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는 지난 해 사상 첫 여성 대법원장이 임명되는 등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딛고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9일 실시된 총선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여성들이 당선됐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케냐의 양성평등위원회(National Gender and Equality Commission)는 8월 총선에서 30명의 여성 하원의원(2017년에는 23명), 7명의 여성 주지사(2017년에는 3명), 3명의 여성 상원의원(2017년과 동일)이 선출됐다고 밝혔다.또 4명의 부통령 후보 중 3명이 여성이었고, 여성
여성 후보 내느니 불이익 감수하는 정당들프랑스는 지난 6월 19일 5년 만에 총선이 치러졌다. 마크롱 대통령이 주도하는 집권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20년 만에 여소야대 구도가 된 이번 총선에서는 또 여성 의원 수가 줄었다. 프랑스 24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대해 ‘전혀 프랑스답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총 577명의 의원 중 여성 의원은 215명으로 의회는 매우 남성 위주로 머물게 됐다. 지난 2017년 총선에서는 224명의 여성 의원이 당선됐다.여성운동단체
지난 2019년 8월 케냐 국회에서 여성 국회의원인 줄레이카 하산(Zuleika Hassan) 의원이 자신의 아기를 데리고 회의장에 출석했다가 퇴장당한 일이 있었다.국회의장은 하산 의원에게 자리를 떠날 것을 요청했고, 이로 인해 몇몇 의원들의 고함과 소동으로 결국 휴회가 선언됐다. 세 자녀를 둔 하산 의원은 어쩔 수 없어 아기를 데리고 등원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 국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20대 국회 때인 2019년 3월 신보라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당시 6개월 된 아들을 동반한 국회 본회의장
보수정치인 미오 스기타 의원, 잦은 성차별 발언으로 비난 받아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성차별적 발언을 꼽으라고 하면 모리 요시로(森 喜朗) 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했던 “여성들은 회의에서 너무 말이 많다”는 발언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하지만 이 발언은 가장 여성차별적인 발언 투표에서 2위였다. 이보다 더 수위가 높은 성차별 발언이 있다는 것인데, 1위의 불명예를 안은 주인공은 일본 여당 자민당의 미오 스기타(ミオ杉田) 의원이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일본의 성차별 상황을 알리는 학계⦁시민운동가 단체인
외국은 법 바꾸면서 여성 각료 출산휴가 허용하는데, 우리는... 지난 2월, 영국 집권 보수당이 제출한‘각료의 출산수당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법안의 핵심은 장관급 각료의 출산휴가 규정을 신설한 것이다. 이 배경에는 출산을 앞둔 수엘라 브레이버먼 검찰총장(41)이 있었다.종전에는 우리의 차관급인 부(副)장관은 출산휴가를 쓸 수 있는 반면, 장관과 검찰총장 등 핵심 각료는 제외됐었다. 그러다가 보리스 존슨 총리가 브레이버먼 검찰총장이 6개월간 유급 출산휴가를 떠났다가 돌아오도록 결정하면서 개정 법안을 낸 것이다.이
유리천장지수 순위 상위권은 북유럽 국가가 싹쓸이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매년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유리천장 지수(Glass ceiling Index)’를 발표한다. OECD의 주요 회원국을 대상으로 여성들이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성차별(유리천장)을 깨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측정해 지수화한 것이다.일본 아사히에 따르면 올해 유리천장 지수 순위는 스웨덴이 1위였고,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끝에서 2번째, 그리고 최하위는 한국이었다.유리천장 지수는 여성의 노동참가율, 남녀임금격차, 기업 임원과
여성들이 직면한 혐오범죄 간과되고 있어독일에서는 여성혐오 범죄의 심각성을 우려하며, 여성혐오를 범죄통계의 한 분류로 도입하자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독일 자이트에 따르면 도로시 베어(Dorothee Bär) 디지털부 장관은 “여성혐오는 우리들의 사회적 동료들을 독살시키고 영혼에 깊은 상처를 남기며, 사이버 또는 아날로그식 따돌림을 통한 폭력의 온상이 된다”고 경고했다. 매년 발간되는 독일 경찰의 범죄통계(PKS)에는 연령, 성(性), 국적 등을 기준으로 용의자들이 기록된다. 피해자가 여성인지 여부는 알 수 있지만, 여성이라는 사실이
