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에 자주 깨는 ‘수면분절’(sleep fragmentation)의 증가가 ‘가장 뚜렷한 사망예측 변수’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에 발표된 이 연구는 수면 중 턱과 다리의 움직임, 호흡, 심장박동 등 개인의 수면특성을 살펴본 1만 2천건의 연구를 평가했다.스탠포드 대학의 엠마뉴엘 미뇨(Emmanuel Mignot) 박사를 포함한 연구진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이용한 시스템을 개발해 개인의 수면나이를 예측하고 사망과 밀접하게 관련된 수면요
새내기 아빠들은 뇌 일부 영역의 부피가 작아진다는 사실이 최근의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과 스페인의 공동 연구진은 첫 아기 출산을 앞둔 아빠들을 대상으로 출산 전후의 구조적 뇌영상(structural neuroimaging)을 평가해 자녀가 없는 17명의 남성 자료와 비교했다. 그 결과 새내기 아빠들에게 일부 뇌의 영역에서 변화가 나타났는데, 뇌의 바깥피질 영역의 부피와 두께 그리고 면적의 해부학적 변화가 발생했다.출산이라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하는 뇌의 변화가 부모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다는 선행 연구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공통의 고민이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우는 아기를 어떻게 달랠 수 있나? 아기가 울 때는 이유가 있다고도 하지만, 지나치게 울거나 잠을 자야 하는 밤에 울면 부모는 매우 힘들어진다.가디언에 따르면 우는 아기를 달래는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한 일련의 실험결과가 발표됐다.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연구진은 아기를 안고 있기, 안고 돌아다니기, 유모차에 놓고 흔들어 주기, 침대에 눕혀두기 등의 방법을 촬영해 살펴본 결과 최적의 방법, 또는 적어도 다른 방법보다 나은 방법을 찾아냈
승객의 폭언 “유모차 접어라!”일본에서는 지난 7월 말의 한 트윗 게시물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그것은 “버스에 유모차를 갖고 승차했다가 한 승객이 ‘귀찮다! 접어라!’며 혼을 냈다”는 내용이었다.이 트윗에 대해 “나도 비슷한 일로 힘들었다”, “유모차를 보고 싫어하는 얼굴을 한다”등 양육하는 부모들로부터 공감의 댓글이 많았다. NHK에 따르면 논란의 발단이 된 트윗을 올린 사람은 작가 오노미유키(小野美由紀, 36세)씨로 생후 6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다.“항상 주위에 폐를 끼치지나 않을까 부담감을 갖고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난자와 정자의 결합에 관계하는 단백질 성분이 발견돼 난임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셰필드대학(University of Sheffield) 연구팀은 정자를 난자 속으로 끌어들이는 단백질을 발견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모성의 여신인 ‘마이아(Maia)’라고 명명했다.연구팀은 난자와 동일한 크기의 합성 미세플라스틱의 표면에 1300만 개의 서로 다른 단백질 분절이나 펩타이드를 붙인 후 정자를 넣어 함께 배양시킨 결과 정자와 결합한 미세플라스틱 표면에서 마이아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가 발견
엄마가 임신 중에 피쉬오일과 비타민D 보조식품을 섭취하면 영유아기에 크룹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크룹병은 아기의 기도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컹컹거리는’ 기침, 쉰 목소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가볍게 지나가지만, 병원진료와 호흡보조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유럽 호흡기학회 국제총회’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임신기간에 피쉬오일을 복용한 산모들의 아기가 올리브 오일을 복용한 산모들의 아기보다 크룹병 발생 가능성이 38% 낮다고 밝혔다.코펜하겐 대학병원의 니클라
이란은 이슬람 교리를 엄격하게 지키는 전통 이슬람 국가로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여성의 히잡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란 정부는 여성의 복장에 대한 엄격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가디언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대중교통에서 히잡 착용에 관한 새로운 법을 준수하지 않는 여성들의 신원 확인을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란 선행촉진⦁범죄예방 본부(Headquarters for Promoting Virtue and Preventing Vice)의 모함마드 살레 하쉐미 골파예가니(Mohammad Saleh Hashemi G
교제하는 상대가 있다면 ‘이 사람이 그 사람이 맞을까?’하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게 된다. 현재 사귀는 사람에게 정착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면 상대가 나의 ‘그 사람’인지 암시하는 것들을 확인해보는 게 중요하다. 인디펜던트는 여성들이 참고할만한 ‘내 남자 찾는 9가지 특징’을 소개했다. 1. 영리하다태생적으로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핀란드 한켄비즈니스 스쿨(Hanken School of Economics)의 연구에 따르면 영리한 남성일수록 바람피울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남성이 영리할수록 결혼해서 정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난자와 정자 없이 만들어진 합성배아가 쥐의 장기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CNN이 보도했다.지에 실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10년 연구 끝에 줄기세포 만으로 쥐의 배아를 만들었고, 뇌는 물론 심장과 몸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을 발달시키는 데 성공했다.줄기세포는 비특정세포로 특정기능을 가진 성숙세포가 되도록 조작될 수 있는 세포이다.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마리앤 브로너(Marianne Bronner)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궁 내의 포유류 배아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직면한 문제와 씨름한 결과”라면서 “배아
다양한 출산과 육아혜택을 통해 아이를 낳고 키우는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 핀란드 정부가 보다 평등한 육아휴직 개혁을 실시한다.자이트에 따르면 핀란드에서는 이제 신생아의 엄마와 아빠가 동등한 육아휴직 권리를 갖게 된다. 즉 부모에게 각각 160일의 육아휴직이 부여되고, 그 중 63일까지 배우자에게 양도할 수 있다.핀란드의 부모들은 출산휴가, 부모휴가, 육아휴직 등을 통해 남녀가 비교적 비슷하게 육아에 참여해왔으나 실제로는 여성의 휴가 기간이 남성보다 더 길어서 여성의 사회활동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핀
