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리조이스' 캠페인
롯데百,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리조이스'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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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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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도, 고객도 여성 비중 높아
매장 내 카페형 심리상담소 오픈

 

(사진=롯데쇼핑 제공)
(사진=롯데쇼핑 제공)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여성 우울증에 대한 공부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부터 여성 우울증 치료와 인식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사회적책임(CSR)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예 '리조이스(Rejoice)'라는 자체 사회공헌 브랜드도 론칭했다. 여성 우울증 연구 프로그램 진행, 점포 현장 상담 운영, 우울증 예방 캠페인 등을 검토했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 4월부터 사회공헌 컨설팅기업 마스크폰으로부터 관련 컨설팅을 받았다. 고객의 70%가 여성이고 임직원 70%도 여성이라는 데 착안해 여성 관련 사회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기로 했다. 특히 적절한 치료에 나서지 않아 폐해가 큰 우울증에 주목했다.

지난해 1분기 기준, 롯데백화점의 여직원은 3440명으로 남성직원 2072명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백화점 매장에서 근무하는 브랜드 판매직원도 대부분이 여성, 주력 고객층도 여성인 만큼 여성 발병율이 높은 우울증 예방에 적극 나선 것이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고객 서비스도 좋아지는 만큼 직원 대상 리조이스 카페를 열었다.

 매장 안에 위치한 여성 임직원 심리 상담 카페인 '리조이스'는 직원들이 편히 쉬면서 심리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카페형 상담소다. 상담을 원하는 직원들은 무상으로 외부 기관에서 파견된 전문가에게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 근무 직원들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웃는 얼굴로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감정 노동자'다. 동시에 가정에서 육아를 담당하는 '가사 노동자'가 대부분이기에 우울증 노출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사진=롯데쇼핑 제공)

 

1호점인 노원점은 전담 심리상담사가 상주해 상담을 진행한다. 하루 평균 방문객수는 약 130명에 달하고, 상담자수는 일주일에 평균 20여명이다. 자신의 심리 상태를 진단하기 위한 50여개의 문항을 작성한 뒤 결과표에 따라 이뤄진다. 직원 개개인이 고민을 털어놓고, 이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자사의 사회공헌 캠페인을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알리기 위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9월 6만명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준비했다. 인기 웹툰 작가 돌배와 협업해 21편으로 구성된 웹툰도 선보였다.

김성경 롯데백화점 CSR팀장은 "롯데백화점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인 리조이스를 고객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웨딩TV】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는 방송 ,건강한 결혼문화를 선도하는 언론,  paula.y@wed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