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업 중 출산휴가 9.6%, 육아휴직 3.9%만 활용○ 기업 규모 작을수록 활용도 인지도 떨어져국가는 여성근로자에게 출산 전후 기간 90일간의 휴가인 '출산휴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1년간 휴직이 가능한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 시 남성 근로자가 5일 범위에서 3일 이상 휴가를 부여하는 '배우자 출산휴가' 등을 법으로규정하고 있다. ○ 출산ㆍ육아휴직제도, 즉 모성보호제도이다.법이 제대로 적용되어 모성보호제도를 충분히 활용한다면 부모가 되는 과정에 잘 적응하고, 출산과 육아 공백을
우수 평가 받고 있는저출산 시책 7○ 일률적인 현금 지원책에서 벗어나 지역 특화형 저출산 정책 시급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지난 3월에 발표한 ‘저출산 대응 시책’을 보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총 사업 수는 지난해보다 185개가 늘어나 842개, 예산은 49.6%가 증가해 8992억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출산 축하·장려·양육 부문에 전체예산의 38.7%를 차지하는 3477억7000만 원이 투입되며, 대표적인 정책사업은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이다.예산이 가장 많은 분야는 4716억2000만 원이
취업박람회, 무료직업교육과 생계비지원,임대료 저렴한 상가 분양 등○ 저출산시대 여성 일자리 정책 더욱 중요해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음에도 여성 취업 여건은 여전히 열악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통계는 노동시장에서 한국 여성들이 처해있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은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율은 2017년 35.3%로 한국 여성 10명 중 4명이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특히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2
난임부부의 실질적인 어려움 충분히 반영해야예비ㆍ신혼부부 대상 사전검사 확대로 난임이나 불임 미리 확인도 필요 ● 난임지원 확대에도 정책 사각지대 존재「AMH(난소나이검사), 정액검사를 필수검사로 추가 시행한다면 실제 자신이 난임이라는 것을 몰랐던 예비ㆍ신혼부부들이 발견될 것이며...」지난 3월28일 부산시의 청원게시판인 ‘OK1번가 시즌2’ 시민청원에 올라온 이 글은 난임 부부를 위한 사전 검사 지원, 보건소에서 난임 주사제 투여 허용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역대 최대 공간을 얻었다.이에 부산시는 적극 지원 약속 답변을 한 후 긴급회의
지방 소멸 해결책이 곧 저출산 정책● 인구의 50% 수도권 밀집으로 심각한 지역 불균형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제천단양)은 소멸 위험이 있는 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5일 대표 발의했다.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에만 정책적 특례를 인정하고 있는 현행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서자립 기반이 부족한 군 단위 기초지방자치단체를 ‘특례군’으로 지정해서 지원 및 균형발전 시책을 수립·추진토록 하자는 것이 개정 취지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는 2017년 1
12년간 쓴 126조원 중 청년층 예산은 신혼부부 주거지원 8억 8천억 ○ 출산 가정에 예산 쏟아붓느라 청년층 마음 움직이지 못했다.“정권이 바뀌었지만 청년 대책은 달라진 게 없다”지난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초청 간담회’에서 한 청년단체 대표가 울먹이면서 했던 이 말은 청년 세대의 어려운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청년층은 한 사회의 건강성과 미래의 지표이다. 우리의 청년들은 학문에 정진하면서 꿈을 찾아야 하는 대학시절부터 취업 준비에 매달리고, 사회에 나오자마자 직면하는 현실이 취업 절벽이다. 공시족(공무원시험 준비생)이
