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화 기반으로 전 직원 재택근무 5년째인 ㈜선우

 

철저한 생존전략으로 코로나19와 불황 헤쳐나가

경기 불황에 코로나 한파까지 불어닥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음식점, 숙박업은 물론 pc방, 노래방 등 생활과 밀접한 거의 모든 서비스 업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재택근무, 분산근무 등 근무 방식을 변경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불편과 어려움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 이전과 다름없이 서비스가 정상 가동되고, 매출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회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결혼정보회사 선우이다.

선우는 회원가입, 만남주선 등 커플매니저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회원 간 소개와 연락도 원활한 상태다. 

선우의 18년차 커플매니저 이성미 팀장은 “오랜 기간 IT화가 진행됐는데, 그게 요즘 같은 때에 빛을 보네요”라고 말했다.

선우는 서버를 해외에 두고, 웹서비스는 IT화했고, 커플매니저는 5년 전부터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즉, 커플매니저들은 재택으로 정상적인 고객 관리를 하고, 고객들은 회사 웹사이트 커플닷넷(www.Couple.net)을 통해 원격으로 회원 가입과 매칭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선우의 IT화와 재택근무 방식이 정착하기까지 힘겨운 고난의 시기가 있었다. 

“선우가 결혼성공율을 높이는 작업에 집중하는 동안 다른 회사들이 이름을 알리면서 치고 올라오더라고요. 고객들한테는 인지도 높은 회사가 더 눈에 들어오는 거죠. ”
 
대한민국 커플매니저 1호 이웅진 선우 대표의 말이다.

일반 결혼정보회사들이 외연을 키우고, 광고에 집중할 때 선우는 일찌감치 IT시대를 예견하고, 내부 개선 작업에 집중했다. 

그 결과 특허받은 8개의 매칭기술이 장착된 매칭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갖춘 명실상부한 최고의 온라인 결혼정보회사로 탈바꿈했다. 

선우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에 위축된 생활리듬과 대인관계 회복을 위한 ‘굿바이 코로나 Couple.net 매칭&SNS 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온라인상으로 어울리는 이성을 추천받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화를 나누면서 정신 건강을 회복하자는 취지이다.

철저한 생존전략으로 코로나19는 물론 불황을 헤쳐가는 작지만 큰 회사의 활약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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