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줄부상의 어려운 상황을 결혼에 비유한 축구팀 리버풀의 클롭 감독

영국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출처-리버풀 구단 홈페이지 캡처)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출처-리버풀 구단 홈페이지 캡처)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감독 위르겐 클롭은 세계적인 명장이다. 지난 2015년 리버풀에 부임한 클롭 감독은 당시 중위권에 머물던 리버풀을 다시 강팀으로 만들었고, 이후 리버풀은 창단 30년 만인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을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그런 클롭 감독이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반 다이크에 이어 조엘 마팁, 그리고 28일 오전 미드필더 파비뉴까지 부상을 당하자 충격을 받은 눈치다.

클롭 감독은 파비뉴의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힘든 밤이었다. 좋은 때와 나쁜 때가 있는 결혼 생활과 같다. 지금이 나쁜 시기는 아니지만 힘든 건 맞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클롭 감독이 리버풀로부터 감독 제안을 받았던 상황에 대해서도 결혼에 비유했다는 것이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이적 당시를 회상하며 내 아내를 만났을 때와 같았다. 당시 나는 그녀를 보고이 여자와 결혼할 거야라고 생각했다. 리버풀도 같았다. 옳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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