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35배 급증, 사상 최초로 1000명 돌파

*대한민국 육군 홈페이지
*대한민국 육군 홈페이지

 

육군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여성 육아휴직자 수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초로 1000명을 돌파했다.

28일 육군인사사령부(인사사)에 따르면 지난해 육군 내 군인군무원 육아휴직자는 총 217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성은 1116(51.4%), 여성은 1057(48.6%)으로 남성이 여성보가 많았다.

201032명이었던 육군 남성 육아휴직자는 2013년 처음 100명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000명을 돌파했다. 불과 10년 만에 35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여성 육아휴직자 역시 꾸준히 증가해 2015년부터는 1000명대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부부 공동 육아 인식이 확산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군에서도 남성의 육아휴직이 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22297명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했다. 그리고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이 차지한 비율은 21.2%였다.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선 것도, 그 비율이 20%를 넘은 것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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