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7월 출산을 앞두고 본격적인 엄마 준비에 돌입했다.배윤정은 5월 26일 첫 방송하는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 시즌2에서 출산 준비 과정을 공개한다. 특히 육아 선배 방송인 최희를 만나 일대일 육아수업을 받는다.아이를 안는 법부터 직접 분유를 먹여보고, 우는 아이를 달래보는 등 미리 육아를 체험한다. 이 과정에서 배윤정은 “나 애 안 낳을래”라며 예상보다 고된 육아에 혀를 내둘렀다고 전해진다.“애 볼래 밭 맬래 하면 밭 맨다고 했다"는 옛말처럼 임신 10달도 내내 고생이지만 엄마는 벌써부터 아이 기를 걱정이
지역의 부모님들은 올해 어버이날에도 자녀 상봉을 못할 모양이다. 코로나19, 거기에 황사로 인한 최악의 미세먼지까지...가뜩이나 답답하고 복잡한 어른들 마음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다. “아들, 딸 며느리야~이번 어버이날은 집에 오지 말고, 용돈만 보내라잉∼” 보성군은 최근 전남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자녀들의 고향집 방문 자제를 호소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붙였다. 부모님들에게 자녀들 만나는 것만큼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최고의 선물을 포기하게 만든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오늘 어버이날에 더욱 간
어린이날이다.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6명으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올해 어린이날도 방콕, 집콕으로 보내게 될 듯하다. 결국 2년째 맘껏 뛰어노는 어린이날을 선물하지 못했다. ‘5월은 푸르구나~우리들은 자란다~오늘은 어린이날~’ 푸른 5월에 맞이한 어린이날...한껏 자란 푸른 나무들이 어린이들을 기다린다.진짜 우리들 세상, 어린이들 세상을...
“엄마~엄마는 왜 엄마야?”“선이 엄마니까...근데~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많이 서툴고 부족하고 모자라그런데 선이랑 엄마랑 함께 도우며 간다면 엄마도 힘내서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 가수이자 방송인 김송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김송은 가수 강원래와의 사이에 2014년 태어난 아들 선이 있다.8번 시험관 시술 끝에 얻은 귀한 아들이다. 엄마에게 아이와의 하루하루는 늘 처음이다.아이가 처음 엄마와 눈을 맞추고 웃었던 것도 처음이고,첫 걸음마를 한 것도 처음이고,놀다가 넘어져 다쳤던 것도 처음이다.아이의 5살, 7살, 10살
정진석 추기경이 어젯밤 향년 90세로 선종했다.가시는 길, 감사와 축복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뇌사 시 장기기증과 사후 각막기증을 서약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선종 후 각막 기증이 이뤄졌다. 고인은 자신의 수입도 기증했다.3월 통장 잔액 전부를 이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료급식소와 장학회에 기증했다. 다 주고 떠나신 이 시대 어른, 어머니 같이 따뜻했던 분,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고자 했던 그 분... 이제 여기 우리가 남았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감사의 마음으로 늘 행복하게 살라는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채운다.
패션 화보 같지만, 유치원 다니는 딸을 하원시키는 엄마의 뒷모습이다. 배우 박솔미는 22일 자신의 SNS에 “쉬고 싶은 날도 있잖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1장을 올렸다. 딸의 빨간 가방을 대신 어깨에 맨 엄마는 어딘지 지친 듯하다.가방에 비해 좁은 등이 쓸쓸해 보인다. 엄마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늘은 참 푸르고, 신록은 싱그럽기만 하다. 엄마에게도 휴식을!