일본에서는 먼저 우는 아기를 뽑는 이색 대회가 열렸다.NHK에 따르면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아기울음스모대회’가 돗도리(鳥取)시의 카로신사(賀露神社)에서 열렸다. 작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지됐다가 2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살 전후의 아기 약 50명이 참가했다.배에 복대를 한 2명의 아기가 지역 스모선수들에게 안겨 씨름판에 등장한다. 그러면 “요이쇼~(영차)”라는 구호와 함께 선수들이 아기를 높이 들어올리면 먼저 우는 아기가 신에게 건강한 울음소리를 먼저 도달하게 한 것으로 간주돼 승리한다. 참가한 아기들
지난 6월 24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임신 6개월(24주) 이전까지 낙태를 허용한 1973년 ‘로 대(對) 웨이드(Roe vs Wade)’ 판결을 폐기함으로써 헌법상 여성의 낙태는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 이로써 임신을 원치 않거나 낙태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까봐 두려워하는 여성들은 법이 보호해주지 않는 자신의 몸을 스스로 보호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그들의 선택은 영구 불임시술을 받는 것이다. 프랑스24에 따르면 최근 나팔관 결찰이나 절제를 통한 불임술에 도움을 청하는 미국 여성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 즉각적으로 영구피임 효과
케냐에서는 지난 해 사상 첫 여성 대법원장이 임명되는 등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딛고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9일 실시된 총선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여성들이 당선됐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케냐의 양성평등위원회(National Gender and Equality Commission)는 8월 총선에서 30명의 여성 하원의원(2017년에는 23명), 7명의 여성 주지사(2017년에는 3명), 3명의 여성 상원의원(2017년과 동일)이 선출됐다고 밝혔다.또 4명의 부통령 후보 중 3명이 여성이었고, 여성
호주의 한 나이트클럽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상대를 응시하는 손님은 퇴장시킨다’는 방침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시드니에 있는 ‘클럽 77(Club 77)’은 최근 낯선 사람으로부터의 원치 않는 관심을 포함하는 괴롭힘(harassment)에 관해 무관용 방침을 발표했다.이 클럽은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방침의 요지를 설명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손님들에게 업소와 댄스 플로어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행동들을 알리고 이해를 도울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클럽 측은 사교장소로서 낯선 사람들 간의 교류는 권장하지만, “모든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배란기에 분비되는 동기유발 호르몬(A hormone that drives motivation)이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에게는 분비되지 않는다고 인디펜던트는 보도했다.멜버른 대학교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에 비해 복용하지 않는 여성들이 배란기에 6배 높게 동기유발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1개국의 278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긍심과 성적욕구, 경쟁심 수준을 측정하는 설문조사를 했다. 이 여성들 중 86명은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패치 등을 사용하고 있었고, 192명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시판 이유식이 아기에게 위험할 수도 있다고 우려해서 집에서 직접 이유식을 만드는 부모들이 많다. 시판 이유식의 중금속 문제는 부모의 불안을 가중시킨다.그러나 시중에서 구입한 재료로 집에서 이유식을 만들 경우에도 중금속 양을 줄일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많은 부모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CNN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의 공저자이자 ‘건강한 아기들 밝은 미래(HBBF, Healthy Babies Bright Futures)’의 제인 훌리한(Jane Houlihan) 연구이사는 “시중에서 구입한 재료로 집에서 만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술 소비가 감소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젊은이들이 술을 마시지 않자 술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CNN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바를 비롯한 술집들이 제한조치의 영향으로 술소비와 주류세가 급감했다. 정부의 해결책은 젊은이들의 술소비 촉진 방법을 위한 콘테스트였다.국세청이 주관하는 ‘사케 비바!(Sake Viva!)’ 캠페인은 새로운 서비스, 판촉 방법, 제품, 디자인, AI나 메타버스를 이용한 판매기술 등을 통해 “젊은 성인들의 술 소비를 진작하는 방법”에 관한 아이디어를
수면 부족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각종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정신적, 신체적 건강이 나빠지면 수명에도 영향을 준다.최근 수면부족이 이기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CNN에 따르면 과학전문지 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수면부족이 타인을 도와줄 가능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수면부족에 따른) 신경 행동변화와 이타적인 행동변화의 분석을 통해 ‘이기심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봤는데, 적은 양의 수면부족도 그 효과가 광범위한 것
가사분담을 잘 하는 커플들은 다른 사람들과 무엇이 다를까? 대개 그들은 자란 환경이 다르거나 특별한 뭔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젠더 전문가이자 의 저자인 케이트 만지노(Kate Mangino)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만지노는 아내와 가사 분담을 동등하게 하는 남성들에게서 공통의 특징이나 특별함을 찾아내려고 했으나 “솔직히 말하면 실망했다”고 웃으면서 밝혔다
여성의 생식기간 증대, 수명 연장시킬 수 있어여성의 몸에서 다른 조직보다 2배 이상 빨리 늙고, 그래서 생식력과 수명에 나쁜 영향을 주는 한 기관이 있다. 바로 난소다.CNN에 따르면 최근 여성의 건강과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난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벅 노화연구소(California's Buck Institute for Research on Aging)의 제니퍼 게리슨(Jennifer Garrison) 박사는 “난소는 다른 조직에 비해 매우 이상하고 다르다. 인간노화의 가속화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