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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은 초혼보다 성격을 더 많이 본다!
성격차이로 이혼하는 커플들이 많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이혼은 11만 800건인데, 이혼 사유를 보면 성격차이가 4만8천560건(45%)으로 가장 많았다. 그만큼 성격이 결혼생활에서 중요하다는 얘기다.
한국 남녀들은 결혼할 때 성격을 얼마나 볼까?
커플닷넷(Couple.net)은 2005년부터 2019년 사이에 결혼한 초혼, 재혼 남녀 12만명을 대상으로 이상형 조건 중 성격의 비중을 조사했다.
남성은 초혼 때 28.67%에서 재혼 때 30.81%로 증가했고, 여성은 초혼 때 27.74%에서 재혼때 30.46%로 증가했다.
재혼은 이전 결혼생활을 통해 성격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초혼보다 성격을 더 많이 보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지윤 기자
paula.y@wed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