ‘아픈 아이 일시돌봄 병원동행 서비스’도 시작하며, 공교육 비중도 5년 내 70% 이상 늘리게 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0~9세 아이를 둔 부모 등 양육자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서울시 최초의 종합계획으로 안심돌봄,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생활균형 등 4대 분야 28개 사업에 5년 간 총 14조
“다 가졌다, 애인만 빼고”라는 사람도 있고, “연애 하나는 성공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연애를 잘하고, 못하고의 이유는 뭘까요? 변수 많고, 곡절 많은 남녀관계에서 사랑을 쟁취하는 방법, 좋은 상대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누가 속시원히 풀어줬으면 좋겠죠. 이런 분들의 답답한 속을 20년차 커플매니저, 1000쌍 넘는 결혼커플을 탄생시킨 이성미 매니저가 시원~한 사이다처럼 풀어드립니다.오늘의 클리닉-2년 사귄 여친이 담배 핀다고 헤어지자고 하네요2년 째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합니다. 담배 때문인데요. 여친은 “담배 피우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들을 방에 가두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박수완 판사)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2월 경기도 양주시 자신의 집에서 10대 아들이 평소 말을 듣지 않는다며 흉기를 들고 안방에 가뒀다. 이후 A씨는 방에 있는 아들에게 “칼을 들었다. 집에서
인천시는 전 세대가 동참하는 치매안심도시를 조성하고자 ‘청소년 치매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치매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고 치매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제안 주제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또는 교육, 치매환자 편의·이용시설, 실종예방 정책, 치매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사업, 젊은 치매환자를 위한 사회활동 등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인천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면 된다.인천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