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안전한 도시'…서울시 '불안해소 4종세트' 지원
'여성이 안전한 도시'…서울시 '불안해소 4종세트' 지원
  • 웨딩TV
  • 승인 2019.06.07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 1인가구 '불안해소 4종세트' 안내 포스터.(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시가 여성 1인가구를 위해 디지털 비디오창과 문열림센서 등 '불안해소 4종세트'를 보급한다.

서울시는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안심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SS존(Safe Singles Zone)' 시범사업 지역으로 양천구와 관악구를 선정, 사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설비는 Δ초인종을 누르면 집 안에서 모니터로 외부 사람을 확인할 수 있고 화면 캡처도 가능한 '디지털 비디오 창' Δ문이나 창문을 강제로 열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센서' Δ언제, 어디서든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112와 지인에게 비상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비상벨' Δ도어락과 별개로 이중잠금이 가능한 '현관문보조키' 등 4종이다.

관악구와 양천구는 교통이 편리해 여성 1인가구 거주 비율이 높고 원룸, 다가구, 연립주택 등 다양한 주거여건을 갖춰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신청을 받아 여성 1인가구 250가구와 여성 1인점포 50개소 등 총 300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관악구에서는 신림역 일대 반경 700m 이내 4개 동에서 사업을 펼친다. 양천구에서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여성 1인가구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목2동, 목3동, 목4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여성 1인점포에 설치되는 무선비상벨은 경찰서로만 연결되는 기존 설비에 기능을 더해 구청 CCTV관제센터까지 3자 통화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안심이 망'을 연계, 해당 점포 인근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즉시 판단할 수 있고 침입자의 이동경로도 파악할 수 있다.

시는 1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1인가구 지원은 여성 1인가구, 30세 미만 미혼모·모자가구 중 전월세 임차보증금이 1억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단독 세대주면 신청할 수 있다. 1인점포는 여성 혼자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 신청 가능하다.

이 설비 외에도 SS존에는 태양광 로고젝터로 '여기서 경찰서가 100m에 있습니다'와 같은 안내문구를 표출하는 등 안전한 귀가환경을 조성하고 불법촬영 점검도 실시한다. 또 CCTV 관제와 정기순찰 강화, 지역 내 유흥업소 화장실 특별점검, 안심귀가 서비스, 안심택배함 설치 등 기존 여성안심서비스를 집중 지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에서 여성들의 일상 속 불안이 얼마나 크고 심각한지가 단적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시가 안전사각지대,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불안해소 정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웨딩TV】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는 방송 ,건강한 결혼문화를 선도하는 언론,  paula.y@wed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