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을 위한 조례를 추진한다.도의회는 정책복지위원회 박봉순 의원이 ‘충청북도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2알 밝혔다.이 조례안은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통해 여성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조례안은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과 지원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계획에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정책 추진 방향, 재원 조달 방안 등이 포함됐다.또 남성 육아휴직자와 육아휴직 장려기업에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남성
일본은 전통적인 성역할 고정관념이 유지되고 있어서 아내는 살림과 육아를 하고, 남편은 바깥일을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일본 정부는 남성의 육아휴가를 장려하는 ‘이쿠맨(육아하는 남성) 정책’을 확대하고 있지만, 남성이 육아휴직을 하더라도 육아나 가사분담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NHK에 따르면 육아휴직을 하는 남성 3명 중 1명은 육아나 집안일을 거의 하지 않는, ‘무늬만 육아휴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자녀가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코네히토(コネヒト)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인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는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의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안(Alexis Ohanian)과 결혼했고, 2017년에 딸을 출산했다.제왕절개 출산을 했던 윌리엄스는 과거 앓았던 폐색전증이 재발했고,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수술 부위가 터져 수술을 받았고, 혈전이 폐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또 다른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6주간 장기요양을 했던 윌리엄스는 더 나은 출산환경을 만들기 위한 호소문을 CNN에 기고하기도 했다.윌리엄스의 남편 오하니
프랑스 여성단체 ‘레 글로히외즈(Les Glorieuses)’에 따르면 올해 11월 3일 9시 22분 이후로 프랑스 여성들은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고 르몽드, France24가 보도했다.2021년 유럽연합통계국(Eurostat)이 발표한 남녀임금 격차에 근거한 계산에 따라 여성들은 올해의 나머지 기간 동안 16.5%의 임금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단체가 상징적 의미를 지닌 이 날짜를 발표한 것은 SNS상의 #3novembre9h22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임금 불평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함이다.남녀임금 격차는 2018년
지난 8월 쌍둥이를 입양한 미국 교통부 장관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가 2달 간 육아휴가를 낸 것에 대해 야당인 공화당과 보수 성향의 인사들은 비난과 조롱을 쏟아냈다. 반면 새 예산안에 육아휴가 보장을 제안할 예정인 민주당은 부티지지 장관을 적극 지지했다.미국은 선진국 중에서 육아휴가 제도가 없는 거의 유일한 국가다. 이런 미국의 현실에서 부티지지 장관의 육아휴가는 정치적인 논쟁을 넘어 육아휴가와 육아하는 아빠에 대한 얘깃거리를 제공했다.‘남성주부들(the author of "The Ultimate Stay-at-
피트 부티지지(Peter Buttigieg) 미국 교통부 장관은 성 소수자인 사실을 공개한 최초의 각료로 지난 2018년 교사인 채스턴 글레즈먼(Chasten Glezman Buttigieg)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쌍둥이를 입양했고, 부티지지 장관은 한 달 여의 육아 휴가를 냈다.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부티지지 장관의 육아휴가 사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워싱턴 포스트, 정치전문 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공화당 등 보수진영은 물류대란을 겪는 상황에서 그 책임자인 교통부 장관이 자리를 비운 것을 적절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일본 정부는 남성의 육아휴가를 장려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40) 환경상이 2주간의 육아휴가를 사용하면서 일본 사회에 아빠 육아휴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고이즈미 환경상의 육아휴가는 일본 정부의 ‘이쿠맨(육아하는 아빠)’ 확대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지난 해 실시한 조사 결과, 직장 남성의 육아휴가 취득율은 12.65%로 전년(7.48%)보다 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생노동성은 “육아휴가를 쉽게 취득하는 직장이 되도록 대책을
아빠가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면 엄마의 심리적 고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NHK에 따르면 도야마 대학(富山大学) 연구팀은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에 관한 환경성의 조사에 참가하고 있는 약 7만5천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아빠의 육아행동 빈도와 엄마의 심리적 고통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아기 생후 6개월 시점에서 기저귀 갈기, 실내에서 놀아주기 등 아빠의 7개 육아행동에 대해 엄마들이‘전혀 안함’, ‘대부분 안함’, ‘가끔 함’, ‘항상 함’의 4단계로 평가했다. 조사 결과, 7개 항목 전체에서 아빠의 육아행동
일본의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자녀를 낳아 기르기 좋은 나라로 생각한다”고 답한 사람이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발간한 ‘저출산사회대책백서(少子化社会対策白書)’에 일본,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 4개국의 남녀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조사 결과가 실렸다. 이 중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나라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일본이 38%로 가장 낮았다. 스웨덴이 97%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 82%, 독일 77%였다.또 학령기 전 영⦁유아 자녀 육아를 “전부 아내가 한