전라북도가 추진 중인 ‘배려풀 전북’캠페인은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아온 정책이다. ‘배려풀 전북’은 아이(baby)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배려문화를 통해 아이 가득(full)한 더 좋은(better) 전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해 시작한 이 캠페인은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배려하는 직장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며, 다자녀 공무원 인사상 우대, 특별휴가 눈치 안보고 쓰기, 직원 자녀 출산 복지 혜택 확대, 임산부 전용 쉼터 설치, 출산·육아 장려문화 확산 등이 핵심 과제다.전
경기도는 한부모·다문화·입양가정·1인가구 등 가족의 다양한 구성·형태에 대한 편견·차별을 개선하고 포용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선을 다르게 가족을 새롭게 - 가족 새봄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 내용은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 내 통합공모 메뉴를 통해 가족의 다양한 구성과 관련해 차별받은 경험 또는 차별을 극복한 경험, 차별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정책 제안 등 2개 분야를 제안하면 된다.내용은 〇한부모·미혼부모·조손가정 등 혈연이지만 혼인은 아닌 형태 〇무자녀부부·입양가정·재결합가정 등 혼인했지만 혈연은 아닌 형태 〇1인가구·
오늘은 음력 3월3일,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삼짇날이다.이날은 나비도 나와서 우리 선조들은 자신이 본 나비 색깔로 그해 길흉을 점치기도 했다. 때늦은 꽃샘추위로 제비 반기려는 마음이 쑥 들어갔다. 경기 북부와 영서 등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4월 중순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건 지난 2004년 한파특보제 개정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져 겨울옷을 다시 꺼내입을 판이다. 엊그제 내린 비에 이어 추위까지 닥치자활짝 핀 꽃들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서울 서초구에 부모들의 공동육아 모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함께 키움 공동육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육아모임이 11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키움 공동육아’는 지역의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들이 모임을 구성해 부모들은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고, 아이들은 함께 놀면서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구는 올해 공동육아 일반 모임 활동비를 더욱 확대해 영유아당 최대 2만원씩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모이는 대신 줌을 이용해 모임을 진행할 경우에도 활동비를 지원한다.이유식 노하우, 양육
세 살배기의 효심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배우 이필모의 아내 서수연씨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차게 보낸 이번주 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남편, 아들과 함께 주말 캠핑을 떠난 모습이다.특히 아들 담호 군이 엄마에게 옥수수를 먹여주는 모습에 눈길이 머무른다. 자식 먹는 거 보면 안 먹어도 배부르다는 부모 마음이 아이에게서도 느껴진다고 하면 지나칠까? 그런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라면 그럴 수 있겠다.부모가 세상의 전부이고, 부모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이 작은 존재로 인해 부모는 완전한 사랑을
아내는 특전사 남편을 따라 28년 동안 이사를 18번 했다.남편은 훈련과 파병 등으로 출산 때 함께 있지 못했다.훈련 중 사고로 큰 부상을 입어 수술, 재활로 노심초사하기도 했다.그래도 아내는 돌이켜보면 추억과 행복이 가득하다고 했다. 남편은 장교 아내의 잦은 보직 이동으로 이사를 12번 했다.덩달아 3남매도 전학을 7~8번 했다.남편은 7년째 왕복 4시간 걸리는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에서 얻는 행복과 기쁨을 생각하면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지난 1일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 시상식에서50쌍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윈체스터의 한 도로에서자동차들이 멈춰서 있었다. 어미 곰이 새끼 곰 네 마리를 데리고 길을 건널 때까지기다리기 위한 것. 엄마가 새끼 한 마리씩을 입에 물고 길을 건너는 동안엄마 뒤를 졸졸 따라 길을 건너는 녀석,엄마가 가건 말건 나무타기 하며 노는 녀석,다 건넌 길을 다시 돌아오는 녀석...각양각색이다. 흑곰 가족이 도로를 건너는 데 걸린 시간은 2분여. 새끼 곰 한 마리라도 놓칠세라 엄마는 도로를 몇 번이나 왕복했다.그날 엄마에게 이 도로는 2차선이 아니라 20차선이었다. 말썽쟁이 새끼 곰
