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송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의 홀로 어른신들께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다.(사진-송현초등학교 제공)
안동 송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의 홀로 어른신들께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다.(사진-송현초등학교 제공)

 

할아버지가 눈물을 글썽이셨어요. 저도 눈물이 났어요

홀로 어르신들께 김치를 전달한 어린이들이 전한 말이다.

 

그냥 김치가 아니다.

어린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으로 담근 사랑의 김치.

 

경북 안동시 송현초 학생들은 어린이 농부학교에서 체험활동을 한 후

뜻깊은 나눔으로 수업을 마치고 싶다고 뜻을 모아 김장을 담궜다.

 

처음 담궈보는 김장이라 서툰 솜씨였지만,

외로운 어르신들을 생각해 포기마다 정성을 듬뿍 담았다.

 

고사리 손으로 내민 사랑의 온기가

코로나19로 더욱 힘들고 쓸쓸한 세상을 따뜻하게 덥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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