지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곳곳에서 봉쇄조치가 단행됐을 때 사람들은 코로나 베이비붐이 올 것이라고 너무 쉽게 예측했다. ‘집에 갇혀서 함께 할 것이라고는 넷플릭스가 고작인 커플들이 할 일이 또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에서다.영국의 칼럼니스트이자 작가인 소니아 소다(Sonia Sodha)는 이런 논리에 대해 “출산에 대한 논란은 ‘성관계의 많고 적음’이라는 유치한 접근법으로 다뤄져왔다”고 지적한다. 또한 출산이라는 개인적이고 중대한 인생의 결정을 단지 출산율(fertility rate)로 요약하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이번 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간다고 한다. 용 의원은 임기 중 출산하는 3번째 국회의원이다. 지난해 10월 용 의원의 임신 소식을 알려지면서 앞서 출산했던 선배 여성 의원들과는 달리 용 의원은 출산휴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적이 있다.출산 예정일을 한 달 여 앞둔 지금까지 용 의원이 출산휴가를 받는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물론 이유가 있다. 현역 국회의원이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현재로서는 여성 국회의원의 출산휴가 사용 법안이 없다는 것
한부모 90%가 싱글맘, ‘평등법’ 보호대상에 추가해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위기에 몰린 가정이 많은데, 특히 한부모 가정의 상황이 더 어려워진 것은 전세계적인 현상이다.영국의 경우, 한부모 가정에 대해 적절한 지원이 마련되지 않으면 몇 년 전 상황으로 돌아갈 위험에 처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21일 가디언은 보도했다. 시민단체 ‘한부모권리(Single Parent Rights)’의 설립자 루스 탈봇(Ruth Talbot)은 “팬데믹은 모든 가정에 영향을 미쳤지만, 그동안 한부모가 정책적 고려의 대상이
엄마의 시선으로 아이들을 보게 된 아빠들...지금이 중요한 기회 버밍햄 대학과 켄트 대학이 공동진행한 ‘봉쇄기간 행태에 관한 연구’의 저자 홀리 버켓(Holly Birkett)과 사라 포브스(Sarah Forbes)는 불균형적 육아분담을 초래하고 지속시키는 사회적⦁경제적⦁역사적 요인들은 많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포브스는 “유급 육아휴가를 살펴보면 중요한 문제가 나타난다. 여성의 유급 육아휴가는 1948년부터 가능했고, 남성은 2003년부터 가능했다. 아빠가 육아휴가를 가져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것은 엄마가 그런 얘기를 들은 지
직장에서 쫓겨나는 임산부들...왜 사회는 변하지 않는가?는 임산부와 워킹맘을 지원하는 영국의 자선단체다. 이 단체의 대표 조엘리 브리얼리(Joeli Brearley)는 2013년 자선단체에서 일할 때 음성 메일로 해고통보를 받았다. 상사에게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린 다음 날이었다.브리얼리 대표는 당시 회사의 불공정함에 화가 나서 소송을 하고 싶었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조기분만을 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참았다. 대신 단체를 만들어 비슷한 차별을 당한 여성들을 위해 투쟁하기로 했다.
노동당 “팬데믹 기간 모성보호 약속한다면 지지”영국 정부의 각료들이 곧 6개월간 유급 출산휴가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집권 보수당이 제출한‘각료의 출산수당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확실시된다. 원래는 규정상 우리의 차관급인 부(副)장관은 출산휴가를 쓸 수 있는 반면, 장관과 검찰총장 등 핵심 각료는 제외됐었다. 그런데 출산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은 수엘라 브레이버먼(Suella Braverman) 법무장관이 6개월간 유급 출산휴가를 갈 예정이어서 영국 정부는 브레이버먼 장관의 사퇴를 막기 위해 관련 법률을
높은 주거⦁교육비용과 젊은 여성들의 결혼기피 영향인구 14억 4천여만명으로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인 중국도 출생율 감소로 고민에 빠졌다. 1981년부터 30여 년 간 지속된 한자녀 갖기 운동이 폐지되고, 두자녀 갖기로 정책 전환을 한 지 5년째인데, 신생아 출산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15% 감소했다는 잠정적 통계가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결과가 한자녀 정책과 결혼⦁가족에 대한 사회적 태도변화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인구학자들과 사회평론가들은 중국의 낮은 출생율의 원인에는
한국 여성들이 아이를 갖지 않으려는 이유이달 초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게시물 중 임신 말기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부분에 ‘남편 및 가족 밑반찬 챙겨두기, 남편 속옷 챙기기’ 등이 내용이 포함됐는데, 이에 대해 출산을 앞둔 산모 자신보다는 남편을 우선 챙기라는 것으로 읽혀 논란이 됐다.영국 가디언은 이 사례에 담긴 사회적 인식에 주목하면서 많은 한국여성들이 자녀를 갖지 않기로 선택하는 이유를 조명했다. 한국의 저출산 현상의 기저에는 전통적 성역할이 있다는 논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서
여성의 사회활동이 당연했던 동독인의 생활방식이 이어져지난 3일은 독일이 통일한지 30주년이 되는 날이다. 독일은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과 함게 동서로 분단된 후 45년 만인 1990년에 통일을 이뤘다.지난 30년 간 동서독의 경제력 차이는 많이 줄어들어 통일 당시 서독의 43% 수준이었던 동독의 경제력은 현재 75%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래도 두 지역간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독일 자이트는 구 동독과 서독 지역 산모들의 산후 경제활동의 경우 생계활동에 차이는 있지만, 그 차이는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조사는 독일
큐슈 지역이 이쿠맨 1위~3위를 휩쓸어2019년 일본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의 수)은 1.36명으로 4년 연속 감소했다. 후생노동성은 저출산의 배경에는 양육의 경제적 부담, 그리고 일과 양육 양립의 어려움 등을 지목하면서 이런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일본 사회에서는 아빠 육아휴직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정부의 ‘이쿠맨’ 확대정책이 일본 사회의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이쿠맨은 육아를 뜻하는 일본어 ‘이쿠지’와 남성이라는 뜻의 ‘맨(man)’의 합성어로 ‘육아하는 남성’을 뜻한
자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서로 대립하지 않는 직장문화 필요저출산 시대에 출산과 육아의 고충이 많이 언급되지만, 자녀가 없는 사람들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많은 기업들이 자녀가 있는 직원들을 위한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자녀가 없거나 독신인 직원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자녀가 없는 근로자들이 불쾌한 경험을 하거나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직장의 다양성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는 민간단체인 ‘다이버시티와 인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