성숙단계에 들어선 다문화사회, 다문화가족과 지역의 공존 모색전국에서 다문화가정 정책이 가장 잘 된 지역은 전북 순창군이었다. 순창군은 25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8회 다문화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지방자치단체)을 수상했다.‘다문화 정책대상’은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기관, 공무원 등을 뽑아 주는 상으로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세계일보가 공동으로 개최한다.순창군은 이 상이 제정된 2014년 이후 이번 대상을
공무원 도시, 젊은 도시 이어 결혼 도시까지 3관왕 등극세종시는 ‘공무원 도시’, 평균 연령 37.4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는 2개의 타이틀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결혼도시’라는 새로운 명칭이 붙었다. 지난해 세종시는 결혼을 가장 많이 하고, 이혼을 가장 적게 한 도시로 조사됐기 때문이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전국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에서는 모두 1854쌍이 결혼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이 5.3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4.7건), 제주(4.5건), 경기(4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있는 국내 최장수 산수유 시목이 올해도 노란 꽃을 만개했다. 천 년 전 중국 처녀가 시집오면서 가져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심었다는 유래가 있는이 나무는 이 지역 11만7천여 그루의 산수유 나무의 시조, 즉 할머니 나무다. 구례 산수유는 2008년 지리적 표시 등록이 되었으며,2011년에는 구례군이 산수유 산업특구로 지정되었다. 2014년 산수유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지정되었고, 현재는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모든 과업의 시작이 바로 산수유 시목이다. 산수유는 당뇨병개선, 갱년기 여성건강, 전
터키 정부가 20일 이스탄불 협약 탈퇴를 선언했다. 이스탄불 협약은 성차별적 학대를 명백히 명시한 첫 국제협약으로터키 의회가 2012년 최초로 서명했고,프랑스, 스웨덴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서명했다. 이 협약에 서명한 국가는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고 선언하며,여성에 대한 폭력을 방지,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기소가 의무이다. 터키는 여성 살해 범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국가다.‘우리는 여성 살해를 막을 것이다(We will stop feminicide)’라는 단체에 따르면지난해 터키에서 최소 300명의 여성
전국 최대 규모의 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비롯해 꽃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벚꽃, 산수유, 진달래, 구절초 등 봄꽃들을 보러가는 길이 올해도 꽉 막혔다. 누가 돌보지 않아도 산과 들, 담벼락과 길가에 어김없이 피어나는 봄꽃은 춥고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이제 따뜻한 계절이 왔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서울 동작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봄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통행량이 많은 가로변과 골목 등에 다양한 꽃길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상도역과 중앙대학교 앞 교통섬 등에 팬지, 비올라, 금잔화 등 8종 800
남극 대륙의 해안과 섬에는 일곱 종류의 펭귄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황제펭귄, 젠투펭귄, 턱끈펭귄, 마카로니펭귄, 아델리펭귄,바위뛰기펭귄, 그리고 킹펭귄. 극지연구소는 남극 펭귄들이 경쟁을 피해 서로 영역을 나눠 사냥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연구 대상은 나레브스키 포인트(NP)와 아들리섬(AI)에 살고 있는젠투펭귄과 턱끈펭귄 무리였다.두 서식지는 맥스웰 만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있다. 연구팀은 두 서식지에서 젠투펭귄과 턱끈펭귄 각 32마리에 관측 장비를 부착하고 취식행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NP의 펭귄들은 AI의 펭귄들보다 최대 2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에 걸린 대형 글판. 경주공고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청소년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이 글판을 수놓은 간결하고 담백한 글씨는뒤늦게 한글을 배운 칠곡의 권안자 할머니 글씨체다. 인생 팔십줄에 한글과 사랑에 빠진 칠곡 할머니들의 이야기는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로도 널리 알려졌다. ‘인생 다 살았다’ 하는 나이에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할머니들의 의지와 용기가코로나19 속 두 번째 봄을 맞는 우리들에게 희망이 된다. ‘지금 너의 모습을 가장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