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지난 몇 년 간 연말연시에 응급피임약 판매가 증가했고, 올해도 판매 급증이 예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학저널 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새해 맞이 행사의 모임은 성관계 및 성폭력의 증가 그리고 피임약 구입 및 사용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연구진은 전국적으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응급피임약의 2016~2022년까지 주 단위 매출 자료를 살펴봤다. 그 결과 섣달그믐 이후의 매출이 여성 1000명당 0.63개 증가했다. 이는 이 기간에 추가로 약 4만1000개의 응급피임약이 더 팔렸다는 것을 의미
보통 임신에서는 여성의 나이와 생식력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임신과 태아의 건강에는 남성의 나이도 큰 영향을 준다.가디언은 “나이 들어 엄마가 되기를 원하는 여성들에게는 출산을 말리지만 나이든 남성들에게는 그렇지 않다”고 전하면서 나이든 남성들이 아빠가 될 때 발생할 수도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해 보도했다.많은 나라에서 나이 든 아빠들의 자녀 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35~39세 남성 1,000명당 출생아 수가 1980년 43명에서 2015년 69명으로 증가했다.나이는 정자에 영향을 준다. 9만3839명을 대상으로 한
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 栗子鹹溫益氣奇 厚腹補腎亦耐飢밤의 맛은 짜고 성질은 따뜻하다. 기를 보하고 위와 신장을 보하고 허기를 견디게 한다. (방약합편) 옛말에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고 했다. 그만큼 밤은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균형 잡힌 식품이다. 정월 대보름날에 부스럼이 나지 않게 생밤을 먹었던 것도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서였다.한의학에서
캐나다의 대학 연구진이 폭력이 일어날 수 있는 파트너의 행동 지표를 밝혀냈다. 그 자체는 폭력적이 아니지만, 폭력을 예측하게 해주는 행동을 밝혀낸 최초의 연구다.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의 연구진은 기존 연구들에서 200개의 폭력적, 비폭력적인 생각⦁감정⦁행동을 분류해 6개월 안에 폭력발생을 예측한 16개의 경고징후를 분석했다.나중에 폭력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파트너의 행동들은 다음과 같다.1. 원하지 않는 성관계를 한다2. ‘노’ 라고 말할 수 없다고 느낀다3. 파트너가
영국 정부는 외국인 배우자 보증에 대한 정책계획을 발표했는데, 이와 관련해 수많은 가족들이 이별하거나 추방당할 수도 있어 우려하고 있다.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 제임스 클레버리 내무장관은 지난 주 외국인 배우자와 영국에서 함께 살기 원하는 영국 시민이 가족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연소득 최소 3만8700 파운드(한화로 약 6300만원)가 되어야 한다는 조치를 발표했다.기준 소득의 상향으로 가족비자의 수가 약 1만건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정부측 전망이다. 과거의 소득기준은 1만8600파운드(한화로 약 3000만원)였다.이
중년 이상의 부부는 고혈압을 공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 배우자가 고혈압이 있으면 다른 배우자도 그렇게 된다고 CNN은 보도했다.에 발표된 이번 논문에 따르면 미국, 인도, 잉글랜드, 중국의 이성 부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배우자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신이 고혈압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시간 대학, 에모리 대학, 콜롬비아 대학의 연구진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수집된 미국 3천989 쌍, 인도 2만2389 쌍, 잉글랜드 1천89 쌍, 중국 6천514 쌍의
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 醋消腫毒積瘕良 産後血暈幷金瘡식초는 종기와 뱃속의 덩어리를 삭히고 산후 어지럼증과 쇠붙이로 인한 상처에도 효과가 있다.(방약합편)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우스 앞에서 진주를 식초에 녹여 마셨다는 일화가 있다. 그만큼 클레오파트라가 사치스러웠다는 것이고, 한편으로는 고대 로마에서는 많은 귀족들이 건강과 미용을 위해 식초를 즐겨 마셨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다.식초
세계보건기구(WHO)는 외로움이 전 세계적으로 긴급하게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선언했다.가디언에 따르면 WHO는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위원회를 조직했다. 이 위원회는 미국 공중위생국장인 비벡 머시 박사와 아프리카 연합의 청년 특사인 치도 음펨바 주도로 일본의 가토 야유코 외로움⦁소외대책 장관과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바누아투 공화국의 랄프 레게바누 기후변화 장관 등이 참여한다.WHO의 국제위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 및 사회활동이 중단되면서 외로움이 증가했고 외로움 문제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연대를 다루
일본 정부는 3살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직원이 단축근무 등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기업이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일⦁육아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육아 간호법 개정 방침을 결정했다.육아지원책으로는 자녀가 3세가 될 때까지 재택근무를 인정하고, 3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때 까지는 단축근무와 유연근무제, 보육시설의 설치 중 2가지 이상의 제도를 마련할 것을 기업에 의무화 할 방침이다.장애아와 의료적 보살핌이 필요한 자녀의 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통원관련 휴가일수의 연장 등 개별적
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 大豆甘平中可鞏 補臟煖胃久身重대두의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중초(소화기)를 튼튼하게 하고 위를 따뜻하게 하나 오래 먹으면 비만해진다.(방약합편)‘약성가’에 나온 대두는 흰콩을 말한다. 콩은 ‘밭에서 나는 단백질’이라고 할 만큼 단백질이 풍부해 오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단백질류를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듯이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적
