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고위험신생아 4만5455명…치료실 고작 1812병상
[국감브리핑]고위험신생아 4만5455명…치료실 고작 1812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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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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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집중치료실.(이 이미지는 해당 기사와 아무런 상관이 없음)© News1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지난해 조산아 및 저체중아 등 고위험신생아 4만5455명이 태어났지만, 이 아이들을 치료할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전국 의료기관에서 1812병상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단순 계산으로는 고위험신생아 25명이 1병상을 같이 이용할 수밖에 없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출생아 수는 2009년 44만4849명에서 2018년 32만6822명으로 12만명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조산아와 저체중아 수는 4만7330명에서 4만5455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고위험신생아 비율은 더 높아진 것이다.

이는 결혼이 늦어지고 고령산모가 많아진 게 영향을 미쳤다. 국내 35세 이상 산모는 2000년 4만3000명(6.8%)에서 2010년 8만명(17%), 2017년에는 10만5000명(29.4%)로 늘었다.

임신 37주 미만 조산아 비율은 2009년 5.7%에서 2019년 8월 말에는 7.7%로 2%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에 몸무게가 2.5㎏ 미만 저체중아 비율도 4.9%에서 6.2%로 1.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정이 이렇지만 고위험신생아를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전국 97개 의료기관에서 1812병상만 운영 중이며, 지역별 격차도 컸다. 특히 경북 1병상당 141명, 전남 80명, 충북은 45명에 달했다. 세종시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전혀 운영하지 않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운영하는 지정 의료기관에 예산과 각종 혜택을 주고 있지만, 병상수는 지난해 대비 36개 감소했다. 장정숙 의원은 "각 지역에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국립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웨딩TV】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는 방송 ,건강한 결혼문화를 선도하는 언론,  paula.y@wed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