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페스티벌' 식전공연으로 여성결혼이민자 동아리 '인타클럽'이 난타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19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페스티벌' 식전공연으로 여성결혼이민자 동아리 '인타클럽'이 난타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19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이 지난 12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2013년 시작돼 올해로 7번째다.

통계청이 지난 8월 29일 발표한 '2018 인구주택총조사' 에 따르면 우리나라 다문화가구는 전체 가구의 1.7%인 33만 가구이고, 가구원은 총인구의 2.0%인 101만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다문화가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28.7%)였고, 서울(20.4%), 대구(6.5%), 경남(6.2%) 순으로 나타났다.

구성별로는 내국인(출생)+외국인(결혼이민자)가구가 35.9%였고, 결혼이민자의 국적은 베트남이 4만명으로 23.9%에 달했다.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가족형태로 자리잡은 지 이미 오래다. 다문화가정의 출산이 지역 출산율에 기여하는 곳도 많다. 그럼에도 다문화가정은 예외의 시선을 받고, 차별을 받는 경향이 있다. 

경남도는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2007년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문 교육, 통·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자녀들의 올바른 성장 지원을 위한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도내 19개 다문화센터에서 시작했고,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친정 부모의 한국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 고취를 위한 '친정부모 초청사업'을 오는 11월 중 전국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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