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별 방역 대책에 따라 17일부터 23일까지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가족모임이 허용된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이번 명절은 그동안 찾아뵙지 못했던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우리 생활에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초래했지만, 특히 다수의 복지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감염 위험으로 인해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감이 심화됐다.코로나19로 노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확인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노인실태조
“너 없이도 회사 잘 돌아갔다”,“육아휴직 쓰면 너 인생 망하게 해준다”이런 강요와 협박은 사업자가 육아휴직자들에게 자행했던 것들이다. “눈에 보이지 않은 아주 강한 압박을 해서 못 견디게 해”라고 했던 모 기업 회장의 발언의 또 다른 버전이다.직원의 육아휴직 사용을 거부하는 사업주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육아휴직을 이유로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준 사업주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벌금이 적어서인지 노동현장에서는 육아휴직을 쓰지 못하게 하거나 육아휴직 사용자에게 불이익
대리점 갑질과 유제품 코로나19 억제 효과 과장, 매각 번복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남양유업이 이번에는 육아휴직에서 복귀한 여성 노동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과정에 회장이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002년 광고팀에 입사한 A씨는 6년 만에 최연소 여성 팀장이 됐고, 2015년에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회사는 1년 육아휴직 후 복귀한 A씨를 사전 통보 없이 보직 해임해 A씨는 팀장에서 팀원으로 강등됐다. 이에 A씨가 노동위원회에 부당 인사발령 구제신청을 내자 회사는 A씨를 물류센터로 발령을 내더니 그 후 1년도 안 돼 왕복
“제 딸을 사망하게 만든 가해자는 딸의 남자친구입니다.”지난 달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딸을 잃은 어머니의 청원에 39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동의했다. 사망자 황씨(26)가 남자친구로부터 폭행당하는 장면은 그녀가 거주하는 오피스텔 1층 외부 통로와 엘리베이터 앞 CCTV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데이트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5일 발표한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데이트폭력은 985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데이트폭력이 더 많이 발생했다. 통계청의 '데이트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18일(토)을 기준으로 하면 불과 10여 일 남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10월 3일까지 4주간 연장 시행되면서 올해 추석도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소규모 가족모임과 비대면 차례 등이 권고되는 상황이다.이미 지난 두 차례 명절(설날과 추석)에 부모님과 가족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고, 그래서 선물 선택에 더 공을 들이게 된다. 코로나19에 맞이하는 두 번째 추석,
갓 태어난 아기를 종이박스에 담아 버린 20대 엄마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2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김진원 판사)은 영아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여·24)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27일 오후 8시40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주거지에서 B군(1)을 출산한 후 9시간 만인 오후 8시 40분쯤 거주지 인근 노상에 B군을 담은 종이박스를 버린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경제적 능력이 없어 혼자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스포츠 클라이밍 레전드 김자인 선수가 기적 같이 찾아온 임신의 순간을 공개했다.17일 방송된 E채널 ‘노는 언니’에는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과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 조해리가 출연했다. 김자인은 3월, 조해리는 4월에 출산했다.초보 맘들답게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얘기가 많이 오고 갔다. 멤버들은 엄마들의 몸보신을 위해 능이 오리백숙집을 찾았다. 김자인은 “원래 먹는 걸 좋아했는데 체중조절 때문에 대회 끝나고 먹는 것 말고는 평소에 마음 놓고 먹은 적이 없었다. 그래서 임신 기간이 좋았다.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사이 환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국내 여성암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널리 알린 암은? 바로 유방암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전체 여성암 환자의 5분의 1이 유방암이었고, 남녀 통틀어 다섯 번째로 발생률이 높았다. 특히 장기적 추세를 보면, 최근 10여 년간 유방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바로는 유방암 환자는 2015년 14만293명에서 2019년 22만2014명으로 4년 새 41.8%나 증가했다.전세계적으로도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해외 제조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직구가 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해외 직구 구매액은 4조1094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조 원대 벽을 넘었다. 이로써 2019년의 3조6360억 원보다 13%, 2018년(2조9717억 원)보다 38.3% 늘어났다. 올해는 직구 구매액이 더 증가해 1분기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412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무려 44.2%나 늘었다.이렇게 코로나19 확산 이후직구 시장이 몸집을 불리는 가운데 육아용품을 해외에서 직구
지난 해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PwC(PricewaterhouseCoopers)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2015년 조사에서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는 37.2%로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국이 남녀 임금 격차를 해소하려면 (현 상황을 고려할 때) 10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PwC의 전망은 과장된 것이 아니다. 2019년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남녀임금 격차는 32.5%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남성이 100만원을 벌 때 여성은 겨우 67만 5000원을 벌었다는
