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로케이 제공
사진-에어로케이 제공

신생 항공사 에어로케이 항공이 취항을 앞두고 공개한

여성 객실 승무원의 공식 유니폼은

기존 항공사들이 채택한 몸에 붙는 치마와 구두가 아닌

바지와 운동화였다.

 

기내 안전을 담당하는 것이 객실승무원 본연의 임무이기 때문에

활동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항공사측의 설명이다.

 

여자 승무원이 치마 외에 바지도 선택해 입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32월에 아시아나항공에 권고한 내용이다.

이후 아시아나 항공은 20133월에여승무원 치마복장 규정을 바꿨다.

창립 25년만이다.

 

승무원들은 긴 비행시간 동안 많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불편사항을 수시로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체력과 정신력, 고도의 훈련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여승무원들은

타이트한 짧은 치마, 안경 착용 금지, 쪽진 머리 등의 규정에 시달려왔다.

 

이제 막 하늘길에 오르는 이 스타트업 항공사의 새로운 시도가

여승무원들을 이 아닌 전문인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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