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둥이 출생 증가세, 치료 및 육아 정보 제공

사진-남양유업 제공
사진-남양유업 제공

오는 17일은 세계 이른둥이의 날이다. 이른둥이는 미숙아의 한글 새 이름으로 체중 2.5미만의 저체중아 및 임신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말한다.

이른둥이 출생수는 2019년 기준 한해 신생아의 9%(2800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선진국은 평균 12% 수준으로 우리나라도 고령출산과 환경호르몬 등으로 인해 증가하는 추세다.

이른둥이는 엄마의 배 속에서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채 태어났기 때문에 각종 신체 장기의 발달이 불완전한 경우가 많다. 또 발달 지연 및 인지 기능 저하, 주의력 결핍, 자폐 등의 행동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많으며, 키나 몸무게가 또래에 비해 작을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이른둥이에 대한 인식이나 정보는 아직 부족한 편이다.

남양유업은 이른둥이 육아에 대한 임신육아교실을 인스타그램 IGTV 방송을 통해 진행한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임신육아교실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교수가 출연해 이른둥이 치료 및 육아에 대한 궁금한 점들과 다른 영유아 희귀질환들에 대해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또 실제로 이른둥이 육아를 했던 개그맨 이재훈 씨가 게스트로 나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사전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남양아이 사이트(baby.namyangi.com)에서 가능하다.

한편 최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이른둥이 출생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전문 클리닉을 개소해 운영에 들어갔고, 대한신생아학회는 이른둥이 사연 및 사진 공모전을 올해로 9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는 이른둥이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등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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