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를 지켜라"…단양군의원들 '톡톡' 제안 잇따라
"인구를 지켜라"…단양군의원들 '톡톡' 제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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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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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 조성룡 의원,(사진=뉴시스DB)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 조성룡 의원,(사진=뉴시스DB)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인구 마지노선 3만명 붕괴에 맞닥뜨린 충북 단양군의원들이 톡톡 튀는 인구 유입 방안을 잇따라 제시해 눈길을 끈다.

20일 단양군의회 제282회 정례회에서 조성룡(한·단양 가)의원과 강미숙(민·비례) 의원은 숲속 택지 개발과 주거·교육환경 개선 정책을 제안하면서 적극적인 검토를 군 집행부에 요구했다.

조 의원은 "언제까지 (택지개발을 할)땅이 없다고 할 텐가?"라고 질책한 뒤 "단양호 등 천혜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숲속 택지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중앙선 복선화 사업을 준공하면 단양은 서울과 대구에서 1시간에 진입할 수 있다"며 "단양호와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바라볼 수 있는 단양읍 심곡리 국유지 등 45만5000㎡를 택지로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조 의원은 "옛 군청 소재지였던 단성면의 명산 두악산 중턱 10만3000㎡ 군유지도 56년이 지나도록 방치하고 있다"면서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두악산 숲속 택지개발을 적극 검토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육아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을 군 집행부에 주문했다.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사진=뉴시스DB)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사진=뉴시스DB)

그는 "인근 제천에 신규 아파트가 들어설 때마다 단양을 떠나는 주민이 생긴다"면서 "영유아가 뛰어놀 수 있는 실내 공간을 늘리고 기존 아파트 단지 주거환경 개선에 더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초등생과 중고생들의 영어교육 여건 개선과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육 당국과 더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학생들의 점심은 물론 아침과 저녁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지역 교육복지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단양 인구는 시멘트 산업이 호황을 누렸던 1970년대 9만명을 웃돌았으나 관련 산업 쇠퇴와 출산율 감소,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곤두박질하고 있다.

지난 3월 3만121명, 7월 3만3명으로 '3만 마지노선'에 턱걸이하다 8월 2만9928명을 찍으며 3만명 붕괴가 현실화했으나 지난달 말 기준 3만55명으로 반등한 상태다.

 

【웨딩TV】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는 방송, 건강한 결혼문화를 선도하는 언론,  paula.y@wed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