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미쉘 오바마 등 유산 경험 있는 셀럽들도 참여

 

○ 비욘세, 기네트 펠트로, 미쉘 오바마 등도 개인적 경험 나눠

영국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임산부 4명 중 1명은 유산을 하고, 매일 9명의 사산아가 발생하지만, 유산에 대한 경험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직도 금기시되고 있다. 

이런 영국에서 ‘2019년 유산에 대한 관심제고 주간(Baby Loss Awareness Week)’가 지난 9일부터 1주일간 열리고 있다. 

유산의 슬픔과 고통은 여성과 그 배우자, 그리고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낳는다. 아기를 잃어 슬퍼하는 사람이 자신들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위안이 될 수 있다. 

비욘세, 기네트 펠트로, 마크 주커버그, 그리고 미셸 오바마까지, 많은 유명인들이 자신들의 유산경험을 공유하면서 같은 경험이 있는 다른 이들을 지지하고 위로했다. 

2016년 스코틀랜드의 니콜라 스터전(Nicola Sturgeon) 제1장관은 아이가 없는 여성들에 대한 (근거 없는) ‘가정과 판단’에 맞서기 위해 2011년에 자신이 겪은 유산으로 인한 고통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스터전 장관은 “때때로, 여러 가지 이유로, 아무리 원해도, 아기가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개인적인 선택과 경험에 대해 (근거 없는) 가정과 판단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유산에 대한 관심제고 주간’은 올해로 16년째 열리고 있으며, 영국 내 60여개 자선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해는 특히 사별지원 및 서비스를 강조하면서 관련 연구를 비롯, 유산후 심리치료비용 지원과 같은 정책의 가시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유산관련 문제로 고통을 받는 경우 여러 자선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웹사이트(https://babyloss-awareness.org/)를 통해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거나 관련 보고서와 정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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