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는 90% 이상, 시행률은 큰 차이 나

서울 소재 중소기업들은 여성의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임신출산지원 제도를 알고는 있지만,
실제 사용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서울 소재 2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제도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제원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대부분 90% 이상으로 높았지만, 시행에서는 출산휴가가 74.2%로 가장 높았고, 배우자 출산휴가는 46.4%,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와 유산·사산휴가는 각각 20.6%, 태아검진시간은 17.6%에 불과했다.

이는 인력대체의 어려움, 고용유지 비용 부담, 동료간 형평성 문제 등의 이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조영미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장은 “기업이 여성인력 채용에 부정적이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여성인력 양성 등 구체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웨딩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