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국가 중 최하위

제공 ⓒ웨딩TV -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는 방송 ,건강한 결혼문화를 선도하는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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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13년부터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직장 내 여성차별 수준을 평가한 ‘유리천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 간부직 내 여성 비율○ 관리직 내 여성 비율○ 성별 간 고등교육 비율○ 성별 간 경제활동참여율○ 여성 경영대학원시험 응시자수○ 양육 비용 ○ 여성 육아휴직 ○ 남성 육아휴직○ 의회 내 여성 비율○ 성별 간 임금 차이 등의 10가지 지표를 가중 평균해서 결과를 산출한다. 100점 만점으로 나타내며, 지수가 낮을수록 직장 내 여성 차별이 심하다는 것이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발표된 유리천장지수에서 핀란드, 아이슬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가 약 80점대로 꾸준히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한국, 일본, 터키 등의 아시아 국가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3-2018년 6년 연속 OECD 국가 중 유리천장지수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해도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유리천장 지수'가 발표되었다. 스웨덴이 80점을 넘기며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20점을 겨우 넘겼다. 7년 연속 최하위다.

한국에서 성별 간 임금 격차는 무려 35%이다.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59%로 남성의 79%에 비해 훨씬 낮다. 한국 상장기업 기준 이사회의 여성 비율은 고작 2%이고, 관리직급의 여성 비율은 10%이다. 109개 회사 중 여성이 대표인 곳은 단 한 곳뿐이다.

OECD국가 중 일하는 여성들에게 가장 힘든 곳은 한국이다. 저출산의 현실이 새삼 납득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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