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3일
‘제3회 행복한 아빠 육아·가사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아빠의 육아모습이나 가사활동을 담은
사진 86점이 접수됐고, 그 중 20점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2019년 인구 자연증가는 800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가 계속 감소하고,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인구 자연감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통계청은 전망했다.
세계 최저인 한국의 출산율로 볼 때
인구 감소세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다양한 저출산 정책,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인식전환 등이
꾸준히 이뤄지다 보면 그 씨앗이 싹을 틔울 수 있을 것이다.
육아하는 아빠가 늘어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9년 남성 육아휴직자는 2만2297명으로
2009년의 502명보다 무려 44배나 증가했다.
이제 육아휴직자 10명 중 2명은 아빠다.
남성의 육아 참여는 ‘육아=여성’의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된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공모전 우수작품을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하고,
향후 저출산 및 양성평등 관련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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