네델란드의 모성 지원 서비스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CNN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 출산한 산모라면 누구나 출산 직후에 사회보험이 적용되는 산후간병인(kraamzorg)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크람조흐’라고 불리는 이들은 3년간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고 심폐소생술부터 수유지원까지 모든 것에서 정기적으로 보수교육을 받는다. 산후간병인은 보통 출산 후 8일간 집에 와서 산모를 살피고 신생아 돌보는 법 등 자문도 해주고 안심도 시켜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산모인 오딜리아(Odilia)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혀 준비
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 豆腐甘平脾和暢 淸熱散血過則脹 두부의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소화기능을 도와주고, 열을 내리지만 많이 먹으면 배를 팽창시킨다. (방약합편)콩을 갈아 단백질을 추출한 뒤 응고시킨 식품이 두부다. 두부(豆腐)의 ‘부(腐)’는 연하고 물렁물렁하다는 뜻이다. 두부는 기원전 164년 한무제 때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그 유래가 어떻건 역사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지난 19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로잘린 여사가 96세로 영면했다. 올해 99세인 카터 전 대통령은 1946년 로잘린 여사와 결혼해 77년을 함께 했다.미국 CNN은 카터 전 대통령이 인도주의자, 주일학교 교사, 목공, 해군 중위, 아버지, 남편 등 자신에게 붙은 많은 명칭 외에 ‘홀아비’라는 새로운 역할과 마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별의 슬픔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건강상의 위험을 소개했다.카터 부부는 삶과 일 모두에서 서로 친밀했고, 모든 면에서 사랑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로잘린 여사 사망 후 카터 전
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 大棗味甘和百藥 益氣養脾滿休嚼대추의 맛은 달다. 여러 가지 약을 조화시키고 원기를 돋우며 비위를 보하지만, 속이 그득하면 먹지 말아야 한다. (방약합편) 대추는 제사상이나 잔치상에 빠지지 않고 놓일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아온 과일이다. ‘대추를 보고도 먹지 않으면 늙는다’, ‘대추 세 개로 한 끼 요기를 한다’등의 옛 말은 작은 대추 한 알에 영양이 얼마나
미국은 1인 가구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25%가 넘는다. 이는 1940년에 비해 3배 증가한 기록적 수치다. 더구나 팩데믹 이후 외부활동과 인간관계가 줄어들면서 고독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외로움의 시대에는 공동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고립과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천 명의 사람들이 가입한 미국의 한 사교클럽을 소개했다.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서 시작된 그라운드플로어(Groundfloor)는 우정(friendship)에 초점을 두고 공동체를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그라운드플로
최근 결혼한 일본인들은 직장과 매칭앱을 통해 만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NHK가 메이지야스다 생명보험(明治安田生命)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최근 1년 안에 결혼한 일본인 4명 중 1명은 각각 직장만남과 매칭앱에서 결혼상대를 만났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사는 일본 전역의 20대~70대 기혼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최근 1년 내에 결혼한 사람들은 만남의 계기가 직장, 매칭앱이 각각 2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친구나 지인의 소개, 학교 동기/선후배의 소개 순이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직장결
영국의 TV 진행자 빅토리아 코렌 미첼은 최근 두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미첼은 72년생으로 올해 51세다. 영국에서는 미첼처럼 50세 이상 여성의 출산이 늘고 있다. 가디언은 영국 국가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잉글랜드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50세 이상 출산은 824건으로 그전 2년간의 701건보다 15%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에 60세 이상 산모는 7명이었고, 그 중 2명은 65세가 넘었다고 한다.이런 현상은 출산연령이 높아지는 추세의 일부이기도 하다. 2021년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의 평균 출산연령
2개의 자궁을 가진 미국의 30대 여성이 양 자궁에 모두 임신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 주의 켈시 해쳐(32)는 매우 드물게 중복 자궁을 갖고 태어났다. 해쳐는 지금까지 아이 세 명을 출산했는데, 모두 한 자궁에만 임신이 됐다.그러다가 지난 봄 초음파 검사에서 자궁 2개에 각각 임신이 됐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까지 그녀는 자신이 중복자궁이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해쳐는 “남편도 이 말을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중복자궁은 0.3% 정도의 여성에게서 발견되는데, 여아 배아의 발달초기인 임신 8주
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 大豆黃卷治筋攣 消水脹滿膝痛痊 콩나물은 근육경련을 치료한다. 수종과 부종을 낫게 하고 무릎 통증을 치료한다. (방약합편) 우리가 자주 먹는 식품들이 한약재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콩나물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서민 반찬인 콩나물은 ‘대두황권(大豆黃卷)’이라는 약명을 가진 한약재다. 정확히 말해 약재로 쓰이는 대두황권은 콩의 싹이 1.5~2cm 정도 난 어린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아프리카 최초로 부부가 공유하는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출산 또는 입양 이후 부모 양쪽이 모두 육아휴직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고등법원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10일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달에 내려진 이번 판결로 부부는 4개월의 육아휴직을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엄마는 4개월의 육아휴직을 가질 수 있었지만, 아빠나 파트너는 최대 10일간의 휴가만이 가능했다.지난 20년 간 아프리카에서는 아빠의 유급 육아휴직을 보장하는 국가들이 증가해왔지만, 많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