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남편과의 가정불화가 자녀에게 악영향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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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으로 지난 48일부터 525일까지 긴급사태가 선포됐는데, 이 기간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이후로도 재택근무를 활성화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재택근무가 정착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는 전업주부 4명 중 1명은 남편이 집에서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일본 NHK에 따르면 메이지야스다종합연구소(明治安田総合研究所)는 지난 6월에 0~6세의 영유아 자녀가 있는 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확대에 따른 육아의식의 변화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편의 70%, 부인의 50%적극적으로 자녀를 보살피게 됐다”, “자녀와의 유대가 깊어졌다등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반면, 부인의 40%남편의 육아에 대해서, 그리고 자녀에 대해서 짜증을 내는 일이 증가했다등으로 양육과 관계된 스트레스 증가가 엿보이는 반응이 있었다.

또한 재택근무를 하는 남녀의 89%향후에도 (재택근무를)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는 전업주부 4명 중 1명은 앞으로는 남편의 재택근무를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는 남편이 계속 집에 있어 가정불화가 되고, 이것이 자녀에게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7%로 가장 많았다.

연구소 측은 외출을 안해서 자녀에게 좋은 영향이 있다는 남편과 남편에 대한 짜증이 증가한다는 아내와의 사이에 의식 차이가 분명하다. 부부 간에 항상 양육방침에 관한 대화를 하여 그 차이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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