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어웰' 메인 포스터(사진-AUD 제공)
영화 '페어웰' 메인 포스터(사진-AUD 제공)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기생충을 제치고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영화, 봉준호 감독이 내가 사랑하는 작품이라는 관람후기를 남긴 영화. 바로 영화 페어웰’(룰루 왕 감독)이다.

전 세계 33관왕 157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페어웰24일 개봉한다.

페어웰은 할머니의 남은 시간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가족들, 그리고 할머니에게 작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실을 알리고 싶은 손녀 빌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빌리는 중국계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콰피나가 맡았는데, 그는 한국계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콰피나는 한 사람이 할머니와 공유하는 보편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할머니 손에 자란 내겐 굉장히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 4살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그녀는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빌리 역할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세계가 열광한 명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페어웰은 룰루 왕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탄생한 영화이기도 해 감독과 배우의 진정성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페어웰은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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