정소민과 김지석의 로코 돌직구가 시청자들에게 시원하면서도 화끈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JTBC 드라마 ‘월간 집’에서 좋아한다는 진심과 자꾸만 떨리는 마음을 털어놓은 나영원(정소민)과 유자성(김지석)은 필터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솔직함으로 서로를 향해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집이 없는 영원과 집 밖에 없는 자성, 두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없는 게 있다. 바로 겉과 속이 다른 내숭과 사심을 숨긴 밀당이다. 자성은 영원에게 쏠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게 되자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했다. 그 고백을 끌어낸 것은 “혹시 저 좋아하세
모유수유를 한 달만 해도 장기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유 기간이 길수록 위험도가 더 감소했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신동현 교수,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예완 교수 연구팀은 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출산 경험이 있는 30세 이상 50세 미만 여성 6893명을 조사한 결과 모유수유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당뇨
최근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인사이더 닷컴은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으로 문을 닫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더는 1982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 전역에 있는 3,725개 학교가 학생 부족으로 문을 닫았다고 전하면서 그 중 한 곳으로 2005년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한 후 폐교한 대전의 충일여고를 소개했다.충일여고는 산업체 부설학교로 대부분의 재학생들이 인근의 충남방적에서 일을 했다고 한다. 지금은 15년 넘게 방치되면서 괴담 마니아들 사이에서 공포체험 장소로 유명해졌다. 타지에서 일부러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
얼마 전 한 육아커뮤니티에 출산을 앞둔 예비맘이 글을 올렸다. 친정이나 시댁에서 도와줄 수 없어 산후도우미를 써야 하는데, 사고가 많아서 걱정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나도 불안해서 혼자 해보려고 한다”, “홈캠 달고 외출도 안하려고 생각 중이다” 등 공감 댓글이 이어졌다. 부모들이 걱정할 만도 하다. 가정에 파견된 산후도우미가 신생아를 학대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9월 대전에서 생후 18일 된 아기를 거꾸로 흔들고 쿠션에 집어던지는 등 학대해 신체적 손상을 입힌 산후도우미가 1심에서는 징역 1년
경남 김해에서 40대 부부와 4살 아들 등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아들만 숨지고 부부는 살아남았다.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쯤 김해시 한 아파트에서 아들 B군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이튿날 친척에 의해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됐다.A씨 부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으나 아들은 끝내 숨졌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30일 A씨 부부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일정한 직업이 없던 이들은 가게 부채 등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돌싱(돌아온 싱글)을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들이 잇달아 론칭된다. SBS 예능‘신발 벗고 돌싱포맨(돌싱포맨)’과 MBN‘돌싱글즈’다.돌싱 콘셉트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콘텐츠는 10년 전인 2011년 방영된 SBS ‘짝-돌싱 특집’이었다. 보통 미혼 남녀들이 출연하던 짝 찾기 프로그램에 돌싱들이 출연해 솔직한 얘기를 들려줬다.통계청의 ‘2020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의 이혼은 10만 7천 건으로 하루에 300쌍 가까이 이혼을 하는 셈이다.하지만 지난 해 이혼 건수는 전년 대비 3.9% 감소했지만, 한국의 이혼율은 경
유희열이 가수 양희은과 애틋한 사이임을 밝혔다.가수 양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던 지난 24일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3’에서는 MC 유희열의 솔직한 이야기에 귀 기울였던 시간이었다. 유희열은 양희은의 진심어린 한마디에 용기를 얻고 위로받았다고 했다.이날 양희은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픔을 겪었던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부모님이 헤어지는 걸 지켜봐야만 했다. 어머니가 아버지와 다투고 친정에 간 사이에 아버지가 바로 새 여자를 데리고 들어왔다”고 말했다.이어서 “새 엄마와 갈등이 커졌다.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었다”고
2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9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빅마마의 무대가 펼쳐졌다.4명의 멤버 중 유독 눈에 띄는 사람은 이영현이었다. 다이어트로 날씬해진 모습이 예전의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낯설기까지 했다.이영현은 지난해 9월 95㎏에서 62㎏로 33㎏을 감량한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이날 무대에서 이영현은 “임신 기간에 당뇨 때문에 좀 힘들었다. 이렇게 살다가는 일찍 죽겠다 싶어서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비만으로 인한 임신성 당뇨로 10개월간 힘든 시기를 보냈던 이영현은 건강한
자신의 생일날 죽음을 택한 첫 사랑, 그래서 하린에게는 가장 행복해야 할 생일이 아픔을 떠올리는 날이 되어버렸다.첫 사랑의 감성을 소환하는 금토드라마 '블루버스데이'(연출 박단희, 극본 문원영, 구소연, 제작 플레이리스트)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블루버스데이'는 10년 전 내 생일 날 죽음을 택한 첫 사랑, 그가 남긴 의문의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판타지 로맨스릴러다.김예림(레드벨벳 예리)이 열여덟에서 스물 여덟까지의 오하린 역을, 그룹 '펜타곤'의 홍석이 하린의 첫 사랑 지서준 역을 맡았다.오하린은 십년지기 남사친 지
가수 서인영이 자신의 마음을 읽은 듯 정곡을 찌르는 사주 풀이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22일 방송된 SBS플러스⦁채널S ’연애도사‘에는 서인영이 출연해 연애와 결혼운에 대한 사주를 봤다. 박성준 사주도사는 “외로움이 많은 사주다. 끼가 넘치고, 웬만한 남자는 센스있게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풀이했다. 또 사주도사는 결혼운에 대해 “이 사주는 기본적으로 남자가 잘 안 보인다. 성향상 찾고 찾아도 찾기가 어렵다. 한 남자에게 정착하기 어렵다”라고 풀이했고, 서인영은 “저 바람둥이냐?”라고 물었다.이에 사주도사의 답변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