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대상 '온라인코칭 사업' 운영하는 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온라인코칭 사업’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익산지역에 거주하는 초・중학교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마련됐는데, 시에서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사단법인 한세에듀센터가 총 17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운영한다.  

수강생 중 20%인 34명은 취약계층과 다자녀 가정 학생으로 우선 선발되며, 나머지 136명은 한세에듀센터 홈페이지(www.hanseideu.kr)를 통해 선착순 모집을 통해 선발된다.  

프로그램은 EBS 스스로배움터와 연계해 온라인 강의를 시청하는 자기주도학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개인의 학업능력과 인・적성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맞춤 학습을 제공함과 동시에 개인별 코칭 매니저를 배정해 학습 상태를 관리해 준다. 

온라인코칭 사업관련 자세한 사항은 익산관리센터(221-5575)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교육인프라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학습 지원을 통해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익산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가 지난 해 말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저출산 관련 서울시민 인식 여론조사’에서 출산이 어려운 이유로 ‘높은 교육비 부담’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9.3%로 가장 높았다.

실제로 교육부와 통계청의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29만 1천원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가장 높았다. 

또한 소득 수준과 지역격차도 커서 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과 800만원 이상의 사교육비는 5배 차이가 났고, 지역별로는 가장 높은 서울(41만원)과 가장 낮은 충남(18만7천원)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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