73년 헌정사에서 여성 국회의원의 활동은?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이 탄생할 것인가?21대 총선에서 당선돼 4선에 성공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병)이 15일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부의장’ 탄생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여성리더십으로 국회의 개혁과 협치를 이루겠다”면서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다.“제헌국회 이래 대한민국 헌정사 73년 동안 우리 국회의장단에 여성 대표자는 없었다”는 김 의원의 주장처럼 여성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입지는 확고한 기반을
경기도의회는 28일 도의원의 출산휴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수정 가결했다. 앞으로 경기도의회 여성 의원은 출산 전・후로 90일, 남성 의원은 배우자 출산시 10일의 출산 휴가 사용이 가능해진다.개정 규칙안을 발의한 고은정 의원은 “사회적 인식 확산은 물론 의회의 선도적인 역할 면에서 의회 내 출산휴가 제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광역시・도의회, 기초시・구의회 중 부천시와 서울시, 그리고 부산시 등에 출산휴가 관련 조례가 있다.20대 국회에서 신보라
성범죄 성립요건 개정, 동의없는 성행위 처벌 등 형법 개정 요구 지난 해 5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의 주요 도시에서 성폭력과 성범죄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에 항의하는 ‘플라워 데모’ 시위가 열렸다.‘플라워 데모’는 가해자가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의 피해자 4명을 위로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꽃 네 송이를 들고 시위를 했다는 데서 붙여진 명칭이다.성폭력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잇따르자 자민당의 여성의원 그룹은 “형사사법 제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유죄가 되는 형법상 요건의 수정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작성했
고위직 진출 뿐 아니라 출산 후 승진기회도 차별받아 ○ 여성의 재능과 능력 낭비되고 있어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2019년도 유리천장지수(Glass-ceiling index)에서 한국은 7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유리천장지수는 여성의 고위직의 차단 정도를 의미하는데, 이 지수로 보면 한국은 적어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여성이 일하기 가장 힘든 나라인 셈이다.유럽 국가들 중 보수 성향이 강한 영국도 유리천장지수가 24위로 하위권에 속한다. 영국 여성들은 여전히 다양한 분야에서 고위직에 오르지 못하고
하원 여성국회의원 220명, 그러나 의석의 2/3는 여전히 남성○ 여성과 소수인종 출신 하원의원 비율 늘어나지난 12일에 치뤄진 영국 조기총선에서 기록적으로 많은 여성 하원 국회의원이 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220명의 여성 하원의원이 선출됐는데, 이는 전체 의석의 34%로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이다. 하지만 양성평등을 맞추기에는 아직 모자란다.정당별 여성 하원의원 비율은 차이가 있다. 보수당은 25%, 노동당은 104명으로 절반이 넘어남성의원보다 많다. 주요 정당 중에서 여성 하원의원 비율이 가장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㉙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3)---(2)편에 이어 계속됩니다.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㉖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2) --(1)편에 이어 계속됩니다.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㉒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1)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⑱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보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⑫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보고서, 자료 등을 참조했다. 나경원 의
20대 여성 국회의원의정활동 점검①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1) 시리즈를 시작하며국제의회연맹(IPU)에 따르면 올 1월 기준으로 한국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7.1%(전체 298명 중 51명)로 집계돼 조사 대상 193개국 중 몽골과 함께 공동121위에 머물렀다.여성 인권이 열악한 이슬람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19.9%(105위), 모로코 20.5%(97위), 아랍에미레이트 22.5%(84위)로 우리보다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물론 여성의원 비율이 높다고 여성 인권이 보장되고, 지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