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 경력단절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방송인 최희

출처-최희 인스타그램
출처-최희 인스타그램

방송인 최희는 지난 4월 결혼해 현재 임신 30주에 들어섰다.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 중인 최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감동이에요. 어떻게 저도 다 이 마음에 보답하지요?”라는 글과 함께 한 팬이 보낸 젖병 선물과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런 흐뭇한 사연에 이어 최희는 임신 후에 생긴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실 결혼과 임신을 하면서 정말 행복한 것들도 많지만, 가끔은 내가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불안감에 마음이 무거워질 때도 있어요...”

팬들은 너무 공감되는 말들이에요. 진짜 너무”, “너무 힘들 때도 있지만, 아기를 바라보면 정말 싹 잊혀져요!!”, “저도 오늘로 딱 30주인데, 우리 파이팅해요!!”, “엄마의 길이 쉽진 않지만, 잘 하실 거예요.” 등 공감과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지난 해 3,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생명의 탄생이 기쁘지만 주변에 폐가 될까 전전긍긍한다며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았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이해는 가지만, 좀 오버해서 유난떠는 것 같다는 등으로 지적하는 사람도 있었고, 반대로 임신 출산으로 인해 여성은 많은 걸 희생하게 된다”, “기쁨보다 눈치가 먼저. 워킹맘은 시작부터 어렵다는 공감의 댓글도 이어졌다.

이렇듯 임신을 한 대부분의 여성들은 출산에 대한 기대와 함께 두려움을 갖고 있다. ‘엄마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있지만, 경력단절에 대한 걱정도 많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지난 해 9월 회원 1141명을 대상으로 경력 단절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여성 구직자직장인의 82.4%경력단절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여성이 경력단절을 경험한 원인으로는 육아(환경 미비, 맡길 곳이 없음)(26.4%)가 가장 많았고, 결혼출산 때문에(23.9%)2위였다. 또한 경력단절기간의 경우, 남성은 ‘6개월 미만’(36.5%)이 가장 많은 데 비해 여성은 ‘3년 이상’(36.5%)가 가장 많아 여성이 경력단절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 기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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