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연령
2017년 기준 남성 32.9세, 여성 30.2세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평균 초혼연령은 2017년 기준 남성 32.9세, 여성 30.2세였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연령은 몇세일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 30대 초반이라고 답한 미혼남녀가 가장 많았다.
미혼남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 연령은 30-31세가 29.4%, 32-34세가 29.3%, 35세 이상이 28.7%, 28-29세가 8.7%, 27세 이하가 3.9% 순이었다.
미혼여성의 경우는 30-31세가 36.6%, 32-34세가 26.2%, 35세 이상이 17.4%, 28-29세가 14.5%, 27세 이하가 5.4% 순이었다.
즉, 미혼남성의 58.7%, 미혼여성의 36.6%가 이상적인 결혼연령이 30대 초반이라고 답했다.
미혼남성은 미혼여성의 이상적인 결혼 연령에 대해 30-31세(40.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미혼여성의 경우는 미혼남성의 이상적인 결혼 연령이 35세 이상(36.1%)이라고 한 답변이 가장 많았다. 미혼여성이 생각하는 미혼남성의 이상적인 결혼 연령이 남성 자신의 생각보다 더 높았다.
또한 남녀의 답변 차이가 가장 큰 결혼 연령대는 여성의 결혼연령 27세 이하로 남성은 16.1%가 이상적인 결혼 연령이라고 답변한 데 비해 여성의 답변은 5.4%에 불과했다.
이 두가지 예는 여성은 남성의 결혼연령은 다소 높게 보고, 남성은 여성의 결혼연령을 다소 낮게 보는, 남고여저의 결혼연령에 대한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