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고(故) 황예진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31)가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항소심 선고 이후 이씨와 검찰이 모두 상고를 포기하며 형이 확정됐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강경표 원종찬 정총령)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이 선고한 징역 7년을 유지했다.이씨는 지난해 7월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황씨(당시 26세)와 말다툼하던 중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이씨는 황씨와 오피스
“제 딸을 사망하게 만든 가해자는 딸의 남자친구입니다.”지난 달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딸을 잃은 어머니의 청원에 39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동의했다. 사망자 황씨(26)가 남자친구로부터 폭행당하는 장면은 그녀가 거주하는 오피스텔 1층 외부 통로와 엘리베이터 앞 CCTV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데이트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5일 발표한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데이트폭력은 985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데이트폭력이 더 많이 발생했다. 통계청의 '데이트
지난 5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임기 중 출산한 3번째 국회의원이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이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용 의원 역시 이전 20대 국회 임기 중 출산한 신보라 전 의원처럼 출산휴가 없이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고 있다.최근 영국에서도 출산한 여성 정치인의 출산휴가가 이슈가 되고 있다. 영국의 여성 고위 정치인들은 직위에서 물러나지 않고도 출산휴가를 가질 수 있는 조치들이 있다. 그러나 6개월간의 유급휴직이 가능한 이 조치는 각료들에게만 해당된다.지난 2월 영국 집권 보수당이 제출한‘각
지난 2019년 8월 케냐 국회에서 여성 국회의원인 줄레이카 하산(Zuleika Hassan) 의원이 자신의 아기를 데리고 회의장에 출석했다가 퇴장당한 일이 있었다.국회의장은 하산 의원에게 자리를 떠날 것을 요청했고, 이로 인해 몇몇 의원들의 고함과 소동으로 결국 휴회가 선언됐다. 세 자녀를 둔 하산 의원은 어쩔 수 없어 아기를 데리고 등원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 국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20대 국회 때인 2019년 3월 신보라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당시 6개월 된 아들을 동반한 국회 본회의장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이번 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간다고 한다. 용 의원은 임기 중 출산하는 3번째 국회의원이다. 지난해 10월 용 의원의 임신 소식을 알려지면서 앞서 출산했던 선배 여성 의원들과는 달리 용 의원은 출산휴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적이 있다.출산 예정일을 한 달 여 앞둔 지금까지 용 의원이 출산휴가를 받는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물론 이유가 있다. 현역 국회의원이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현재로서는 여성 국회의원의 출산휴가 사용 법안이 없다는 것
외국은 법 바꾸면서 여성 각료 출산휴가 허용하는데, 우리는... 지난 2월, 영국 집권 보수당이 제출한‘각료의 출산수당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법안의 핵심은 장관급 각료의 출산휴가 규정을 신설한 것이다. 이 배경에는 출산을 앞둔 수엘라 브레이버먼 검찰총장(41)이 있었다.종전에는 우리의 차관급인 부(副)장관은 출산휴가를 쓸 수 있는 반면, 장관과 검찰총장 등 핵심 각료는 제외됐었다. 그러다가 보리스 존슨 총리가 브레이버먼 검찰총장이 6개월간 유급 출산휴가를 떠났다가 돌아오도록 결정하면서 개정 법안을 낸 것이다.이
올 봄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했던 문제적 드라마 ‘부부의 세계’(JTBC)에서 주인공 지선우(김희애 분) 부부 만큼 위태위태했던 커플이 지선우의 조력자인 민현서(심은우 분) 커플이다.극 중에서 민현서는 사귀는 남자친구에게서 지속적인 폭력을 당한다. 데이트폭력이다. 하지만 그녀는 극심한 공포심으로 인해 그로부터 벗어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이 커플의 이야기는 드라마가 아닌 현실이었다.경찰 통계에 따르면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2017년 1만4136건에서 2018년 1만8671건, 2019년 1만9940건으로 2년 새 40% 이상 늘
경기도의회는 28일 도의원의 출산휴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수정 가결했다. 앞으로 경기도의회 여성 의원은 출산 전・후로 90일, 남성 의원은 배우자 출산시 10일의 출산 휴가 사용이 가능해진다.개정 규칙안을 발의한 고은정 의원은 “사회적 인식 확산은 물론 의회의 선도적인 역할 면에서 의회 내 출산휴가 제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광역시・도의회, 기초시・구의회 중 부천시와 서울시, 그리고 부산시 등에 출산휴가 관련 조례가 있다.20대 국회에서 신보라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㉖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3)--(2)편에 이어 계속됩니다.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㉖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2) --(1)편에 이어 계속됩니다.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㉖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1)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보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1년 연장하는 법안 발의한 신보라 의원지난 8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에 따라 10월 1일부터 배우자 출산휴가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이 확대 시행됐다.즉 배우자 유급 출산휴가를 10일까지 받을 수 있으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기간도 최대 2년까지 활용 가능하다.하지만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및 급여 지급은 10월 1일 이후 최초로 휴가를 사용하는 근로자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9월 30일 이전에 기존 사용기간을 모두 사용한 근로자는 적용 대
법은 여성의 정치 참여 장려하는데,현실은 그렇지 못해○ 여성 의원의 아기 동반 등원 놓고 “지지”, “노이즈 마케팅” 의견 분분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3월 26일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6개월 된 아들을 동반한 본회의장 출석 허가를 요청했으나 불허된 일이 있었다. 신 의원은 엄마·아빠 동시 육아휴직 허용과 동시 휴직급여 지원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과 「고용보험법」 개정안의 제안 설명을 하면서 ‘워킹맘·워킹대디’의 고충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과 배려를 촉구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⑤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1) 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보고서, 자료 등을 참조하였다. 김
난임부부의 실질적인 어려움 충분히 반영해야예비ㆍ신혼부부 대상 사전검사 확대로 난임이나 불임 미리 확인도 필요 ● 난임지원 확대에도 정책 사각지대 존재「AMH(난소나이검사), 정액검사를 필수검사로 추가 시행한다면 실제 자신이 난임이라는 것을 몰랐던 예비ㆍ신혼부부들이 발견될 것이며...」지난 3월28일 부산시의 청원게시판인 ‘OK1번가 시즌2’ 시민청원에 올라온 이 글은 난임 부부를 위한 사전 검사 지원, 보건소에서 난임 주사제 투여 허용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역대 최대 공간을 얻었다.이에 부산시는 적극 지원 약속 답변을 한 후 긴급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