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은 30대가, 조의금은 40대가 가장 많이 내

5월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5월은 12월과 함께 결혼을 많이 하는 계절이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미루는 예비부부들이 많아 혼인 건수가 대폭 줄어 5월의 경우 18144건을 기록했지만, 2018~20195월은 각각 24996, 23045건을 기록했다.

5월은 결혼시즌에 각종 기념일까지 많아 보릿고개라고도 불린다. 우편 청첩장은 물론 모바일 청첩장까지 많으면 10장 이상 청첩장을 받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대인관계가 중요한 직장인들은 동료나 지인의 결혼식을 비롯한 웬만한 경조사에 참석하는 편이다.

카카오 페이 축의금 봉투(출처-카카오페이)
카카오 페이 축의금 봉투(출처-카카오페이)

직장인들의 경조사비가 2년 전 적정가보다 2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이달 19~22일 남녀 직장인 824명을 대상으로 경조사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동료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평균 91566원을, 동료 가족의 장례식 조의금으로 평균 91408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의금은 30대가 103908원으로, 조의금은 40대가 9515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런 결과는 경조사비로 5만원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63.1%로 가장 많았던 잡코리아의 20195월 조사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에서 1년 간 경조사를 가지 않은 직장인인 39.6%로 그 이유는 코로나19 사태가 65%로 가장 많았다. 1년 간 경조사에 참석했던 498명의 경우, 참석 횟수는 평균 3.5회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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