일하면서 아이 키울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 우선□ 기혼여성, 경력단절 늘어난 반면 재취업 줄었다.현재의 초저출산 현상을 가임여성의 감소에 기인한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즉, 1980년대 정부가 강력한 산아제한정책을 추진하면서 그 당시 출생아 수가 10년 만에 10만명이 감소했었는데, 지금의 주된 혼인과 출산의 연령층인 3-40대가 바로 그 때 태어났다는 것이다.실제로 1970년도에 1006646명이던 출생아수는 1980년도에는 862835명으로 10년 새 143810명 줄었는데, 1990년도의 출생아수는 649738명으로 213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15차 포럼 이제 한국은 아기 울음소리가 점점 줄어드는 초저출산 국가 대열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임신과 출산의 기쁨도 잠시, 많은 사회경제적 문제로 인해 아기 울음소리는 부모의 울음소리로 바뀌고 있다. 어려운 결심 끝에 출산을 하면 “배 안에 넣고 다닐 때가 편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은 일하면서 아이 키우기가 참 힘든 나라이다.그렇게 한번 육아에 뜨겁게 데이고 나면 아이 둘 낳자는 계획을 한명으로 줄이고, 그런 모습을 옆에서 본 사람들은 출산을 포기하기도 한다.결혼과 출산이 주로 이뤄지는 30대 부
출산율 높은 유럽국가의 공통점은 돌봄공공성◇ 출산율 높은 유럽 3개국 들여다보니프랑스, 스웨덴, 덴마크는 출산율이 높은 유럽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2018년 현재 합계출산율은 프랑스 1.90명, 스웨덴 1.78명, 덴마크 1.75명이다.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여성의 사회활동참여율이 높다는 것인데, 프랑스 83.1%, 스웨덴 79.8%, 덴마크 71.5%이다. 참고로 한국은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은 41.8%, 합계출산율은 0.98명이다.일하는 여성이 많은데, 출산율이 높은 이들 국가의 상황은 여성이 출산과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
할 말 많은 농촌총각 국제결혼지원금 ● 농촌총각 국제결혼에 많게는 1천만원 지원올해초,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농촌총각국제결혼지원금(매매혼지원금) 세금지원’을 폐지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서 3만6천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의 요지는 동남아 여성들을 돈을 주고 사오는 매매혼을 지자체에서 지원금까지 주면서 장려하는 것은 세금 낭비이며, 도덕적, 법적으로도 맞지 않다는 것이다.정부24 자료에는 2018년 12월 기준 전국의 30여개 지자체에서 농촌총각의 국제결혼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인천광역시 강화군을 비롯해서 강원도 고성군·동해시
17개 시·도 중 합계출산율 가장 높고, 유일하게 출생아수 늘어 ◆ 서울보다 2배 높은 세종시의 합계출산율세종시의 높은 출산율이 놀랍다. 통계청이 2월 27일에 발표한 ‘2018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세종시의 합계출산율, 즉 여성 1명이 평생동안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는 1.57명으로 집계되었다.17개 시·도 중에 가장 높고, 2위와 3위를 차지한 전남(1.24명)과 제주(1.22명)보다 훨씬 높다. 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울(0.76명)의 2배가 넘는다.특히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는 모두 출생아수가 감소했다는
연령, 횟수, 비용 등 제한 많고, 일괄적인 정책 적용- 10회 시술 지원의 함정여성이 가임 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의 수, 이른 바 합계출산율이 2018년 기준 0.98명으로 떨어졌다. 우리나라 인구가 감소되기 시작하는 시기는 2028년으로 예상되었는데, 이는 합계 출산율 1.12명을 기준으로 추산한 것이어서 그 시기는 2024년, 혹은 그 이전으로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 5년 사이에 15% 가까이 증가한 난임전문가들은 합계출산율이 낮아진 원인으로 만혼과 함께 난임 증가를 꼽고 있다. 국민
아이 낳으면 돈 준다는 현금성 정책의 한계자녀가 1명인 경우 평생 딱 1번 받는 출산장려금이 절대 출산의 동기가 될 수 없는 이유 ● 0.96-0.97명저출산ㆍ고령화위원회가 추정한 2018년 합계 출산율이다. 합계 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부부 한쌍이 아이를 한 명도 낳지 않는 초저출산 시대가 결국 오고 만 것이다.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통계청 집계가 시작된 1970년 이후 2018년이 처음이다. 1970년 합계출산율은 4.5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