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시 제공
사진-대전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976명(2일 기준)이 됐다. 더불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임산부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실제로 임신 초기는 10주까지는 태아의 눈, 코 등 장기가 형성되는 시기라 약물을 사용할 때 가장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이때는 임산부에게 투약 가능한 안전한 항생제가 있어도 섭취할 때 주의를 요한다.

과학학술지 <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에 의하면 임산부들은 면역체계가 억제되어 있고, 임신 후기로 갈수록 태아가 폐를 포함한 장기를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독감을 심하게 앓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임산부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임산부들에게 마스크가 특히 필요한 이유이다.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임산부들에게 마스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 달 9일 임산부에게 1차 마스크를 배부한데 이어 추가로 마스크를 확보해 1인 5매씩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대처에 임산부들은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고 있다.

코로나19가 사람들의 발걸음은 멈추게 했지만, 그래도 봄은 왔다. 임산부들에게, 모든 사람들에게 아무 걱정 없이 봄을 즐길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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